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학교선생님이 이상해요
제가 예민한건지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여쭙니다.요즘 뉴스에 선생님들 극한직업이라고 진상 부모 많다고 하니까
힘드시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 제가 진상부모인건지..
아이가 중3입니다. 병치레가 좀 있는 아이지만 특별히 선생님께 뭘 요구드린적이 없어요.
년초에 아이가 천식으로 숨을 안쉬어져서 보건선생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가 숨을 못쉬고 있다 빨리 병원가셔야 한다 긴급하다 이러셔서
직장에 있다가 놀래서 데릴러 갔는데
담임선생님이 저한테 전화와서 내일 써오실 서류 가져가야 한다고..
그래서 저 양식있으니까 내일 아이편에 보내드릴게요 하고 학교에서 나오는데 또 전화와서
교실에 올라오셔서 서류를 가져가셨으면 좋겠다 하시는거예요
전 아이얼굴이 창백한데... 서류가 문제인가 싶어서 울화가 치밀었지만 다른말 안하고..
지금 병원가는중이다 이미 빠져나왔다 하고 끊었습니다.
그냥 서류 안가져가서 나중에 딴소리 하는 학부모들에 데이신걸까 하고
좋게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몇개월 후에 장염이 심하게 와서 아이가 이틀 결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앱으로 서류를 보내고 저도 회사 휴가내고 이틀째 병원에 있었는데
수액맞고 있는데 전화가 와선 아픈게 진짜 맞는지 물어보시는겁니다.
네? 병원처방전이랑 통원확인서 전달드렸는데 못보신걸까요?
라고 물었더니 봤대요. 근데 진짜 아픈게 맞는지 궁금해서 전화한거라고
왜 약을 어제 먹었는데 안나았냐고..
정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토씨하나 안틀리고...
저도 어제 약을 먹었는데 왜 안낫는지 제가 제일 궁금해요!! 라고 말하고싶었는데...
그래도 아이 선생님이시니까..
장염이 심하게 왔나봅니다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라고 했어요.
진짜 제가 그짓말하는거 같나요!!!!! 라고 마음속으로 소리질렀는데.. 왜그러는지....
물어보고싶은데 진상부모가 되는걸까봐 참게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아이가 아프다고 연락이 와서 조퇴하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조퇴시켜달라고 8번이나 찾아갔다합니다.
죽을거 같아서... 근데 안시켜주시고.. 저한테 5교시에 전화왔었는데 제가 못받았습니다.
부모님이 연락이 안되니까 선생님이 아이한테 외출증 끊어주고
병원가서 전화하라고 병원갔는지 확인한다고 그러셨대요.
그리고 나서 부재중있길래 통화해서 지금 병원가서 수액 맞고 있다
서류 전달드리겠다고 끊었는데
아침에 또 연락이 와서 어제 병원 간거 맞냐 물으시는겁니다.
저희 아이 학교 땡땡이치고 이런 아이 아닙니다
공부욕심많아서 공부 열심히하고 조용한 아이예요. 좀 예민한 아이라 소극적일 수 있는데...
병원간다 거짓말하고 다른데가고 이런건 맹세코 없는 아이입니다.
본인 몸이 허약해서 시험기간에 몸이 아파 시험공부 제대로 못한다고 울던 아이예요...
뭐 모범생이다 이런건 아니고.. 그냥 제 아이가 결코 거짓말하고 학교 땡땡이치고 이런 아이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친구도 별로 없어요. 오히려 저는 그게 걱정이구요..
제가 참다가 정중하게
계속 의심하시는것처럼 말씀하시니까 기분이 좋지 않다. 왜그렇게까지 물어보시냐
이런에 다른일로 문제된적이 있으셔서 그러냐
혹시 안아픈데 아프다고 하는애들이 있어서 물어보시냐 했더니
정색하시면서 자기는 그런 색안경 끼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사람이 아니라고 답장이 왔어요
저만 바보가 된 기분이었어요.
저희 아이가 8번이나 찾아가서 조퇴시켜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안시켜주셨으면서
저한테 문자로는 ㅇㅇ가 아파보여서 병원가야하지 않겠냐고 자기가 말해서
외출증 끊어주고 보냈다고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이 선생님 왜이러시는 걸까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걸까요?
만약에 선생님한테 불쾌하다 말씀드린다면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요...
네.. 마음속으로는 그냥 듣고 넘겨야지...
또 물어보면 네 병원간거 맞아요 하고 말아야지 하는데 자꾸 울화가 치미네요
+) 엄... 굉장히 자주 조퇴하고 결석하는걸리 보이시는것같아 말씀드리는데
이 글에 있는 사례가 전부다 입니다.
시험기간에 울던건 작년 2학년때 얘기구요...
천식으로 조퇴 한번 , 장염결석 이틀, 그리고 이번 조퇴예요
선생님이 저한테 연락하신적도 딱 이세번이구..
어제 병원에서 수액맞고 열 내려서 아이가 아침에 괜찮다고 해서 약 먹이구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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