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고3 수능 앞두고 시어머니 자고 가는 거 거절했다가...

냥냥(150.48)· 2026.10.02 00:27· 조회 253
점심시간에 휴게실에서 식사하면서 일을 씁니다. 저희 어머님이 30분 거리에 사세요. 원래 한 달에 한두 번 찾아오셨는데, 작년에 시아버님이 떠나신 이후로는 거의 매주 오시네요. 혼자라서 심심하신 거 이해하니까 식사 차려드리고 과일도 깎아드렸어요. 그런데 몇 개월 전부터 자고 가겠다고 계속 말씀하세요. 우리 집은 방이 두 개거든요. 하나는 저랑 남편 방이고, 하나는 고3인 아들 방인데요. 어머니가 자면 아들이 거실에서 있어야 돼요. 수능을 앞두고 있는데 말이죠. 처음엔 그렇게 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거실에서 잠을 자다 보니 숙면을 못 취해서 아침에 코피가 나더라고요. 지난주에 어머니가 자고 가겠다고 하셨을 때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어요. 아들 수능이 끝날 때까지만 자고 오는 걸 조금 미뤄주실 수 없을까 하고요. 대신 제가 자주 뵐게 말고요. 어머니 얼굴이 확 변하더니 말씀도 없으시고 짐을 챙겨서 가셨어요. 그 날 밤에 남편 누나가 전화를 했어요. 어머니를 내쫓냐고, 싸가지가 없다고 말이에요. 저는 내쫓은 게 아니라 부탁드린 거라고 했는데 대화가 안 되더라고요. 형님이 전화를 끝내기 전에 "너도 늙어봐, 니 며느리가 넌 똑같이 내쫓을 거다"라고 하셨어요. 그 말 듣고 전화를 끊고 한참을 부엌에만 서 있었어요. 남편은 중간에서 아무 말도 안 해요. 어머니한테 서운해하지 말라고만 하고, 누나한테는 제 편을 안 들어줬어요. 나중에 둘이 있을 때 물어봤더니 당신 말도 맞지만 어머니가 불쌍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어머니가 불쌍한 거 알아요. 제 친정어머니도 혼자 계시거든요. 그런데 우리 엄마는 우리 집 오셔도 저녁만 드시고 꼭 가세요. 아이 공부 방해된다고요. 그래서 자꾸 비교가 되는 것도 있어요. 비교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요. 이번 주말에 어머니 댁에 반찬을 가지고 갔는데 문을 안 열어주셨어요. 현관에 반찬을 두고 카톡을 드렸는데 읽으시고도 답이 없으세요. 버스 타고 오는 길에 창문을 통해 괜히 눈물이 나더라고요.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계속 생각해봐요. 분명히 수능 끝나면 맘껏 자고 가셔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말은 아무도 기억을 안 하고 우리 집만 싸가지 없는 며느리로 남았네요. 오늘 퇴근해서 또 어머님 댁에 들를 생각이에요. 문을 열어주실지는 모르겠지만요.
댓글 25
no10-02
그냥 내비두세요. 멀리 사는것도 아니고 수험생 손주 방까지 차지하면서 있고 싶을까. 솔찍히 이건 시누가 먼저 말려야 되는것임. 지금 상황에서 할만큼 했음 된거니 더 신경쓰지 마세요
냥10-02
남편을 그집으로 보내세요 애 공부도 방해 안되고 시엄마 외롭지도 않고 얼마나 좋아 4명이 전부 행복한 길인걸?
ㅂㄷㅅ10-02
지금이 시댁과의 관계에 선을 만드는 기회입니다 잘 할 필요도 없고 싸가지 없게 행동할 필요도 없어요 중재 안하는 남편옆이 제일 힘들어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시고 시누는 선을 넘는다면 차단도 강추합니다
ㄹㅇ10-02
왜 계속 매달려요? 사람과 사람사이에 선은 필요한 거에요. 이건 내 친부모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거실 아니면 주무살데 없다고 했어야죠. 이참에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음식을 해가고 열어주시지도 않는다 연락해도 안받으신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을 했냐. 내가 누님이 한 말처럼 자식 노릇 못한 것 같거들랑 난 한다고 했는데 이 이상은 못하겠으니 이제부터 당신이 해라. 당신이 아들이고 당신 엄마 아니냐. 애가 수능이 낼 모레다. 차라리 당신이 어머니네 가서 자고 와라. 하세요. 지는 하기 싫을걸요?
ㅁㅂㅋㄹ10-02
천사병 오지네? 직장까지 다니는데 시모가 놀러오면 저녁차리로 수발을 들어? 시모보고 와서 집안일을 하라고해. 그리고 시모 그렇게 서운하면 자고 가라고 해. 대신 거실에서 자고갈거면 자든가 말든가 하라고 해.
