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시어머니가 우리 화장실 독점해서 염색하는데...
유방암 수술하고 집에서 요양 중이야.
시어머니가 우리 집 화장실을 자기 전용실처럼 쓰고 있네. 달마다 염색을 3번 정도 하는데, 1~2번은 무조건 우리 집 화장실에서 하신다고. 염색약이며 화장품이며 다 우리 집에 갖다놨어.
거리가 차로 3~5분인데도 말이야. 맞벌이라 애들 등원이랑 청소 도와주시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남편한테 '이젠 우리 집에서 염색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려달라고 부탁했어. 근데 남편이 자존심이 상했나 본지 시큰둥하네.
수술 부위 때문에 솔질 청소를 못 해서 락스를 뿌렸는데, 남편이 '폐가 안 좋은데 락스를 뿌리면 어떻게 되냐'고 하네. 왜 폐가 안 좋냐고 물었더니 '담배를 펴서 그렇다'고ㅋㅋㅋ
남편은 내가 시어머니를 싫어해서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 근데 내 입장에선 이 정도는 요구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은데... 너무 답답해서 글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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