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시댁 정 없다더니 왜 계속 보려고 그래
먼저 상황 설명하면 돈 얘기는 미리 얘기해야 할 듯한데 시댁 쪽 금전 지원 받은 거 없고 우리가 오히려 계속 퍼다 줬음ㅋㅋ 만날 때마다 밥이고 커피고 우리가 다 사는데 계산할 때 시댁은 슈슉 나가버림ㅋㅋ 친정은 해외 사니까 자주 못 봐도 가끔 들어올 때마다 밥 사주고 용돈도 소소하게 챙겨줌.
어쨌든 내가 크게 다친 일이 생겨서 6개월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 남편이 직업 탓에 장기휴가 불가능한 데다 그 시점에 또 지방으로 발령까지 나버렸음. 그래서 애들(둘 다 딸, 어린이집 다니는 중) 돌봄이 급하게 필요해진 거임.
어린이집에서는 이미 종일반으로 했고 6시 이후 하원 가능, 석식도 도시락으로 제공함. 그래서 시댁한테는 그냥 방과 후부터 저녁 8시까지만 봐달라고 했음. 아침도 안 챙겨도 어린이집서 간식 나오고 저녁만 먹이고 씻기고 자면 되는 거고 비용도 당연히 드릴 거라고 했고.
근데 시댁 반응이 뭐였냐면 갑자기 몸이 안 좋다며 거부를 함. 심지어 "정 안 되면 시설에 맡기라"고까지 함ㅋㅋ 그 말은 사실상 고아원 가라는 얘기임. 당연히 더 이상 말 꺼내지 않음.
근데 시댁 상황을 보면 일 안 하고 나라지원금으로 생활 중, 매일 아침저녁 1시간씩 동네 운동하고 지병 없고 나이 대비 엄청 건강하다고 자랑하는 중임. 그래서 결국 친정엄마가 6개월을 입국해서 애들을 봐줬고 비용을 현금으로 드렸는데 시댁이 안 받을 줄 알면서도 그냥 현금을 놔두고 가버렸음.
그 이후로는 시댁에 진짜 정이 떨어져서 매일 보내던 애들 사진 전부 끊고 안부 연락도 안 함. 시댁이 먼저 연락 오면 전화는 대충 받고 카톡 오면 단답으로만 회신하는데 주말마다 "애들 보고 싶다", "데리고 와라"라고 함ㅋㅋ
고아원까지 보내라고 할 정도로 우리 애들에 대한 정이 없으면서 왜 계속 보고 싶다는 건지 진짜 궁금해서 물어봄. 마음이 없는데 만나려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가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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