ㅁㄷ10-02
그 불쌍한 엄마 시누가 챙기지 왜 며느리한테 ㅈㄹㅋㅋ
ㅇㅋㅎㄷ10-02
하지마세요
wjs10-02
님이 사과하고 맞춰드리니 시어머님이 선을 넘고 시누이가 선을 넘죠. 시누이에게 당당히 말해요. 어느집에 고3집에 매주 자고 가냐고.. 형님집에 시어머님 매주 오세요? 형님은 왜 어머님 안챙기는데요. 그리 안됐으면 형님이 모시고 식사하고 집에 모시고 주무세오. 말로만 효도하지말고 딸도 못하는걸 왜 며느리한테 요구하고 고3 인생이 달렸는데 애가 코피흘리는건 안불쌍해요? 고모가 되서 그러는거 아니예요. 형님보단 내가 백배천배 효도하고 있으니 시누이짓 하지마세요라고 좀 정색해요. 그러니 고생해도 알아주는 사람 없죠. 남편한테도 니 자식 인생 걸린거다. 니자식 거실에서 자는건 안불쌍하냐? 앞으로 수능보때까지 남편 니가 시댁 매주가서 같이식사하고 자고와라. 난 내 자식이 더 안쓰럽고 내자식이 더 불쌍하니깐이라고 하고 시어머님한테도 그정도 챙겼으면 효부상 받는다고 한다. 고3. 손주가 안쓰럽지 않으시냐? 잠이라도 편이 자게 해야지 어머님 외롭다고 손주인생이 걸린걸 나몰라라 하시냐 앞으로 시험 볼때까지는 남편이 주말마다 가서 잘거니 손주를 위해서라도 오시지마셔라라고 하세요. 님이 그러니 자식까지 힘들죠. 엄마가 쳐낼건 쳐내야지 자식 앞길 망쳐서 되겠어요?
fkva10-02
합가하자고하는거잖아요!!! 왜이리 눈치가 없음??? 30분 거리를 매주와서 자고간다고??? ㅎㅎㅎ 그낭 남편만 주말마다 보내요.뭘 그리 쩔쩔매??? 시누이보고도 니네집에 데리고가서 살라고하든가.지네부모를 참..님 뭐 죄짐??? 고3있는데..참..지밖에 모르는 무식한 노인네..애 생각 좀해요.착한 며느리인척 그만하고.에휴..속터져..
ㄴㄴ10-02
님 빼고는 다 제대로 된 어른 아니예요. 어차피 억울하게 욕 다 먹었는데 억지로 풀려고 노력하지말고 내비둬요. 님이 아쉬울건 없어요. 아들 미래도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자기 엄마 안타깝고 불쌍하면 남편보고 가라고 그내요.
ff10-02
내자식이 먼저지 무슨 ㅡㅡ 이참에연끊어요
cdff(240.103)10-02
저도 재수생 둔 엄마에요. 시댁이 단체로 미쳤는데 왜 그 장단에 휘둘리고 있어요? 아니 지금 수능 몇일이나 남았다고 고3 아들 아들 방 뺏어 거실에 재우는게 말이 되냐고요? 지금 시점 아녀도 애 고3되는 순간 올해 초부터 먼저 조심했어야죠. 시누도 지 아이 고3이면 그러겠어요? 시어매.시누 쌍으로 미쳤네요. 남편은 ㅅㄷㅅ이고..
ㅇㅅㅇ10-02
내자식 보호를 내가 해야지 왜 그걸 못하고 거길 왜 또 못 찾아가서 벌벌 기고 있어요? 죄졌음??? 이미 시어매가 상식을 벗어난 일을 하고 있는데??? 애 하루하루 숙면이 얼마나 중요한 상황인데. 그걸 싸그리 무시하는 시어매애 시누이에, 그거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하는 병신같은 남편에. 쓰니는 또 천사병인지 뭔지 알게 뭐야, 거길 또 찾아가고 찾아가고, 집단 모지리들, 에혀… 이집에서 불쌍한건 고3 아이 하나밖에 없네.
qcrf10-02
주작이 아닐수가 없다
zxc10-02
쓰니 바부가토 남편은 등신같구ᆢ
ㄹㅋㅋㄷ10-02
가지마요 ㅋㅋ 삐져있어봤자 시어머니만 손해지
ㄱㄱ10-02
시모가 거실에서 자면 안되는거임? 나만 이해 안되나
dd10-02
시댁이라 사이 안좋으면 며느리만 좋은 거임. 즐기시오
gg10-02
시모랑 시누가 당당한 이유가 있었네 ㅋㅋㅋ
ㅊㅂㄱ10-02
남편을 당분간 시가로 보내면 되잖아요 지랄난 시누이도 같이
ㅊㅊㄹ(148.4)10-02
난 개인적으로 천사병이 더 재수없더라.... 천사병좀 고쳐요 짜증나
ㅋㅁㅈㄴ(116.99)10-02
이따위 글 쓰면 사람들이 효부다 그럴 것 같아요? ㅉㅉ
ㄷㅋㄹ10-02
천사병 걸리셨수? 아니 며느리를 얼마나 하대하면 반찬해서 찾아갔는데 문을 안열어줘? 반대로 사위면 저게 가능할 대우임? 곱게 미쳐야지. 심보를 어찌 저리쓰냐. 문 안열어 주는데 거길 왜 또 갑니까
ㄹㅇ10-02
합치고 싶어서 저러는건데 걍 냅둬요
ㅋㅊㅈ10-02
얼마나 부인이 등신 같았으면 남편이 저렇게 나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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