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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효자라더니 효도는 내가? 남편 대신 한 7년의 기록

ㅅㅅㅋㄷㅁ· 2026.10.15 00:21· 조회 284
시댁 다녀온 후로 계속 마음이 안 좋아서 지난 7년간의 일들을 정리해봤다. 남편은 정말 효자다. 모두가 인정한다. 그런데 그 효도를 자기가 직접 하지 않고 내가 한다는 게 문제다. 얼마 전 시어머니 냉장고가 고장 났다고 했다. 남편이 새로 사주자고 해서 좋다고 했다. 효도하는 건 좋으니까. 근데 매장에 가서 고르고, 배송일정을 정하고, 설치 날에 시댁 가서 기사를 기다리는 것까지 다 내 몫이었다. 본인은 그날 회사 워크숍이 있다더라. 시어머니 무릎 수술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애 업고 병원에서 나흘을 잤는데 남편은 퇴근하고 30분 정도만 들렀다 간 거다. 신혼 초에 시어머니 생신상도 내가 차렸다. 남편 말로는 어머니가 며느리가 직접 차려준 밥상을 받고 싶대서. 내가 다 준비했고 남편은 케이크 하나만 사 왔다. 핸드폰 바꿀 때도 대리점 가서 요금제 설명하고 앱 깔아주고 사진까지 옮겨주는 게 전부 내가 했다. 남편은 그날 친구 결혼식이 있다고 안 갔다. 건강검진 예약을 내가 하고 결과를 받아서 설명하는 것도 내가 한다. 남편한테 물어보면 '어떻대?'라는 한마디가 전부다. 매주 일요일 밤마다 어머니한테 전화한다. 어머니는 남편 목소리로 통화하면 할 말이 없대서. 7년을 거의 빠진 일 없이 해줬는데 남편이 직접 전화한 건 명절이랑 생일뿐이다. 매년 김장철이 오면 연차를 쓴다. 남편은 첫날 배추나르고 저녁에 수육이나 먹고 나간다. 지난 어버이날엔 내가 백화점을 여러 곳 다니며 스카프를 골라 샀다. 나중에 시누이한테 들었는데 어머니가 동네분들한테 아들이 사줬다고 자랑을 했대. 그때도 그냥 웃고 넘겼다. 이번주에 냉장고 설치를 위해 시댁에 갔다. 시어머니가 기사를 기다리면서 나한테 말씀하셨다. '우리 아들은 어쩜 이렇게 효자니, 냉장고도 척척 사주고'. 그 순간 뭔가 터져 나왔다. 효자라는 칭찬은 남편이 듣고 있고 실제 일은 내가 한 거였다. 집 와서 남편한테 말했다. 돌아온 답은 정해져 있었다. '당신이 잘하니까 엄마가 행복해하잖아 고마워'. 단 이 말 한마디로 7년이 싹 정리된다. 나도 어머니를 싫어하지 않는다. 정말 좋은 분이다. 근데 나는 며느리지 남편 대신 일해주는 도구가 아니다. 다음주부턴 일요일 전화는 안 할 생각이다. 남편이 어머니가 서운해한다고 하면 당신이 하면 된다고 말해야겠다. 이 말 하나를 하려고 7년이 필요했다. 지금 남편은 거실에서 야구를 보고 있다. 나는 혼자 안방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댓글 24
wjs(111.62)10-15
너무 과장된것 같아요 병원에서 6개월 아기랑 며칠을 보호자침대에서 잤다구요? 1인실입니까? 그리고 병원에서도 아기는 못 들어오게 하는데요
ㅋㄹㅂㅂ10-15
요새 ai인지 뭔지 복붙 형식의 글을 진짜 많이 보게되는데 패턴이 똑같음… ㅋㅋ 00해서 우울해서 쓰는 글이에요~00에 친정다녀와서 글써요 하는 도입부. 이래저래 한쪽이 일방적으로 억울한 자극적인 내용. 마무리는 지금 남편이/와이프가 00하고 글쓰고 있어요~ 뭐 남편의 향수냄새가 남아있고 글쓰고 있어요~ 남편의 수트케이스를 멍하니 바라보며 글쓰고 있어요~ 남편이 남긴 설거지거리를 바라보며 글쓰고 있어요~ 청첩장 한박스가 있네요 한참을 바라봤어요~
ㅇㅇ10-15
누울자리 보고 눕는거야 본인이 해주니까 시키잖아요 처음엔 좋은마음으로 해주다가 이제 본인한테만 다 시키니 억울한가보죠? 이제 안하면 님만 나쁜년 소리 듣게 될껄요?ㅋㅋ 잘하면 지 아들덕 못하면 며느리탓이 되죠..
