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2달간 매일 오던 톡이 갑자기 끊긴 게 왜
새벽에 못 자는 통에 그냥 질문 드립니다. 소개를 통해 만난 사람이 있거든요. 거의 2개월간 매일 아침 7시 반 무렵이면 카톡이 날아왔는데요. "출근 잘하세요", "오늘 추워요" 같은 짧은 인사들이었어요. 처음엔 그냥 습관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받다 보니까 점점 그 톡을 기다리게 됐어요.
그런데 지난주 화요일을 기점으로 뚝 끊겨버렸어요. 낮 시간에 제가 먼저 메시지를 보내면 답장은 옵니다. 말씨도 별로 달라진 게 없고 주말에 영화 보자던 건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런데 왜 아침 톡만 없어졌을까요.
친구들도 의견이 엇갈려요. 한쪽은 이제 마음이 편해져서 자발적으로 보내지 않는 거라고, 남자들은 마음이 정해지면 노력을 덜 한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쪽은 아침 톡이 애정의 최소 신호인데 그게 사라졌다는 건 마음이 식어가는 중이라는 거예요.
제가 이상한 거는 톡이 끝나기 하루 전에 전화를 꽤 오래 했다는 점이에요. 그 통화에서 저는 일이 많아서 토요일에도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거든요. 혹시 그걸 제가 바빠니까 연락을 자제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 입장에서 매일 해오던 아침 인사를 끝내는 게 보통 뭘 의미하나요? 제가 먼저 "요즘 아침 톡이 없어서 외로워요"라고 꺼내면 부담으로 받을까요? 아니면 그냥 지켜보고 기다리는 게 낫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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