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죽고 싶은 생각도 없어졌고 미래에 대한 계획이 생기고 뭘 해야겠다는 마음도 자주 들어. 행복감도 요즘 자주 느껴지는데, 약을 끊은 지 벌써 1년 반이 지났어. 문제는 여전히 수면이 깊지 못하다는 거긴 한데 그래도 많이 나아진 건 확실해. 이 정도면 완치라고 봐도 되려나?
우울증은 완치가 없다고 생각해요. 아예 겪기 전이라면 모를까 이미 우울증이라는 길이 트여있는 상태라서 다시금 힘든 일이 생기면 그 길로 스며드는 걸 느꼈거든요. 저는 우울증은 상자라고 생각을 하고 행복은 그 상자를 잠그는 자물쇠라고 여겨요. 내가 편안해지면서 행복이라는 자물쇠를 상자에 계속 계속 하나씩 추가시키니까 상자가 잘 안 열리더라고요. 그러다 너무 힘들면 고통이라는 열쇠가 그 자물쇠를 하나씩 열어버리고... 또 나아지면 자물쇠 채우고 그러는 거 같습니다.
qwe08-11
우울증 완치라는 말 없어요. 저도 우울증 환자고 4번 정도 치료했어요. 15년 사이에... 5년전에 4번째 치료하고 지금은 안정적입니다. 처음 발병했을 때가 상태가 제일 안 좋았고 뒤로 갈수록 빨리 발견해서 금방 좋아졌어요. 4번 치료 모두 의사가 완치라는 말 쓴적 없고 약 그만 먹어도 된다고 표현했어요. 재발 가능성은 첫 치료 때 의사에게 들었고 신호오면 다시 병원 치료하는게 맞는거라고 교육받았습니다. 두번째 치료 때는 약 치료 하면서 제 성격 분석하고 무조건 거리둬야하는 성격 조언받았어요. 제 성격의 단점도 보완하는 방법도 훈련받구요. 그래서 그럭저럭 가면쓰고 사람들 만날 수는 있어요. 어떤 인간들 한테는 제가 선긋는다는 말을 종종 듣는데...제게 스트레스 주는 성격을 가진 인간들이 그말을 해요. 그러든가 말든가 지금은 무시하고 살구요. 그리고 우울증 아니라도 세상 모든 병은 한번 치료 잘 되어도 재발 가능성 있습니다. 우울증 완치에 집착 하지 마세요.
ok(198.219)08-11
우울증은 완치라는 개념이 딱히 없을텐데요. 그런데 불행을 인정하면서 긍정을 찾아보려는 마인드 세팅 되면 우울증 극복이 가능하긴 한 듯요. 어린시절 문제없는데 PTSD 올 정도의 힘든 경험 했던거 아니면 유전적, 어린시절 환경의 문제가 있는거라 쉽진 않죠.
ㅇㅁㅇ(147.28)08-11
저와 같네요.고통이란게 그런것같아요.스스로 잠구는는것! 장말 힘들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냥(240.187)08-11
우울증이 완치가 어딨어....그냥 괜찮은척 하면서 사는거지
ㄹㄱㅈㄱ08-11
우울증 완치가 없는 병 반복됨 그러니 멘탈부여잡고 열심히 살면 됨 항상 목표치를 두어라 그게 내 지론
ha08-11
완치 가능해요. 사람이 물에 빠져 있다가 올라오면 육지인 거죠. 언개 속을 걷다가 탁 트이고 해가 비치는 곳으로 나왔으면 나은 거죠. 근데 또 돌아갈 수도 있으니까 산책도 하고 정신건강 위해 책도 읽고 감사하며 지내세요. 감사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아마도 분명히 좋은 호르몬이 나오는 거 아닐까요?
