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기혼 여친 집 남친 자꾸 드나드는 게 싫어
여자친구 입장에서 불편한 상황이 생겨서 글 써요.
남친이 한 기혼 여자 지인 집에 자주 들락거릴 것 같은데, 이게 앞으로 문제가 될까봐 걱정돼요.
그 여자분은 결혼을 했고 아직 몇 개월 된 아기가 있어요. 반려견도 있고요. 남편이 일과 개인 사정으로 집에 잘 안 나타나서 혼자 육아랑 개 케어를 하고 있다고 해요.
얼마 전에 강아지가 병원을 가야 했는데 아기 때문에 못 데려가니까 우리 남친한테 도움을 요청했대요. 남친이 병원뿐 아니라 산책까지 챙겨주면서 5~6시간을 쏟았어요.
그 정도는 뭐라 하고 싶지 않아요. 상황을 이해하니까. 가끔 손 내밀어주는 건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 어쩌냐는 게 내 걱정이에요.
그래서 남친한테 "이런 식으로 자주 와야 할 것 같으면 차라리 개를 우리 집으로 잠시 데려와서 봐주는 게 낫지 않겠냐"고 말했어요.
근데 그 답장이 뭐냐면... 내가 너무 예민하다고 하네요. 한 번 간 거 가지고 뭐라고 하냐면서. 3개월도 안 본 사람을 한 번 도와준 건데 자주 다닌다고 보냐고 반박하면서 읽지도 않고 넘기네요.
내가 말한 건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반복적인 방문이 싫다는 건데, 남친은 지금까지의 상황만 들고 나와요.
지금까지 본 횟수만 해도 많지 않아요. 그래서 내가 너무 민감한 건지, 아니면 연인으로서 충분히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추가
댓글에서 그 지인이 다른 가족이나 친구는 없냐고 물어보는데, 장기 해외 거주랑 개인 사정 때문에 어렵다고 해요. 사람마다 다른 사정이 있으니까 그 부분은 정중하게 생각하고 싶어요.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었어요. 지금도 남친으로부터 답장이 없네요 ㅋㅋ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