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결혼 앞두고 가족과 연끊은 동생
30대 자매입니다.
엄마와 다툰후 연락두절> 결혼식도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 정말 이대로 인연을 끊고 지내는건지 답답한 마음에 글써봅니다.
어릴적 부모님은 저와 비교적 학업성적이 낮은 동생을 많이 구박하고 때리기도 했고 동생이 잘못맞아 피흘리며 응급실에 간 이후에도 훈육을 빙자한 학대는 쭉 계속되었고 동생은 20살에 취업과 외국살이로 집에 거의 오지않았습니다.그래도 어릴때부터 엄마는 알뜰살뜰 많이 챙겼습니다.
첫 취업 월급도 본인 자취비를 아끼고아껴 엄마에게 거의 다 주고 꼬박꼬박 생활비 생신선물 경조사, 등등 잘챙겼어요.
얼마전까지 같이살진 않아도 쭉 이렇게 엄마를 챙겼습니다.
동생은 한편으로는 자신이 결혼하거나 나중에 전셋집을 사게되더라도 여태 엄마에게 준 생활비가 작지않으니 조금은 자신을 위해 저축하지않았을까 생각했다고 합니다.
동생이 올해초 결혼준비와 아파트청약 당첨 시기가 겹치면서 크고작은 돈이 필요했고 여태 자신이 모은돈으론 부족해 대출은 금리가 높으니 엄마에게 현금을부탁했습니다. 엄마는 동생에게 줄 돈 전혀없다고 돈이야기 나오자마자 선긋듯 하셨고 이과정을 모두 지켜본 저도 당황스러웠습니다.
동생은 여태 자신이 준 생활비도 어쨌냐고 물었고 엄마는 왜 준걸 이제와 찾냐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준 생활비로 아버지 차를 바꾸거나 비싼 낚시용품들 옷 들 등등 을 구매한것도 알게되어 자신이 준 생활비를 이렇게 흥청망청 쓸데없는곳에 썼냐며 자기는 안먹고 안입고 아끼면서 살았다고 펑펑울었고 엄마는 미안하다고 했다가 동생에게 화내며 부모도 좋은거 해야지 하고 말했고
동생이 참다참다 남자가(아빠)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자식이 준 돈을 그렇게 다 쓰게하고 자식때리는 남자를 그렇게 떠받들고 사냐며 본인이 누구때문에 고시원에서부터 살면서 돈벌고 그돈챙겨준거 후회한다며 연락할일 없다고 나갔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전화하거나 카톡 문자해도 받지않았고
동생은 앞으로 저에게도 연락할일 없다고 엄마와 이어져있는 가족들 모두 안보고싶다는 연락을 끝으로 차단을 한건지 전화도 제대로 걸리지않습니다.
동생의 예비신랑에게 연락이 닿아 물어보아도 해줄수있는 말이 없어 죄송하다 였습니다.
동생의 결혼식은 10월달인데 진짜 이대로 안보는거냐며 전화한통이라도 하게해달라 부탁해도 죄송하다는 말뿐입니다.
동생이 얼마나 고생하고 또 힘들어한걸 아는 저는 너무 안타깝고 그렇다고 엄마가 그런말을 듣고 힘들어하며 한번씩 울고계신것도 보면 난감합니다.
제가 뭘 할수있는건 없겠지만 결혼 앞둔 동생을 저렇게
혼자 두는게 맞는건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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