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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시부모 6천으로 빌려놨더니 "미국비 250 언제 줄 거야"

Aavq(246.153)· 2026.10.10 00:10· 조회 293
시댁과의 관계가 이상해짐. 내가 너무 예민한 건지, 아니면 이 정도는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모르겠음. 지방 거주 중이고, 나는 영어학원 운영 중. 남편이랑 결혼한 지 8년, 아이 하나 있음. 남편이 장남이고 여동생이 있는데, 둘의 관계는 거의 0에 가까워. 말하는 거 본 적이 거의 없음. 시아버님은 계속 "원래 그런 애다"라는 말만 반복하심. 성격이 원래 그래서 어쩔 수 없다는 식. 나도 사람이 원래 말이 없을 수 있다는 건 알아. 근데 조용한 성격하고 기본 예의는 별개의 문제 아닌가? 아이 100일, 돌 때도 한 번도 인사 안 했고, 아이가 넘어져도 안 안아줬음. 옆에서 지켜만 봤어. 내가 이걸로 뭐라고 한 건 아니야. 그냥 가족으로서 최소한의 관심, 인사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 싶었어. 그런데 시아버님이 "원래 그런 애다"만 계속하니까, 결국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 싶어 그냥 넘어갔음. 3년 전부터는 나도 먼저 인사를 안 해. (인사 안 하는 게 인사하는 것보다 진짜 힘들긴 한데...) 결혼할 때 시댁이 경제적으로 특별히 해준 게 있는 건 아니었음. 그렇다고 그걸 가지고 불만 품고 산 것도 아니고. 내 가정 잘 꾸리다가 사업 시작해서 형편이 나아진 후로는 오히려 시댁에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해줬음. (자랑하려는 건 아니지만, 친정에서 예물 예단 줬고, 부동산도 지원해줬음. 1주택 1억, 2주택 5천만 정도.) 가전이랑 가구도 필요한 거 다 바꿔드렸고, 명절이랑 집안 행사도 빠지지 않고 챙겼음. 시댁 어른들이 말 없는 분들이라 내가 활발한 성격으로 분위기도 많이 살렸고, 명절에 대가족 게임할 때 선물까지 챙겨 갈 정도로 애교도 많이 부렸음. (아이 가르치는 일이라 예의에는 더 신경 썼음.) 그래서 나는 며느리로서 할 만큼은 했다고 생각해. (제사는 안 하는 집. 모태신앙 대대손손이라 명절에 5남매 모이지만 다들 음식 하나씩만 가져옴. 나는 음식 대신 용돈이나 선물로 때움.) 그런데 이번에 돈 문제가 터지면서 시댁에 대한 생각이 싹 바뀌었음. 우리는 지방에 1주택으로 살고 있고, 지금 집값이 4억 5천 정도. 대출은 2억 있음. 사업상 꼭 필요해서 집을 또 사야 하는 상황이 터짐. (사업장 확장이고 개인과외교습자로 등록하려고 함.) 요즘 대출이 안 나와서 5억짜리 집인데 대출은 2억밖에 못 받음. 내가 가진 현금이 1억 8천, 부족한 게 1억 2천. 그때 시아버님께서 6천만 원을 빌려주겠다고 하셨음. 주는 돈이 아니라 빌려주는 거라고 명확하게 하셨고, 나도 두 달 후에 바로 돌려드리겠다고 했음. 그런데 추석에 시아버님께서 현금 1천만 원을 주시면서 갑자기 이 말씀을 하심. "미국 가는 비행기표는 언제 끊어줄 거야? 250만 원이라던데." 나는 진짜 황당했음. 지금 집 사면서 한 푼이 아쉬운데, 빌린 6천만 원도 두 달 후에 바로 돌려드릴 생각이었음. 갑자기 1천만 원을 주면서 그중 250만 원을 미국 표로 쓰라는 말이 나오니까, 이게 뭐하는 상황인지 정말 모르겠었음. 결국 그 1천만 원은 바로 돌려드렸음. 남편한테도 "현금 1천만 원을 주시면서 비행기표 250만 원 얘기를 하시면, 남은 5천만 원은 또 뭘 의미하는 거냐"고 물었음. 내가 정말 계산적인 사람인가? 근데 이 미국 표 얘기가 갑자기 나온 건 아니었음. 2026년 5월에 시아버님 칠순이 있었음. 당시 아버님께서 태국 여행을 가신다고 하셔서, 나는 칠순 선물로 태국 비행기표를 끊어드리겠다고 했음. 그런데 아버님께서는 표 대신 용돈으로 받겠다고 하셨음. 국내 여행을 가자고 하셨고. 그래서 나는 국내 여행비 100만 원, 용돈 200만 원을 더해 총 300만 원 정도를 썼음. 결국 태국은 안 가셨고, 나는 그걸로 칠순을 대신한 줄 알았음. 그런데 이번엔 아버님이 형제분들이랑 미국을 가신다고 하시면서, 예전에 내가 태국 표를 끊어드린다고 했으니 그 비용으로 미국 표를 해달라는 이야기를 하신 거임. 이게 이해 안 가는 이유는: 태국은 이미 가지 않으셨잖아. 대신 국내 여행비랑 용돈까지 챙겨드렸음. 몇 달이 지난 후에 다시 예전에 한다고 했던 비행기표를 미국 여행에 사용하겠다니, 이게 뭐하는 거냐는 생각이 들음. 게다가 지금 나는 돈이 진짜 필요한 상황이잖아. 나는 시댁이 돈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야. 지금까지 받은 게 없다고 원망하는 것도 아니야. 이번 상황에서는 "너희 지금 집 사느라 힘들겠네? 필요한 만큼 쓰고 나중에 갚아라" 정도의 마음을 기대했어. 근데 돈을 빌려주는 상황에서 여행비 얘기가 함께 나오니, 그동안 내가 시댁에 했던 모든 게 한순간에 허무해졌음. 