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난임 치료 중인데 주변 말들이 너무 힘들어요

ㅗㅗㅜㅑ(118.10)· 2026.08.05 17:43· 조회 231
잠이 안 와서 올려봐요 결혼 4년차인데 아이가 생기질 않아서 작년부터 병원 다니고 있어요 치료 자체가 힘든 건 알고 시작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건 주변 사람들 말이에요 시어머니가 "네 친구는 결혼하자마자 둘이던데" 라고 하시는 말이 아직도 귀에 남아요 비교할 생각이 아니라 그냥 하신 말인 거 알아요 근데 그 말 듣고 나서 이틀 동안 기분이 이상했어요 남편 직장 동료분이 "요즘은 노력이 부족한 거야" 라고 했다는데 남편이 저한테 그 말 전해줬을 때 제가 뭘 잘못하고 있다는 건지 한참 생각했어요 지인 한 분은 "스트레스 받으면 더 안 된대요" 라고 해주셨는데 그 말 자체가 스트레스임을 본인은 모르는 것 같아요 아무도 나쁜 의도가 없다는 거 알아요 그냥 위로하고 싶었던 거 알아요 근데 듣는 입장에서는 그 말들이 하나씩 쌓이거든요 병원 가는 날이 가까워오면 점점 불안해지고 결과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길게 느껴지는데 거기에다 주변 말까지 신경 쓰다 보면 지칩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아님 그냥 뭐라도 들어주세요
댓글 20
ㅇㅇㅇ08-05
4년 시험관 끝에 아기 출산했습니다 난임 기간동안 별 뜻 없는 말들에 상처 아닌 상처를 많이 받았던 거 같은데 부처가 와도 이너피스 쉽지 않아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받아들이고 꼭 만나게 될 아가만 생각하고 남편분 의지하면서 보내시길 추천 드려요 꼭 아기 천사 만나십시오
ㅅㅈㄱ08-05
젊을때 막살면
abc08-05
음침남
abc08-05
살다 보면 왜 나만 힘들지? 난 아무 잘 못한것도 없는데 다른 사람은 무난하게 아이 낳고 잘 사는데... 이렇게 힘들때가 있지요... 힘들지만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꼭 온답니다 흔히들 말하는 새벽이 오기전에 가장 어둡고 춥잖아요.. 해가 뜨고 날이 밝으면 밝고 따뜻하듯이 좋은 날이 올꺼예요 힘내세요
ㅂㅇㄹ08-05
12년차 딩크아닌데..안생겨서 딩크처럼 지내는 부부입니다. 유독 말이 맘아프게 들리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내가 그만큼 아이에 대한 마음이 커지는 시기였구요. 그게 결혼 3~4년차, 7~8년차였던것 같아요. 늘상 듣던말도 그때는 왜그렇게 마음에 박히던지..그럴때는 주위사람보다는 남편이랑 좀더 시간 보내고, 좋은 것 많이 보는게 좋더라구요. 시간 흐르면 같은 말인데도..좀 나아져요. 힘내시고, 부디 님께는 예쁜 아기천사가 얼른 찾아오길 바랍니다!
ff(141.200)08-05
악의가 없다는걸 아시면서도 혼자 스트레스받아서 얻는게 뭔가요? 남들은 그렇게 깊은 생각으로 말을 내뱉지 않아요 그런 나무에서 떨어지는 도토리들같은 말들을 왜 전부 주워다가 집에 가져가서 썩히시나요? 힘든건 알겠지만 너무 날세우지 마세요 본인에게도 배우자에게도 안좋은것 밖에 없어요 예민해지는게 당연한 상황이긴한데 진짜 너무 예민해서ㅠㅠ주변에 하는분 있으면 말한마디도 내뱉기 힘들어서 말을 그냥 안하게 됩니다
ㅎㄷㄷㄷ08-05
시엄마가 네친구는 애가 둘인데??
ㄱㄱ08-05
괜찮아요!! 쓰니 제 상황 보고 힘내세요!! 전 아파서 애기 낳을 수 없어서 딩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주변에서 다들 왜 딩크냐고 ㅎㅎ 그럴거면 결혼 왜 했냐고 합니다. 첨에는 그런말 다 상처였는데 지금은 흘려 들어요! 쓰니는 가능성 있잖아요!! 부러워요!! 전 예쁜 아가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습니다!! 가능성도 없습니다!!ㅎㅎ 화이팅해서 예쁜 아가 순산하세요!!
ㄴㅇㅁ(184.130)08-05
남편이 그말을 전했고<- 남편문제잖아. 근데 그런거랑 애를 낳겠다고 아득바득 병원까지 다니는 니가 더 소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ㅁㅇ08-05
ㅋㅋㅋㅋㅋ근데 누가 쓰니 난임치료 하냐고 물어봄?ㅋㅋ
jwga08-05
ㅋㅋㅋㅋㅋ글만봐도 본인이 사서 듣는 타입인데 진짜 개피곤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선 안물안궁인대 자꾸말해서 짜증날듯 ㅋ
ㄹㅇ(116.96)08-05
진자 한가하긴 한가보다
kf08-05
딴건 모르겠고 이딴걸로 하루죙일 시간쓸수 있는 시간만수르가 부럽구만 ㅋ 물론 뻥이야
ok(187.24)08-05
저도 그래서 남편하고 둘만 알고 아무한테도 말 안합니다 가족들한테도요, 굳이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임신한다고 해도 안정기까지 남편과 둘만 알고 있을예정이에요.
ㄱㅇㅂ08-05
걍 아무한테도 얘기하지마. 그러면 아무소리도 안들을거야. 걍 안낳는다고 말하고 답변은 거절하겠음 에베베베베 해버리던가.
ㅅㄹㅊ08-05
스트레스 받으면 안된대요~ 는 ㅠㅜ 먼저 말하지 않았는데 애 안생기냐 물어보면서 말하는거면 그 자체로 스트레스는 맞는데 ... 시험관얘기 먼저 해서 그에 대해 반응해주는거는 ㅠㅠ 그냥 들으셔야할듯요~~ 듣고 아네~ 이러고 넘어갈 수는 없잖아요 그럼 또 서운하다할듯
냥08-05
안들어도 될 소리 많이 듣게 되니까, 치료를 하네마네 그런말도 하지 마시고요. 임신 성공하면 그때나 말하세요.
ㅇㅇㅇ(136.21)08-05
그래서 최대한 사람 안만나고 난임 친구 사겨서 어울렸어요 여유가 없어진 내가 속이 좁아져 받아들이질 못하겠고 상처 받아봤자 나만 고통스러우니까요
xxf08-05
글쎄요. 뭐라고 위로를 해드리든 지금처럼 트집잡으실것 같네요.
vv08-05
그래서 전 주변에 제 시험관 일정 공유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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