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절친이 좋은 신랑 만나니까 너무 부럽네ㅠ
30대 후반에 아이 둘 키우고 있어. 절친은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20년 넘는 친구야. 요즘 결혼했는데 정말 부러워 죽겠어ㅠㅠ
친구 남편은 다들이 좋아하는 전문직인데 진짜 순하고 착해. 친구 말도 다 들어주고...
우리 가족은 시댁에서 돈을 좀 보태줘서 20평대에 대출 끼고 집을 샀는데, 친구네는 남편이 버는 돈으로 벌써 30평대 집을 샀다더라. 친구 돈으로 리모델링만 했대.
애 둘이 있으니까 우리 집은 짐이 터져나갈 것 같은데 친구네는 신혼이라 깨끗하고 넓네ㅠㅠ 그 정도 부럽진 않던데 진짜 비교가 돼.
시댁도 괜찮고 남편도 잘 버는데 친정까지 번듯하니까 친구는 시댁에 거리낌 없이 대하는 모습도 보여. 나는 K 며느리처럼 눈치보면서 살지만 친구는 편하게 사는 거 같아.
친구가 직업도 안 짜치고 매일 일하기 싫다고 하더니 결혼하면서 일을 그만뒀어. 결혼한 지 겨우 몇 달인데 벌써 우아한 사모님 분위기가 풍기더라ㅠㅠ
우리 아이들이 딸 둘이라 며칠 전에 만났는데 친구한테 기운을 받아간다고 했어. 비교 같은 못된 생각하면 안 되지만 친구가 낳을 딸이랑 우리 애들이 비교될 것 같아... 사실 친구는 남편이 덜 벌어도 맞춰 살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하고 괜찮은 사람이야. 어쩌면 이렇게 복이 많을까ㅠㅠ
우리는 공무원 부부인데 내가 아이까지 키우면서 악착같이 일해야 해. 친구가 밉거나 잘못됐으면 좋겠는 건 절대 아니지만 진짜 부럽긴 해... 내가 못난 것도 안다ㅠㅠ 이런 생각 들 때마다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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