그 이후로 지금까지 시댁과 연락을 한 번도 안 했음. 나는 시댁과 원수가 되고 싶은 것도 아니고, 남편한테 부모님과 연을 끊으라고 하는 것도 아님. 내가 원하는 건 이제 각자 자기 가족은 각자가 챙겼으면 좋겠다는 것뿐임. 명절은 남편이 혼자 가고 오면 좋겠고, 나는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시댁 행사를 챙기거나 며느리 노릇을 하지 않고 싶음. 그렇다고 남편이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까지 끊자는 게 아님. 필요한 부분은 계속 드리면 좋겠어. 다만 나는 거리를 두고 싶음. 남편도 이 의견에 동의해. 오히려 자신이 미안하다고 함. 본인도 부모님 때문에 내가 상한 걸 알고 있는 것 같음. 딱 두 달이라고 했던 상황에서 현금 1천만 원을 주시면서 "미국 표 250만 원은 언제 끊어줄 거냐"는 말을 들은 게 정말 그렇게까지 서운할 일인가요? 내가 정말 궁금한 건 이거야. 나는 정말 예민한 건가? 아니면 이번 일을 계기로 시댁과 거리를 두는 게 맞는 건가? 남편과 부모님 관계까지 끊으라는 게 아님. 그냥 이제 나까지 그 관계 안으로 들어가서 며느리 노릇을 계속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음. 웃는 얼굴로 뵐 자신이 없어.
댓글 21
qwe10-10
아니 그래서 글 초반부터 상관없는 시누이 얘기는 왜 쓴건데요???
ㅎㅇ(182.175)10-10
천만원 빌려 주시면서 그돈으로 250짜리 비행기표 끊어달라면 지난번 아버님 칠순에 비용과 용돈으로 300이나 썼는데 무슨말씀이시냐 이런 말한마디 못해요? 지금 저희사정 어려운거 아시면서 아버님 서운합니다 저라면 할말 다할듯해요
sz(119.150)10-10
첨엔 시누이문제로 자작을 시작했는데.. 배가 산으로 가서 제목부터 바꾼 냄새가 납니다
krck10-10
제목이랑 내용이랑 안 맞는거 나만 느낀게 아니네 ㅋ 6천 빌려 준댔다가 오천은 받고 천은 현금으로 받고 뭔 내용이 뒤죽박죽 뭔 내용인지 .. 거기다가 1주택 2주택 친정 지원이 어쩌고 시누이가 인사를 안하고 .. 남편이 1남1녀 인데 명절에 5남매가 모이네 용돈을 주네 .. 부연 설명도 없고 뭔 소리를 이리도 장황하게 늘어 놓은건지
ㅇㅋ(131.71)10-10
와 진짜 이렇게 댓글 달아 주실 줄 몰랐어요. 16개나 댓글이 달려 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우선 아가씨 이야기를 먼저 했던 이유는 저희가 매번 싸울 때마다 아가씨가 타겟이 되더라고요. 그동안 싸우면서 매번 아가씨의 행동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런 것. 그래도 된다는 것. 원래 그렇다는 것.으로 이야기하기에 매번 저희의 싸움 주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 말씀드린 건 제가 시댁에 대한 불만이 1차로 아가씨였다는 점으로 말씀드린 거였고요. 6천만 원을 빌려 주시기로 했는데 1000만원이 현금으로 있어. 먼저 천만 원 주신 거였습니다. 그 후 당일에 비행기 표를 언급한 거고요. 입이 있으면 말할 수 있죠. 그런데 제 성격이 한번 뱉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말들이 나올 것 같아 참았습니다. 그래도 어른이기에 그래도 남편 부모이기 때문에 참았던 부분이고요.. 어쨌든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제가 예민했다는 사람도 있고 또 제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앞으로는 시대에 대한 그냥 도리만 하려고 해요. 글이 너무 길어서 읽어 주시는 사람이 계시나 했는데 이렇게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ㄴㄴ10-10
뭔소린지
ㅋㄱ10-10
빌려 줄 돈은 있구 뱅기표돈은 없나 봄 할만큼 하셨으니 이젠 남펀한테 다 미루세요
ㅅㄴ(158.105)10-10
6천만원 빌려달랬는데, 천만원 주면서 비행기표까지 끊어달랬으면 별개로 봐야지
ㅇㅈ(136.126)10-10
걍 준건데 쓰니가 오해한거 아냐??? 저번에 챙겨줌에 대한 고마움과 집때문에 힘드니 도와줄겸 비행기표도 본인이 끊기도 힘들고 그 돈 받고 비행기표만 끊어주라는 의미겠지. 쓰니가 꼬인듯. 누가 시부가 갑자기 천만원 주시는데 빌려준다고 생각하지?? 빌려주는 6천을 아직 안줘서 일단 천만원 먼저 줬다 생각함?? 꼬일거면 물어나보지
ㅇㅅㅇ10-10
난.님이 예민하다고봄 시부가 그냔 천만원주시면서 비행기표를 예기한건 그냥 비행기표를 넌즈시해달라는 뜻이고이상하면 넌즈시 물어봐야죠,그러고서고민하시지 님은 다시 어떤말이냐를 안물은 거땜에 꼬인거에요.직접물어보세요..여기에 묻지 마시구요.저같음 원하시는 거같음 비행기표 끊어드릴거 같은 데요 돈이 더남잖아요
ㅇㅅㅇ10-10
남편도 미안하다 했으면 거기서 끝날일. 계속 거리두면 됨. 뭐가 문제야?? 어떤말이 듣고싶은데?
