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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남편 손 씻는 문제 결혼 4년째인데 아직도 해결이 안 돼요

Vvsza· 2026.07.03 07:12· 조회 238
결혼하고 나서 제일 힘든 게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손을 안 씻거든요. 밖에서 오면 신발 벗고 바로 소파에 앉아서 핸드폰 집어 들고, 냉장고 열어서 뭔가 집어먹고. 처음엔 그냥 넘겼어요. 사람마다 습관이 다르니까요. 근데 아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달라졌어요. 한 번은 마트 다녀와서 손도 안 씻고 아이 볼을 만지는 거예요.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어요. 손 먼저 씻으라고. 남편이 좀 놀랐는지 바로 씻으러 갔어요. 근데 그게 딱 그날까지만이에요. 일주일쯤 지나면 또 그냥 들어오거든요. 말을 안 한 것도 아니에요. 여러 번 했어요. 들어오면 손 씻는 거 기억해달라고. 그럼 남편이 알겠다고 해요. 알겠다고 하면서 씻으러 가요. 근데 또 한 달 지나면 또 그냥 들어와요. 이게 반복이에요. 그리고 매번 제가 말해야 해요. 더 황당한 건 남편이 자기가 청결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화장실 청소도 하고, 빨래도 잘 챙기고, 본인 옷 관리는 잘 해요. 근데 정작 기본 중의 기본인 귀가 후 손 씻기가 안 되는 거예요. 저도 왜 이게 안 고쳐지는지 이해가 안 가거든요. 아이가 크면서 면역에 좀 더 신경 쓰이는 나이가 됐거든요. 이제는 남편한테 말하는 것도 지쳐가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이게 진짜로 바뀌는 건지 모르겠어요.
댓글 5
ㅎㅇ(215.45)07-03
화장실 다녀와서 손 안 씻는 사람도 의외로 많더라고요 우엑
asd07-03
너무 웃기게도 저희는 이 것 때문에 이혼합니다..ㅋㅋ 진짜 이게 구라고 주작이면 좋겠네요
ㅎㅎ07-03
자꾸 잊어버려서 그럴꺼예요. 현관문 열고 들어왔을때 중문이 있다면 거기에 커다랗게 손씻기라고 적어놓으시구요 중문이 없다면 현관 바깥쪽에 손씻기라고 적어놓으세요. 남들도 보겠죠? 어쩔수없으니 너 습관붙을때까지 붙이겠다고 하세요
ㄱㄱ07-03
그런 사람이랑 잘도 애를 만들었네 웩
no07-03
저희 집 인간도 그래요 그나마 지금은 여름이라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러 들어가니까 덜한데 사계절 내내 잠깐 맨발로 차 빼주러 내려갔다 오거나하면 절대 발도 안 씻고ㅠ 퇴근이나 외출하고나서 손 씻는게 진짜 몇천번을 말해도 안 고쳐지고 며칠 잠깐 하다가 도루묵이길래 현관 중문앞에 소독티슈 붙여놨어요 안 씻어도 되니까 외출하고 중문 열기전에 이걸로 손이라도 닦으라고 이것마저 안되면 진짜 이혼할거라고 그랬더니 이젠 알아서 손 닦으면서 들어옵니다 이젠 발 씻는것만 가르치면 될것 같아요... 하하하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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