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엄마 경도인지장애 진단받고 요양원 찾는 중... 새벽 잠 못이루네
새벽 3시 요양원 정보만 계속 띄워놨어요
작년부터 엄마가 자꾸 깜빡하더니만 올해 들어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으셨거든요
아버진 일찍 돌아가셨고 형은 지방에서 살아요 그래서 엄마랑 둘이 사는 중이에요
6개월 전에 회사를 그만뒀어요 엄마 때문에 말이죠
가스불 켜놓고 외출하신 일이 두 번이나 생기고 나서는 그냥 혼자 둘 수 없겠더라고요
저도 벌써 34살인데
저축은 없어지고 경력에 구멍만 자꾸 생기네요
형은 용돈 주면서 고생이 많다는 말만 반복해요
요양원 이야기를 먼저 꺼낸 사람도 형이었어요
처음엔 화가 났는데 지금은 내가 이걸 직접 찾아보고 있네 웃기지?
친구 하나는 부모님 다 건강하다고 결혼하면서 신혼집 자금까지 받았다던데
그 얘기 들으니까 부러움이 너무 티날까봐 축하해~ 이 말만 반복했어요
엄마는 저를 아직 알아보세요
밥도 스스로 챙겨 드시고 제 이름도 불러주세요
그런데 이렇게 보낼 수가 없어요
근데 이대로 1년 2년 지나면 엄마보다 내가 먼저 깨질 것 같은데...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