ㅈㅇ10-10
천만원으로 250주고 표 끊고 나머지는 며느리; 쓰란 것이니 암 말 말고 그렇게 해
ㅈㄴㅁ10-10
저건 며느리가 계산적인게 아니고 시애비가 계산적이고 생각 없이 말한거 같은데? 뭐 돈 맡겨놨나? 갈거면 지돈으로 가든가 도와주진 못할망정 뭔 돈을 내놓으라 마라야? 그냥 손절하셈 그리고 아가씨는 없는 사람으로 치면 편하겠네
vv(130.111)10-10
서운한건 맞는데요 댁에 입은 먹을때만 쓰나요? 말을 해요 말을..
vffw(102.209)10-10
거리 두고 사세요. 형편이 빨리 풀려 빌려온 돈 마무리 하시고 앞으론 절대 돈거래 시댁과 하지 말고 기본 도리만 하고 사세요. 실속 없고 잘해도 잘못해도 말나오는게 돈문제예요. 이제부턴 남편보고 각자 효도하고 살자하고 나도 친정에 지금껏 도움 받은거 다 갚고 살려면 힘들고 바쁘니까 서로 터치하지 말고 알아서 하자고 하세요. 철면피들도 그렇게 까지는 않하겠네요. 용돈 300이나 받았으면서 무슨 놈의 마국행 비행기표까지 끊어 달라고 해요? 거지면 발닦고 집구석에나 있지 며느리는 땅파면 돈나오는 줄 아나보네요. 나이들 먹고 참 부끄럽지도 않나…
abc10-10
서운하실 것 같아요 왜냐하면 평소에 할 도리 다 하고 챙겨드릴 거 챙겨드렸는데 대접을 바라지도 않지만 가족인 시누이 인사조차 못받고 지내는데 아버님은 6천을 '빌려'주시면서 먼저 천만원 주실때 미국 티켓 얘기하시니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려고 하네 뭐지 이인간들은? 싶으실 것 같아요 참아왔던 부분이 어떤 계기로 터지기도 하잖아요 미국 티켓이 그런 부분인 것 같아요 저같으면 솔직하게 말씀드릴 것 같아요 돈이 부족한 상황인데 육천 중에 천만원 먼저 빌려 주실때 미국 티켓 얘기하셔서 솔직히 이전에 칠순은 여행하고 용돈으로 챙겨드렸다고 생각했는데 당황스러웠다 하고 아버님 돈은 가능하시면 빌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시댁에서 뭐 더 하려고 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억텐으로 하신 것도 원인의 하나인듯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지금부터 안해도 아~~ 무 문제 없고 저들도 아쉬워 하지 않는답니다ㅎ 앞으로는 아들인 남편이 다 하라고 하고 가서는 그냥 부담없이 있으세요~~
gg(113.63)10-10
정확하게하자면 6천 빌려주신거에서 250만원. 원한거죠 천이아니라
ㅇㅋ(196.154)10-10
천만원 빌려 주시면서 그돈으로 250짜리 비행기표 끊어달라면 지난번 아버님 칠순에 비용과 용돈으로 300이나 썼는데 무슨말씀이시냐 이런 말한마디 못해요? 지금 저희사정 어려운거 아시면서 아버님 서운합니다 저라면 할말 다할듯해요
ㅇㅁㅇㄷ10-10
첨엔 시누이문제로 자작을 시작했는데.. 배가 산으로 가서 제목부터 바꾼 냄새가 납니다
dd10-10
너무 길어요. 중간까지 읽다가 포기.
ㄷㄷ10-10
아니 그래서 글 초반부터 상관없는 시누이 얘기는 왜 쓴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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