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신랑 때문에 분리로 매번 싸우네

ㅇㅇㅇ(154.159)· 2026.08.11 08:44· 조회 300
신혼 5개월차 주말부부임. 나는 금요일부터만 있고 신랑은 일월 쉼. 식사는 번갈아 만들고 경제권도 약속했는데 자꾸 미룬다. 문제는 분리수거인데 신랑이 애초에 이해를 안 하는 것 같음. 배달 먹고 남은 플라스틱통을 물만 살짝 묻혀서 창가에 올려둠. 여름마다 주방에 날파리가 낀다고 얘기했더니 읽씹. 지난주 일요일 잔치국수 만들다가 음식물통에 조개가 그냥 들어가 있길래 '조개는 파쇄가 안 되니까 빼야 한다'고 했더니 갑자기 버럭 화내면서 '빼면 될 것 아니냐'고 소리 질렀음. 그 다음날 반찬통 옮기다가 깬 유리를 쓰레기봉투에 그냥 담는 거 목격함. 환경미화원들이 다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더니 '말 꼬라지 봐라. 유리 깬 거 신경 쓰는데 환경미화원 걱정이나 하냐'며 또 화냄. 결국 '입 다물어라'고까지 말함. 신랑 말로는 내가 먼저 화낸 거라고. 근데 자기가 먼저 소리 질렀는데 그건 설명을 어떻게 할 건지. 조개 약간 빼는 것도 싫어하고 결국 안 빼는 것도 문제. 평소에 다치거나 아프면 '괜찮아'라고만 하고 소파에서 안 움직임. 유리는 깬 본인이 치우니까 나더러 성질 낸다고. 정말 모르겠음. 분리수거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아니면 내가 허튼 일인 건지. 지혜 좀 달라.
댓글 13
ㅁㅁ(121.181)08-11
결혼해서 살아보니 성향 가치관 티키타카 다 중요한데 기본 생활습관이나 위생개념같으니까 거의 싸울 일이 없더라구요. 저런 기본도 안하는 놈하고 어찌 살지 답답하시겠습니다.
ㄱㄱ(120.113)08-11
먹은 음식도 못 치우는 습관은 어릴때 부모가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기때문.하나씩 가르치고 습관을 길러줄 사람은 아내뿐인데 꼴랑 자존심때문에 아내 말도 안듣는 저 남편은 초딩보다 못함.앞으로 아내도 남편처럼 치우지 말고 남편하듯이 하세요.몇달 꾹참고 쓰레기가 넘치고 벌레가 우글대도 치우지 마세요.느끼는 바가 있겠죠.
xsxx08-11
서로 안맞는거임 이럴땐 이혼을 하는게 정답이죠 결혼은 희생입니다... 서로 희생하는거죠... 아이 생기면 아이때문에 행복합니다. 힘들때도 있지만 힘든것보단 행복한게 더 많죠.
dd08-11
글 읽으면서 남자가 저러는 게 여자 말투 때문에 빈정 상한 게 터지는 거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리가 깨져서 남편이 치우고 있는 걸 보면서 안 다쳤냐 묻지도 않고, 남 걱정으로 훈계를 하려 드는 사람이 본인은 좋은 말만 듣고 배려만 받으려 하면 누가 기분이 좋겠어요? 계속 빈정만 상하지.
ㅋㅋ(115.45)08-11
같이 살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주말부부에 가면 뒤치닥거리만 해주는데 남편은 고마워하지도 않고 걱정해주는 법도 없고 폭언에 자기만 아는데.. 애 없을때 정리하세요 세상에 정상적인 남자도 많습니다 신혼에 저러면 답 없어요 평생 그런 대접 받고 살고 싶은게 아니라면 한시라도 빨리 정리하세요 먹은거 치우지도 않고 그냥 자는건 정상이 아니예요
ㅊㅈ08-11
남자도 ㅂㅅ인데 여자도 말투 진짜.. 극혐하는 말투임 '하루종일 누워있으면 안 지겨워?' 그래서 뭐할까 라고 물으니 그냥 안 지겨운지 궁금해서 물어봤대.. 니가 게을러서 주말을 이렇게 흘려보냈다고 눈치주는 멘트. '우리 저녁 뭐 먹어'는 또 뭐야 그냥 배고프다 밥먹자 말하면 안됨? 꼭 자기 의사는 없는것마냥 말하는거 진심 짜증나 조개가 그렇게 거슬리면 본인이 빼도 되는거잖아 기싸움이랍시고 본인이 치우긴 싫고 상대가 언제까지 치우나 보자 하고 버티고 있는것도 참.. 남자 행동이 무식하고 답없는건 둘째치고 여자분 멘트도 순식간에 사람 짜증 솟구치게 하는 스타일
jj08-11
둘이 그냥 안맞는거 같은데 결혼한지 5개월이면 한참 즐거울때인데 매주 만나서 싸운다니 그냥 일찍 때려치는게 나을수도.. 우리나라는 땅덩이가 작아서 분리수거 빡세게 해야 쓰레기 처리가 수월하죠. 매립할수있는거 매립하고 소각할수있는거 소각, 재활용해서 리사이클하거나 수출... 미국 중국 처럼 땅덩이가 크면 그냥 한꺼번에 매립해버리면 되는데 우리나라는 그게 안되잖아요.
rk08-11
아픈데도 저러는건 실화냐 ㅇㅈ?
ok(147.37)08-11
저렇게 기본적인것도 해내지 못하는 사람과 미래를 함께해나갈 수는.. 저는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선택은 쓰니몫이지만.여름에 날파리 한두마리 돌아다니는것도 신경곤두서는데 아예 알을 까게 방치하는건... 저는 못살아요.
ㅁㄴㅇ(122.213)08-11
"뭐 먹어?"가 아니라 "뭐 먹을까?"라고만 해도 기분이 안 나쁠 거 같은데... 일단 쓰니가 말을 참 짜증나게 하는 스타일인 거 같음. 그리고 음식물쓰봉에 조개껍질이 들어가 있는 걸 봤을 때 본 사람이 빼면 안 됨? 그걸 쓰니가 빼면 오징어게임처럼 룰 어겼다고 총 맞아 죽음? 쓰니가 빼고 나서 "조개껍질 들어가 있어서 뺐어~ 그거는 들어가면 안 돼~" 정도로 티 내면 되잖아? 정 남편한테 껍질 빼라고 하고 싶으면 그딴 식으로 소리지르지 말고 "조개껍질 들어갔는데 빼주면 안 돼?"라고 하든가.
냥08-11
씻는건 제대로 씻음? 저런 사람들은 나갔다와서 손도 안씻고 발도 안 씻고 샤워할때 씻으면 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기도 함. 저건 분리수거의 문제가 아님 배려나 사회적 규범의 부재가 문제인것도 아니고 기본적인 위생개념이 없는거고 거기에 게으름이 플러스되어서 저 꼬라지로 사는거임 저걸 말하고 따져서 고칠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 사람은 저게 문제인걸 알고 있음에도 그것보다 자신의 귀찮음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저러는거라 답 없음
ㅎㄱ(198.99)08-11
딱봐도 배려가 없네 개짜증남
xawa(237.96)08-11
분리수거만 문제가 아니네 님 진짜 걍 본인 먹은것도 못 치우는게 더 어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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