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며느리 산후비용 반씩 내자고 떴네
둘째를 낳는다며 산후도우미 비용 반을 내달라고 며느리가 말을 꺼냈다. 은근슬쩍 하는 말이었지만 당연히 해야 하는 거라는 톤이었다.
처음엔 의견을 나누려는 건 줄 알았으니까. 그런데 첫째 조리원비도 이미 줬었는데 또 이러면 끝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에게 물어봤더니 며느리가 먼저 꺼낸 게 맞다고 했다. 그래서 단호히 이번엔 못 내준다고 못을 박았다.
얼마동안 가정 분위기가 어색했지만 사실 속으로는 시원했다. 눈치 보면서 계속 줬으면 다음엔 더 많이 달라고 할 게 뻔한데. 친구들에게도 얘기했는데 다들 잘한 거라고 한다. 자기 자식이라고 죽을 때까지 돈을 퍼줄 수는 없는 거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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