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절친이 좋은 신랑 만나니까 너무 부럽네ㅠ

ㄹㄹㅇ(188.76)· 2026.08.20 00:14· 조회 120
30대 후반에 아이 둘 키우고 있어. 절친은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20년 넘는 친구야. 요즘 결혼했는데 정말 부러워 죽겠어ㅠㅠ 친구 남편은 다들이 좋아하는 전문직인데 진짜 순하고 착해. 친구 말도 다 들어주고... 우리 가족은 시댁에서 돈을 좀 보태줘서 20평대에 대출 끼고 집을 샀는데, 친구네는 남편이 버는 돈으로 벌써 30평대 집을 샀다더라. 친구 돈으로 리모델링만 했대. 애 둘이 있으니까 우리 집은 짐이 터져나갈 것 같은데 친구네는 신혼이라 깨끗하고 넓네ㅠㅠ 그 정도 부럽진 않던데 진짜 비교가 돼. 시댁도 괜찮고 남편도 잘 버는데 친정까지 번듯하니까 친구는 시댁에 거리낌 없이 대하는 모습도 보여. 나는 K 며느리처럼 눈치보면서 살지만 친구는 편하게 사는 거 같아. 친구가 직업도 안 짜치고 매일 일하기 싫다고 하더니 결혼하면서 일을 그만뒀어. 결혼한 지 겨우 몇 달인데 벌써 우아한 사모님 분위기가 풍기더라ㅠㅠ 우리 아이들이 딸 둘이라 며칠 전에 만났는데 친구한테 기운을 받아간다고 했어. 비교 같은 못된 생각하면 안 되지만 친구가 낳을 딸이랑 우리 애들이 비교될 것 같아... 사실 친구는 남편이 덜 벌어도 맞춰 살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하고 괜찮은 사람이야. 어쩌면 이렇게 복이 많을까ㅠㅠ 우리는 공무원 부부인데 내가 아이까지 키우면서 악착같이 일해야 해. 친구가 밉거나 잘못됐으면 좋겠는 건 절대 아니지만 진짜 부럽긴 해... 내가 못난 것도 안다ㅠㅠ 이런 생각 들 때마다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 하나?
댓글 15
wjs08-20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부러운 그 친구도 님이 모를 희노애락이 있겠죠. 어쩌면, 먼저 결혼한 님을 부러워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고.
abc(228.48)08-20
아이고..승패없는 싸움에 스스로 패자를 만들고 있네요~ 나중에 남편까지 비교하면서 엄한 남편 잡지 말고, 지금 본인이 누리고 있는 상황에 감사하며 살아요.
ㅁㅁ08-20
시집 잘 간 걸 부러워 할게 아니라 친정을 부러워 해야죠. 어릴 때의 가스라이팅 받은 건 한참 커서도 깨어나지 못하나 봄.
ㅇㅁㅇ08-20
이글을 남편한테 보여주면 어떨까
ㅇㅋ(126.121)08-20
이미 관계는 끝났어요 ㅎㅎ 그거 극복 절대 못해요. 이미 두분사이에 그게 시작됐죠! 그럼 그걸로 끝나느냐 아니요. 그다음은 애기예요. 애 키우는 환경에서 또 차이나요. 계속 비교질 됩니다. 관계는 이미 끝났어요
ㅊㅅㅁ08-20
유치해도 형편 더 어려운 사람보면서 위로 받으세요. 내가 대출받아 전세 구하고, 시가에서 200만원 반지 1개 받고 결혼한 저 보면서..^^
ㅇㅇㅇ08-20
결혼한 아줌마로서 전 님이 더부러워요 ㅎㅎ 그 친구는 키가 남편에게있고 님은 님한테 있죠. 나도 결혼잘한편이고 ..사업도 잘되면서 월 1500~1800씩 벌어와요 그 돈 다 나한테주고... 가정적이고 내말이라면 죽는시늉까지하는 남편있죠 근데 난 딸이 공무원 간호사 교사같은 직업이 되길바래요. 나는 정말 특이한 케이스고... 현실로보면 나같은여자없어요 거의제로입니다. 처가가 잘살거나 같은 좋은 직업아니면남편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살아요... 나는 남편이 찎소리 안하고 살고요 그래서 딸이 님같이 직업을 갖길바래요.. 인생길고 나중되보면 알겁니다.. 나는 정말 특이한케이스고... 99프로 다 남편눈치보고..찍소리못하고 참고살고 그러고 삽니다 ㅜㅜ (쌍향혼을 하든 동질혼을 하든 ;; ) 뭐 친구가 나처럼 그런남자만나서 대박난걸수도있지만 ㅎㅎ그건 보면 알겠죠/'
ㅇㅇ(165.148)08-20
예전에 전 대학생때 그런맘있었거든요 나는 알바 2개씩 뛸때 친구는 용돈도 척척받아쓰고 해외여행두가고 그런거요 근데 다른동기가 한마디하더라구요 자기는 친구들이 좀 불우한 환경이 많다고 볼때마다 우울한이야기,돈빌려달란이야기 뿐이라고요 차라리 친구들이 잘되는게 나한테 득이라고 질투말고 받아들이라고요 나이들어보니 맞는말이에요 친구가 나보다 잘살아서 손해볼게 전혀없어요
ㅊㅋㅁㄷ08-20
남이랑 비교하지말고 본인삶을 더 잘 돌보시길.. 그친구는 님이 부러울수도
vv08-20
힘들면 안봐야지 그게 서로에게좋음
ff08-20
아이고..승패없는 싸움에 스스로 패자를 만들고 있네요~ 나중에 남편까지 비교하면서 엄한 남편 잡지 말고, 지금 본인이 누리고 있는 상황에 감사하며 살아요.
ㄱㄱ08-20
그냥 무시 하면 됨 ㅋㅋ 20년이면 질림
ㅊㅅ08-20
딱봐도 복 많은 타입은 따로 있누 남이랑 비교 시작하면 끝도 없음
ㅜㅜ(164.205)08-20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부러운 그 친구도 님이 모를 희노애락이 있겠죠. 어쩌면, 먼저 결혼한 님을 부러워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고.
ㅋㅊㄱ(125.168)08-20
인생 참 피곤하게 사십니다. 살면서 제일 멍청하고 아둔한짓이 남하고 비교하면서 본인삶을 갉아 먹는건데 정신차리고 사세요 복이 많은걸 부러워 할게 아니라 쓰니도 더 열심히 살지 그랬어요 남편이 불쌍하네요 그리고 글 내용상 쓰니네 집안은 결혼할때 한푼도 지원이 없었나요?ㅋㅋ 만약 그렇다면 크게웃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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