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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결혼하고 친정엄마가 낯설어진 사람 있어요

Ook(168.249)· 2026.08.06 22:30· 조회 133
결혼 전에는 진짜 친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뭔가 달라진 느낌이 있음 딱히 싸운 것도 아닌데 어느 순간부터 전화가 부담스러워지고 만나고 오면 피곤한 날이 생김 다들 이런 거 겪으세요
댓글 20
qwe08-06
와.. 제가 딱 그래요 결혼하고 7년찬데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불편해지고 과거에 나 어릴때 나한테 왜그렇게 아빠 험담 했을까 생각도 들고 여러 복합적인 감정으로 만나는거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저희집엔 자매인데 이제 막 60대로 접어 드셨는데도 극진하게 대접하고 모시길 바라는게 너무 불편합니다. 한편으론 아들이 없어서 며느리한테 안저러는게 다행이다 싶어요.
ㅅㅅ08-06
또 지나면 괜찮아요 힘내세요
rf08-06
엄마가 되어 보니 엄마가 이해가 되는 부분, 엄마가 이해가 안되는부분 다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어렸으니까 몰랐는데, 내가 그 상황이 되어보니, 왜 엄마는 나에게 그랬지??? 물음표가 생기더라구요. 그때는 어렵고 힘들었으니까 그럴수 있겠다 이해는 해요. 지금은 풍요로운 세상이라서 다를수도 있겠다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ㅋㅈㄱ08-06
나도 결혼하고나니 엄마가 이해안되는 것들이 많이 생김. 근데 앞에서는 티를 못 내겠어서 만나거나 통화하면 더 피곤해지는듯...
ㅜㅜ(187.156)08-06
나도 결혼 후 엄마가 더 싫어졌어요. 자식 낳고 보니 더 이해 안 가는 추억들도 있고요. 지금도 뭔가 정서적인 괴리가 있어 단 둘이 있는 거 싫어요.
vec08-06
전 미혼이지만 밖에서 10년넘게 사니까 그러던데요.....
qwe08-06
와.. 제가 딱 그래요 결혼하고 7년찬데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불편해지고 과거에 나 어릴때 나한테 왜그렇게 아빠 험담 했을까 생각도 들고 여러 복합적인 감정으로 만나는거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저희집엔 자매인데 이제 막 60대로 접어 드셨는데도 극진하게 대접하고 모시길 바라는게 너무 불편합니다. 한편으론 아들이 없어서 며느리한테 안저러는게 다행이다 싶어요.
chgr08-06
아직 미혼이라 그런지 신기하당
ㅋㄷ(207.94)08-06
저도 평범한 모녀 사이였다 생각했는데, 정서가 안정적인 남편과 결혼하고 보니 엄마가 불편해 지더라구요. 엄마가 집안일은 열심히 하셨지만 저 어릴때 정서적 교감을 거의 하지 않으셨단걸 제가 아이 낳고 깨달았어요. 지금 엄마는 제가 친구같은 딸이 되길 원하시지만 사실 엄마와 얘기하면 소모적이고 제가 맞춰야 하는 느낌이라 피하게 되네요.
ㅇㅊㅇ08-06
진짜 가까운 가족이 남편으로 바뀌어서 그런거같아요 ㅎㅎ 저도 처음에 그랬는데 애낳으면 또 바뀌더라구여 엄마가 이렇게 힘들게 날 키웠구나 하면서 애틋해지고 보고싶어지고 걱정되고 생각나고 만나고싶고 이렇게요 ㅎㅎ
ㅇㅇ(139.132)08-06
결혼하고 가정꾸린 배우자가 나의가족이라 부모님은 한다리건너일 뿐이죠
ㅂㅅ08-06
그냥 엄마한테 애틋함이나 애착이 없었던거아님? 걍 직장이든 어디든 가까워지면 웃고떠들지만 이해관계가 없어지면 안보는것처럼. 대상이 엄마라는게 특이하긴한데 글만봐선 그래보임. 결혼하니 엄마가 전처럼 필요하지도않고 안봐도 딱히 보고싶지도않고 그런거
hrq08-06
신혼때는 그게 맞아요. 아이낳고 키우고 할땐 도움도받지만 나 키울때도 이런맘 이였겠지? 엄마는 내 나이때 ... 친했던 친정엄마라면 더 그리워집니다ㅎㅎ 엄마는 딸이 한번씩 말해주는 한마디로 살아갑니다. 나이드니 알게되네요. 자주연락안해도 한번씩 통화할때는 감사인사 많이해주세요.
asd08-06
저두 그래요 엄마가 제손에 자식처럼 놓질 못하고 너무 친했어서 집에 육휴 할동안도 자주 연락하고 했는데 일시작하고 바빠지니까 점점 그게 부담되서 멀어졌어요 이젠 달에 10분씩 안부인사하고 통화하고해요 그것마저 안하면 날짜세면서 왜 연락안하나 서운해하더라구요.
ㄷㅈㅈㄷ08-06
지금은 떨어져도 신혼이라 더 행복한 상태니까 그런거고 애낳고 도움 손길 필요할땐 다시 애틋해질걸요 ...
wjs08-06
낯설기보단 부모님한테 악감정생겨서 거리두고 있어요 미혼일땐 우리부모가 어려서 젊을때라 방황하고 그랬던거지 하고 이해했는데 애낳고보니 웬걸ㅋ 그냥 가정을 이루면 안되는 부류였음 나한테 잘해준것ㅂㅎ다 못해준게 너무많아서 화가 솟구치는 부작용을 겪음ㅋㅋ
ㄷㄷ08-07
결혼하면 신랑이랑 신혼집에서 같이 사는거에 집중하게 되는데 자꾸 집에서 전화오면 귀찮지. 말이 좋아 신혼집이지, 현실은 식기 위치부터 창고에 둘 물건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다 직접 다시 세팅하고 정리해야 하는데, 자꾸 집에서 심심하다고 전화와봐. 존나짜증나지. 그게 뭐 한두시간만에 뚝딱 끝나는 것도 아니고, 같이 살사람하고 둘이서 상의하다보면 의견이 안맞아서 투닥거리고, 그러다보면 '에이씨 나 안해' 이러고 있는 날도 허다할텐데. 일주일 내내 회사에서 일하고 저녁엔 집정리하고, 주말에 빨래 설거지 밀린 집안일 끝내고 좀 쉬려고 했더니 친정에서 전화와서 밥먹자고 그럴건데, 쉬고싶은거 참고 밥먹으러 나갔다오면 본인 쉬는시간 없잖아요. 당연히 전화 안받게 되지. 결혼 초반 1~3년은 다들 그렇게 서로 맞추느라 피곤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어머님한테 그러지 마시고, 잘 얘기해서 본인 쉬는날도 확보하시고 조율해보셔요. 운동도 좀 해보시고. 체력 좋아지면 짜증이 좀 덜납디다.
ㄱㄴㅋ08-07
당신의 마음이 변한거겠죠
ㄹㅂ(159.28)08-07
당최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네 ㅠ
ff08-07
전 그렇게 알콩달콩 하진 않았어서 (속으론 서로 적당히 걱정하는 마음 있음) 똑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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