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남편 식탐이 미쳐서 이혼까지 고민 중

ㅎㅎㅎ(175.123)· 2026.09.27 00:12· 조회 252
결혼 5년차인데 남편이 음식에 미친 집착이 있어요. 어릴 때 형들 셋 사이에서 빠듯하게 자랐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그게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 같아요. 처음엔 못 먹어본 음식들에 대한 호기심이 귀여워 보여서 자연스럽게 양보했어요. 그런데 결혼하니 정반대가 되어버렸어요. 여럿 앞에서도 자기가 뭘 하는지 알면서도 조절이 안 되는 거 같아요. 원하는 음식 앞에서는 눈이 돌아가버려요. 못 좋아하는 건 어느 정도 참으면서 좋아하는 건 무서운 정도로 먹어요. "더 시켜줄 테니 천천히 먹어" 이 말을 천 번도 넘게 했어요. 싸운 게 결혼 후 3~4번인데 계속 같은 일이 반복돼요. 내가 사 준 간식은 한 개도 안 남고 내가 달라고 해도 자꾸 빨리 사와서 먹어요. 밥 먹고 내가 자리 비우면 반찬이 텅텅 비어있고 건강음료라고 해도 마셔버려요. 욕심이 정말 많은 사람인 것 같아요. 음식만 아니면 진짜 좋은 사람이라 거의 십 년을 함께하면서도 참았어요. 조금은 나아졌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없어요. 아기까지 생각하니 차라리 지금이 헤어질 타이밍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 25
냥09-27
그렇게 배려하고 가르쳐줘도 안고치는걸 보면 정신병인거야 그런 인간이랑 애 낳잖아? 애 분유도 맛이 궁금하다고 훔쳐먹고 애 이유식하면 이유식에서 맛있는것만 뺏아먹고 애가 자라면 애랑 반찬싸움 간식싸움함 고기반찬 소시지반찬 어떻게든 애보다 많이먹으려들고 애 간식 몇주치 사다놓으면 밤에 몰래 죄다 쳐먹고 결국 그런 애비 밑에서 자라면 애도 먹는걸로 경쟁에 시달려서 식탐생김 너도 너지만 그런 애비 만나서 필연적으로 식탐에 시달릴 애를 생각해라 그런 놈은 그냥 처자식 만들어서 가족 괴롭히지 말고 혼자 살면서 지 혼자 쳐먹다 뒤지는게 맞아
ㄱㄱ09-27
식탐있는 아빠둔 애가 잘 놀다 아빠 퇴근시간만되면 울면서 입에 과자 밀어넣는다는 글이 생각납니다..후에 쓰니애가 그럴수도 있어요!
qwe09-27
아픈 애 죽까지 쳐먹어서 이혼한 경우 있던데. 그 남자랑 안 헤어질 거면 애는 낳지 말아요. 아빠 때문에 식탐있는 아이로 자랍니다. 식탐이 없는 것은 배려 문제입니다. 세상에 참을 수 없는 게 어딨나요....
ㅜㅜ(159.80)09-27
형제많은집이라고 다저렇지않음 저건 외동이었어도 저럴거임
ㅊㅎㅊ09-27
사실 냉정하게 보면 식탐이 많은 건 문제가 아님. 정말 문제인 것은 남들 입은 주둥아리로나 아는 그 지능과 매너가 문제인거지. 내가 아는 많이 먹는 애는 자기가 많이 먹으니까 미안하다고 맨날 밥 지가 사고 메뉴도 더 많이 시키거나 무한리필집 데려감.
ㅅㅋㄷ09-27
그냥 한마디로,,배려없는 인간 졸라 이기적인간이네여,,,,,자기만 아는,,,,,,,살이 돼지일것 같은데 ,,,,,,살좀빼자,.,,,,남편아,,,
rz09-27
이래서 여자가 남자한테 동정심 품으면 인생 조지는거라니까. 사연팔이하는 이기적인 식충이가 뭐가 불쌍하다고 거둬줘 ㅉㅉ 방생하지 말고 평생 품고사세용!!
ㄴㅂㄷㄹ09-27
저정도로 절제 못하는거면 동물 아니냐?
ㅇㅇ09-27
수년을 연애하고도 결혼하고 5 년차면서 이제와서 이혼? 먹는게 처먹는걸로 보이는거죠ㅜ 그냥 갈라서세요 식비스트레스도 장난아닐듯
zcj09-27
내가 아는 사람도 본인이 형제가 많아서 식탐이 있다길래 먹는 걸 봤더니 자기 밥그릇 위에 덮밥마냥 반찬을 덜어놓고 '딱 그것만' 먹음(안그럼 본인 먹을게 없었다고 함) 걍 자기 밥그릇 자기 몫을 지키는거지 남의 것을 탐하진 않음 해외 형제가 많은 집 릴스같은걸 봐도 개인 접시에 1인분씩 나눠주니 식탐이랄게 없는것같고..앞으론 개인 디쉬로 남편 식사량보다 넉넉하게(적으면 적다고 또 뺏어먹을테니) 나눠 줘보세요 그래도 안고쳐지면 그때 이혼하시는 걸로
zxc09-27
아 울집 강아지 비숑프리제 닷살임 아주 성격 좋고 누구처럼 유순하고 떼쓰는것도 없고 작은강쥐들한테 양보하고 다들 상남자견이라고 ᆢ 근데 이 놈은 먹는거는 얄짤없슴 꽤 먹는걸 밝히고 먹성도 좋아요 그래도 절대 다른 강지거 뺏거나 탈취는 안함 줄때까지 기다립니다 ᆢ
vqw(173.13)09-27
나솔 33기 영수같네 ㅠ
dd09-27
조절 안 돼면 병원 가야 돼요
ve09-27
식욕만 해결하면 매사 다른건 관심이 없으니 유순해보이겠네요. 그저 수준낮은 인간입니다. 남편은 돼지고 글쓰니는 다소 오만한 분.
