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친척 겹경사 때문에 결혼 미루자는데 혼녀가 반발 중

ㅁㅁㄴㅇ(116.230)· 2026.10.10 00:10· 조회 210
4년을 사귀고 3년을 동거해 온 사이인데, 결혼이 확정되면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재작년 10월에 결혼식 날짜를 잡았는데, 사업에서 예상 밖의 문제들이 터져나왔다. 결국 양가에 상황을 보고하고 한 차례 연기하게 됐고, 상황을 정리한 뒤 예식장을 다시 둘러봤다. 작년 말에 올해 12월로 날짜를 다시 정했고, 그 이후로는 평온하게 준비해 왔다. 청첩장도 이미 완성된 상태고, 상견례도 양가가 협의 중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터졌다. 친척 누나가 내년 1월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게 남편 쪽에서 나온 거였다. 남편 가족은 한 달 안에 결혼식이 두 번 열리는 '겹경사' 때문에 우리 식을 3~4월 봄으로 미뤄달라고 했다. 남편 집안은 지방이고 보수적이라 전통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한다. 겹경사가 그들에겐 정말 심각한 문제였던 것 같다. 남편 측은 기존 지원금을 2배로 올려주고, 날짜 변경으로 생기는 모든 비용도 부담하겠다고 했다. 문제는 여자친구 쪽이 정반대라는 것. 어머니가 이미 한 번 미룬 상황이라 더 이상 절대 미룰 수 없다고 고집한다. 남편 집안의 사정으로 또 다시 날짜를 바꾸는 게 자신들을 무시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다. 우리 둘 다 설득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제 양가의 의견 차이가 좁혀질 기미가 안 보이면서 이별까지 생각하게 됐다. 혼수도 정했고, 신혼집도 구했는데 겹경사 때문에 이렇게까지 가다니 정말 답답하다. 객관적인 의견을 정말 듣고 싶다. 결혼식을 예정대로 올리는 게 맞나? 아니면 몇 개월 미루는 게 맞나? 그리고 겹경사가 정말 그렇게 중요한 문제일까?
댓글 21
ㅊㅇ(123.220)10-10
한집도 아니고, 사촌누나 결혼식인데다가, 같은 달도 아니고, 한달차이 나는데 남자쪽 부모님이 이기적임의 끝판임. 남자는 왜 진작 결혼날짜 집에 안알려서 이 사달을 나게 함? 남자쪽 잘못이고, 파혼하더라도 여자 손해 없게 해줘라. 내 딸이였어도 저런 개판 집구석이랑 시집 보내느니 그냥 파혼시킴. 여자쪽 집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ㄱㄱ(236.127)10-10
사촌간이면 신부측에서는 그래서? 라는 말밖에 안나오죠. 친누나라면 글쎄 조금 생각해볼 여지가 있을까 싶지만 사촌인데요. 음력으로 치면 같은 해라고 하더라도 사촌인걸요. 이미 신랑측 사정으로 1년 넘게 미루던 혼사인데 사촌때문에 또 미루자니..3년씩 동거해놓고 이제와서? 그렇게 보수적인 댁에서 동거는 또 괜찮았고? 사촌때문에? 신랑이 추진력있게 굴지 않으면 파투날밖에.. 그러기를 바라는 모양새란 말입니다.
no10-10
겹경사 지랄하네.. 참 희한한 집안 많아
ㅁㅁ10-10
나는 이런 남자라면 믿고 결혼할 수 없을 것 같음. 헤어지는 여자가 현명하다
ff10-10
여자분아. 저남자랑 헤어져요. 보수적인 집안이라면서 곧 12월인데 청첩장을 아직도 갖고만있었다고? 말을 안했다고? 상견례는 결혼식 뒤에 하려고했나? 대책이 없네. 개판인데 보수따지기는
ㅗㅜㅑ(185.211)10-10
지금 당사자가 4명 있잖아요? 사촌언니측, 사촌언니 예비남편측, 쓰니측, 쓰니 예비신부측... 그 중에 이빨 먹힐 거 같은 사람 먼저 미루도록 공략해봐야죠. 쓰니 예비신부측은 현재 파혼불사니까 이빨이 안 먹히고 있잖아요? 그럼 쓰니측, 즉 쓰니가 그냥 친척 몇몇과 분쟁 감수하고 예정대로 진행하든지요, 아니면 사촌언니쪽 미루도록 접촉해봐요
ree10-10
사촌누나 결혼식 때문에 결혼식을 미룬다구요? 뭔말이래? 누가 친형제 결혼도 아닌데 미루나요? 친척들이 서로 결혼식때 축의금으로 백만원씩으로 내기라도 하나요? 아니 그래서 친척들 사이에 뒷말 나와도 사촌누나나 남자친구 부모들이 그거는 뒷감당해야 해야죠. 솔직히 남자 친척들 이해가 안가요. 저걸 커버 못하고 아들보고 결혼식 미루라는 남자 부모도 이해가 안가요.