qwe08-11
우울증이 완치가 어딨겠어요. 완화입니다. 20대 30대 우울감이 무수히 찾아오고 매일 죽고싶다라는 생각이 불법 팝업창처럼 찾아와요. 닫기를 눌러도 올라와요.(사람들과 있을땐 너무 밝고 긍정적이라 주변 사람들은 전혀 모릅니다) 완화된게 지금의 신랑 만나서 정말 서서히 없어지더군요. 그러다가 또 어느순간 스멀스멀 기어나오고 정말 미치겠다는 순간에 강아지키웠어요. 강아지 수명이 길었으면 좋겠지만 10년만 넘어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놈 무지개다리 건너면 또 어떻게 그 감정을 이겨내야할지 모르지만 지금은 이놈을 버리지 않겠다 죽을때까지 옆에있겠다라는 책임감이 우울감 자리에 들어섰어요. 지금의 우울감은 뭔가 윈도우 업데이트? 몇 주에 한번씩 찾아오는 업데이트 느낌인데, 컴퓨터 껐다 키면 제자리 돌아오듯 잠깐 강아지 품에 안고 이뻐해주면 다시 살아가야겠다는 감정이 솟아올라요. 그렇다고 동물을 입양해 우울증을 치료하라고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각자 자기만의 방식이 있는거니까요. 저는 뭘 키우고 책임감을 가졌어야 하는 사람이었던 거죠. 내가 너무 행복할때도 "죽고싶다"는 팝업이 튀어나오고, 즐거워도 슬퍼도 괴로워도 무조건 튀어나왔어요. 바이러스먹은것마냥...
ㅋㅋㅋ08-11
완치라는게 사실상 없는 병이에요 우울증은요 저도 다녀봤지만 최소한의 관리는 해야합니다
gg(203.87)08-11
괜찮은 줄 알고 지멋대로 약 끊고 지내는 애들은 핀뽑은 수류탄 쥐고 있는거임! 어떤상황이 트리거가 되서 사람을 죽이거나 자살할지 모르는 거임!! 정신병있는건 죄가 아님!! 정신병인걸 알면서 관리를 안하고 약을 안먹고 사고 치는게 죄인거임!!
qhk08-11
우울증은 완치가 없다고 생각해요. 아예 겪기 전이라면 모를까 이미 우울증이라는 길이 트여있는 상태라서 다시금 힘든 일이 생기면 그 길로 스며드는 걸 느꼈거든요. 저는 우울증은 상자라고 생각을 하고 행복은 그 상자를 잠그는 자물쇠라고 여겨요. 내가 편안해지면서 행복이라는 자물쇠를 상자에 계속 계속 하나씩 추가시키니까 상자가 잘 안 열리더라고요. 그러다 너무 힘들면 고통이라는 열쇠가 그 자물쇠를 하나씩 열어버리고... 또 나아지면 자물쇠 채우고 그러는 거 같습니다.
ㅋㅈ(134.228)08-11
우울증 완치라는 말 없어요. 저도 우울증 환자고 4번 정도 치료했어요. 15년 사이에... 5년전에 4번째 치료하고 지금은 안정적입니다. 처음 발병했을 때가 상태가 제일 안 좋았고 뒤로 갈수록 빨리 발견해서 금방 좋아졌어요. 4번 치료 모두 의사가 완치라는 말 쓴적 없고 약 그만 먹어도 된다고 표현했어요. 재발 가능성은 첫 치료 때 의사에게 들었고 신호오면 다시 병원 치료하는게 맞는거라고 교육받았습니다. 두번째 치료 때는 약 치료 하면서 제 성격 분석하고 무조건 거리둬야하는 성격 조언받았어요. 제 성격의 단점도 보완하는 방법도 훈련받구요. 그래서 그럭저럭 가면쓰고 사람들 만날 수는 있어요. 어떤 인간들 한테는 제가 선긋는다는 말을 종종 듣는데...제게 스트레스 주는 성격을 가진 인간들이 그말을 해요. 그러든가 말든가 지금은 무시하고 살구요. 그리고 우울증 아니라도 세상 모든 병은 한번 치료 잘 되어도 재발 가능성 있습니다. 우울증 완치에 집착 하지 마세요.
hfaz(185.4)08-11
지금 정도의 생각은 보통 사람들도 누구나 하면서 살아가는 정도인 것 같은데! 일단은 졸업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고생했어ㅎㅎ
ㄱㄱ(212.223)08-11
우울증에 완치라는건 없는듯. 조절하는거죠. 병원과 약을 끊을수는 있지만, 우울함은 늘 다시 찾아 올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들도 대부분 우울함은 어느정도 갖고 있어요. 일상생활에 방해 될 정도가 아닐 뿐이지.
vv(158.238)08-11
열심히 사세요 그리고 돈을 모아서 생활의 여유를 가지세요 그러면 행복해집니다 평생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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