ㅎㅎ09-27
유튜브 검색창에서 <쥐쥐극장 식탐> 한번 검색해봐요ㅋㅋ 몇 년 전에 본 영상인데 겁나 웃김ㅋㅋㅋ
wh09-27
우리 아버지 3형제중 둘째 75세, 식탐 안 고쳐지심...
ㄷㄹㄴㅋ(177.20)09-27
식신 부작용 심각하네요
abc(239.207)09-27
이미 고치는 건 늦었고, 어차피 갱생 안되는 걸 알고 있잖아요 ㅎㅎ저희 가족 중에 그런 분이 계셔요.. 그래서 저희 이모는 음식을 진짜 많이해요. 버릴 지언정 그냥 처먹고 죽어라 하듯 많이해요.. 간식도 두번 사면 될거 그냥 스무개씩 주문해요..나이드니 돈무서워서 먹는 게 줄어지더라구요. 한번 진지하게 대화하고 기회 한번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어차피 못 고쳐지겠지만...
ㅂㄱ09-27
식탐은 못 먹으면서도 시켜서 남기는게 식탐이고 얘는 다 쳐먹잖아. 지 좋아하는 것만. 누군 형제 안 많았고 안 가난했나? 욕심이 많고 저 혼자만 생각해서 그러는 것임. 저런 욕심이 드글드글하니 식사시간에 더 미쳐 눈 돌아갔겠지.못 먹고 자랐다고 먹을 때 저만 쳐 못자는 않음.저놈은 님이 떠난다고해도 혼자 맛있는 것 쳐 먹으면서 양보도 안하는 여자 욕하며 살 놈임.그냥 이기적인 거임.저런걸 어떻개 주웠는지 개도 안 물어 갈 때는 님도 못 본채 해야 함.이제 정신 차렸으면 버려요.심성고운 놈이 맛있는것 혼자 쳐 먹는다는 말은 여기서 첨 듣네
ㅈㅈ(102.94)09-27
환경 탓이 아니지. 형제 많고 찢어지게 가난했던 시절이 풍요로운 지금보다 훨씬 우애도 있고 콩 한 쪽도 나눠먹었지.
ㅇㅂ09-27
다행히 입니다 콩깍지가 벗겨졌군요 아쉬운건 큰일 치루고 벗겨졌다는 것 꼭 아셔야 할 것은 절대 못 고친다는 겁니다 또 유전성도 강 합니다 아 창피하다
ㅁㄷㄹ09-27
식탐은 정신병이야. 나는 먹을 거 가지고 진짜 피 터지게 싸우며 컸지만, 으이구 난 저러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는 어른으로 컸음. 지성이 있고 배려가 있는 인간이면 애초에 식탐을 부릴 수가 없음.
ㅈㅎㅎ09-27
식탐은 고칠수 있는게 아닌거 같아요. 식탐의 문제가 배려가없고 남이사 굶든말든 먹든말든 자기 배만 부르면 된다는거. 다른 사람들 다 일할때도 혼자 먹고 옆에서 아파 누워있어도 혼자 먹고. 식탐있는 사람들이 음식도 빨리 먹어서 함께 먹는 음식도 빠르게 사라지고. 사람들이 흔히 잘먹는 사람 보기 좋다는데 식탐이랑 구분을 못하는게 안타울뿐이예요. 저는 그래서인지 입안 가득 빠르게 먹는게 게걸스러워 보이고 보기 좋진 않더라고요. 잘먹네 복스럽게 먹네 본인이 결혼해서 매끼니 식사 챙겨보면 그런 말 안나올걸요.
kj09-27
강아지 둘 키우는데 간식 여러개 놓으면 딱 자기 몫만 먹음. 가끔 헷갈려서 하나정도 더 먹는 정도고 지꺼 먹으면 짝꿍꺼 탐 안냄. 짐승도 기본규칙을 지키는데 저정도는 짐승보다 못한거임
ㅅㅅ09-27
저 4남매고 저랑 일곱살 차이나는 바로 위의 오빠 초등학생때까지는 형편 어려워서 언니 오빠는 소풍 때 김밥 못싸줘서 엄마가 소풍가지 말고 엄마랑 집에서 놀자고 꼬실 정도로 가난하게 컸다는데요 그래도 언니 오빠들 중 누구도 저런 식탐 부리는 사람 없어요 다들 잘 먹고 덩치는 좋아요 음식 모자란 거 싫어하긴 해도 조카들, 각자의 배우자들 잘 먹이려고 하지 그거 뺏어서 자기 입에 넣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 새언니도 형부도 오빠랑 언니 밥 얌전히 예쁘게 먹는 모습 보고 잘 배운 집안인가보다 했댔고 허겁지겁 먹는 사람도 무식하게 욱여넣는 사람도 없어요 어릴 때 못 먹어 그렇다, 경쟁 붙어 그렇다...그거 다 핑계 같아요 형편 나아졌고 사회생활 10년이면 고치고도 남았을 세월이잖아요 젓가락질, 쩝쩝거리는 것보다 남 앞에 있는 접시 끌어다 먹는지, 입에 맞는 반찬 독점하는지가 먼저 살펴봐야 할 식사예절이에요 글로만 봐도 너무 추접스럽고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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