ㅈㄴㄱㅅ10-10
남자집 그런 분위기의 집안이라면 여자집에서는 얼른 도망가는게 맞을 듯
ㄷㄷ10-10
가족도 아니고 친척 결혼식이 왜 그리 중요함? 이해가 안가는 설정임
qvxz10-10
얼마나 대단한 집안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들이 모두 정해온 결혼날짜를 친누나도 아니고 사촌간 결혼식 빌미로 연기하라는건 신부측을 무시하는것이 맞는데요. 우리집도 딸은 12월중순에 있었고 사촌조카는 1월달에 있었는데 서로 축하하고 결혼식에 참석도 하고 그랬는데.. 시어른 갑질이 좀 심하네요
zxc(132.252)10-10
술 한잔 하자는 약속도 아니고 결혼 약속을 2번 미룬다는 게 말이 됨? 그것도 친누나도 아닌 친척누나 결혼 때문에? 남자 집안이 전통 중시╋보수적이고 남자는 그런 가풍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동거를 왜함? 그것도 3년이나? 그렇게 전통을 중시하면 남자는 이미 대출 없이 집 산 상태고 여자는 집에서 내조나 시켜야지 신혼집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는 건 무슨 뜻임? 자기 집 어른들한테는 입도 뻥끗 못하고 여자 집안은 자기 발바닥 밑으로 보고 있으니까 결혼 미루자는 말이 2번이나 나오는 거 아님? 여자가 도망가야 하는 남자고, 집안임
ㅎㅎ(231.52)10-10
사촌누나의 결혼식때문에 내 결혼식을 미뤄야하는지 고민을 하신다구요? 대체 왜요? 그렇게 보수적인 집안일거 같으면 처음부터 사촌누나,형 다 결혼식하고 남자분 순서가 되어서 결혼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없었나요? 도대체 사촌누나의 결혼식이 얼마나 중요하길래 1년전 부터 준비한 결혼식을 미뤄야하나 고민을 하시는거예요? 여친아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다시생각해봄이 어떨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요. 남친의 문제해결방법을 보아하니 시댁과 문제생기면 당신만 참으면 될텐데 라는 말을 와이프에게 은연중에 잘 할 것 같네요.
ㅁㅊㅋ10-10
말도 안되는 고민을!
kqv10-10
왜글쓴이네가 양보해야해? 사촌누나보고 3~4월에 하라그래 글쓴이 사정 말하고 이렇게되어서 이번에 꼭해야한다 누나가 3~4월즘 해라하면되지 신부특에서 당연히 기분 나쁜거야 신부측 생각안하고 글쓴이네 가족만 생각한거니깐
ㅎㄴ(231.238)10-10
남자 진짜 별로다...
zxc10-10
뭔 화력!?
ㅇㅋ(124.14)10-10
이 정도면 조상신들이 그 결혼 하지 말라고 뜯어 말리고 있는 겁니다.
kv(155.160)10-10
날짜야 미룰수있지 근데 저 남자와 결혼하는걸 다시생각해봐야할것같음 일처리를 뭐 저딴식으로함? 집안에 미리얘기도 안하고 결혼날짜도 가족상황 안물어보고 멋대로잡고 . 일 머리가없어보임 평생 저 ㅈㄹ할텐데 결혼을 굳이해야됌?
scck10-10
뭐 얼마나 가까운 친척인지 몰라도 결국 친가외가 둘중 하나일뿐인데 그쪽에서 오는 친지들이 몇이나 된다고 그걸 이유로 결혼을 미룬다? 솔직히 납득 안됨 참석하는 하객들 입장에서 같은 달도 아닌데 부담될만큼은 아니구만
ok10-10
애초에 부모님께 말씀도 안 드리고 결혼식 날짜를 잡은 두 사람이 잘못했죠. 부모 대접 안 한 겁니다. 반대할 법하다 생각하는데 근데 괘씸해서가 아니라 해가 다르고 달이 다른 조카 결혼식 때문에라니 ㅎㅎㅎ 이쪽도 당황스럽네요 ㅎㅎㅎ 사돈 될 사람 며느리 될 사람 보다 조카가 더 소중하신가 봐요 ㅎㅎㅎ 남자쪽 사정으로 두 번, 2년이나 미루라니. 앞으로 결혼해도 여자가 무슨 취급 받을지 뻔하네요.
hak10-10
사촌간이면 신부측에서는 그래서? 라는 말밖에 안나오죠. 친누나라면 글쎄 조금 생각해볼 여지가 있을까 싶지만 사촌인데요. 음력으로 치면 같은 해라고 하더라도 사촌인걸요. 이미 신랑측 사정으로 1년 넘게 미루던 혼사인데 사촌때문에 또 미루자니..3년씩 동거해놓고 이제와서? 그렇게 보수적인 댁에서 동거는 또 괜찮았고? 사촌때문에? 신랑이 추진력있게 굴지 않으면 파투날밖에.. 그러기를 바라는 모양새란 말입니다.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