ㄹㄷㄹ10-15
하는짓보면 환갑정도 된 줄 알겠어요. 왜 그걸 다 해주고 있어요? 어디 팔려간것도 아니고 애낳은지 6개월차에 병간호는 진짜 경악스럽네요
qxch(112.160)10-15
어휴 이혼해라 이혼해 구구절절 사연이 대단하다 대단해
ㅎㅎ10-15
남편한테 입뒀다 뭐해요? 말을 하세요
ㄴㄴ10-15
주작 징그럽네 진짜
ㅁㅁ(163.23)10-15
중국인 주작글 징글징글
ㅇㅅㅇ10-15
근데 ai까지 써가면서 주작을 왜 함? 주작쓰면 돈 나옴??
ㅎㄹ(237.62)10-15
누가 하랬음?
ㄷㄱㄷㅁ(130.250)10-15
AI가 결시친 아주 도배를 하네 어휴
ㅎㄴㅁㄷ10-15
누가 그렇게 하라고 칼들고 협박함? 본인이 다 해놓고 왜 그러는겨. 본인자리는 본인이 만드는거지. 어느정도 적당한 선에서 남편이랑 번갈아가며 하던지. 잔부 하라는대로 다 해놓고 남탓은 좀 아닌듯. 모든건 본인 선택이었으니까
ㄴㅁㅊㅈ(193.40)10-15
난 읽으면서 전업주부인줄...근데 왜 그러고 살아요??
wjs10-15
새벽5시에 남편은 야구보고 님은 글 쓰고 있었구나 ㅋ
ㅇㅅㅇ(155.43)10-15
남편이 강요한 부분은 없어보이는데 본인이 착한며느리병 걸린걸 왜 남편탓해요. 걍 첨에 쌔했으면 업무분장 다시하고 기강잡았어야죠... 이제라도 정신차리셨다니 다행
ㄷㅈㄹ(175.74)10-15
복붙 글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렇게 사는 여자분들 꽤 있을거같아요 저렇게까지 해줄 필요는 없을듯.. 다해주니까 당연한줄 알잖아요..
ㅋㄷㅇ10-15
말이 앞뒤가 안 맞잖아. 위에서는 전업주부인 것처럼 애기랑 병실에 계속 있었고 남편은 회사 때문에 퇴근 후에만 얼굴 비췄다 하고 아래서는 자기도 회사 다니는 것처럼 연차 쓰고 김장 갔다고? 에라이.
ㅎㅇ10-15
난 외벌이인줄~ 맞벌이~?? 남편을 정말 사랑했나봐요?!?!? 그만해요~ 고마운 것 모르는 것은 짐승만도 못한 거임 강아지도 고마운 줄 아는데 ;;;
vd(215.122)10-15
7년동안 하면서 이혼 못하고는 이제와서 여기 글쓴다라?
ㅂㅊ10-15
처음부터 안하면 그려려니하는데 하다가 안하면 나쁜x되더라구요~~일찍 나쁜x되고 마세요 나도 25년하고 이제 안한다니 나쁜x이라고하더라구요
냥10-15
이건 뭐 지가 해놓고 투덜투덜 자기 자리 자기가 만드는거지
ㅇㅂㅈㅇ10-15
이거는 뭐랄까 그냥 남편이 태생이 자기 혼자 뭘 못하는 거 아닌가요?? 원래 어릴때부터 부모가 다해준사람중에 커서도 누군가 안해주면 암것도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사람들 특징이 입으로만 함 남편이 그런 성향은 아닌지 의심되네요...
ㅇㅇ(237.203)10-15
효도는 셀프 첨부터 안했어야죠 하다가 안하면 욕만 더 먹쥬 ㅜ,.ㅜ 서장훈 나오는 유투브에서 그남자는 일도 안하던데 노답 시엄마 때문에 이혼각이던데 ㅜ,.ㅜ
wcqj(146.132)10-15
암말 안하고 조용히 그냥 다하면 바보등신인줄 알아요--;;;이제부터는 하지마세요 왜 효도를 본인이 하고 있는지.................--;;그거 나중에는 고마운줄도 몰라해요!!!당연하게 받아들일 뿐이지!!!적당히 하세요!!!그러다 본인만 스트레스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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