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와이프가 큰 자산은 각자 몫만 한다고?
결혼생활을 제법 오래 한 남자입니다. 아내랑 금전 가치관이 안 맞는데 제가 틀린 건지 싶어서 물어봅니다.
둘 다 직업을 가지고 있고 소득 수준이 비슷한데 아내 쪽이 조금 많이 벌고 있습니다.
우리 집엔 자동차가 하나 있는데, 아내는 운전을 하지 않으며 가족 이동할 때를 제외하고는 제가 거의 모두 이용합니다. 출퇴근에 사용하는 빈도가 높거든요.
차를 교체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아내는 "내가 별로 못 타니까 새 차가 필요하면 넌 니 돈으로 전부 마련해야지"라는 식의 태도를 보입니다.
물론 제가 자주 사용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온전히 저만의 물건은 아니잖아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유일한 탈것인데 비용을 한 사람만 내는 게 합리적인지 의문입니다.
부동산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약금이나 전세 같은 거액이 필요할 때면 항상 "너는 이정도, 나는 저정도"라는 식으로 정산을 하려고 합니다.
생활비를 월별로 나눠서 내는 부부는 많이 봤는데, 자동차나 주택처럼 가족 전체가 누리는 큰 재산을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나눠 부담하려는 경우는 주변에서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혹시 제가 부부 자산을 공공재처럼 생각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혹은 아내가 개별 재산 관념을 너무 강하게 가진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른 맞벌이 가정들은 자동차 구매비나 전세금 같은 경우를 어떻게 처리하나요? 객관적인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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