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병원 동반이 내 몫이라고하네ㄷㄷ

Ggs(164.201)· 2026.08.19 00:26· 조회 186
남편이 둘째 아들이고 난 어린이집 생 아 둘 키우면서 단축근무 중이야. 매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해. 시어머니가 최근에 건강이 안 좋으셔서 병원을 자주 다니셔야 한대. 병원 가는 전날 우리 집에 와서 쉬고 가고 싶은데 아들들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하신 거야. 며느리라는 말씀은 안 하신 거고 진짜 아들들이 손 봐달라고 하셨어. 당연히 남편과 형부가 알아서 챙길 줄 알았는데 말이야. 한참 뒤에 남편이 시어머니 병원 진료 날을 얘기하더니 그 전날 올려신다고. 그런데 갑자기 "차를 바꿔 타면 된다"고 하더라고? 뭐라고? 했더니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봐봐. 남편 차에는 막내 카시트만, 내 차에는 둘 다 카시트 달려 있지. 시어머니가 뒷자리 선호하신다고 남편이 그 차를 타고 가자는 거야. 그럼 내 차는 내가 타야지, 그러면 넌 엄마를 모셔 가야 한다는 뜻인데? 나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봐. 내가 왜? 하니 "너 하겠다고 했잖아" 우기네. 아니다, 나는 전날 저녁 밥이랑 잠자리 챙겨드린다고만 한 거지. 시어머니가 "아들들이 도와달라"고 하신 거니 병원은 당신과 형부가 해야 할 일 아니냐고 물었어. 남편이 자기들은 시간 내기 어렵다며 도와달라고 하더니 그럼 너희 중 누군 연차 내고, 둘 다 부족하면 생각해본다고 했어. 시어머니한테는 직접 몇 시에 데려가냐고 전화 오셨길래 남편이 간다고 했어. 난 아이들 하원하고 저녁 밥 줘야 한다고 하니 "응, 그렇구나" 하셨는데 당연히 내가 갈 거라고 생각하신 모양이야. 정말 웃기는데 시댁에서도 당연히 내가 할 거라고 본 거야. 나는 예전에 우리 친엄마 생각이 나. 결혼 전에 쓰러지셨는데 24시간 간병이 필요했어. 간병비가 얼마나 들지 예상이 안 돼서 가족끼리 돌아가며 챙겼어. 결혼식 준비로 돈도 없었고. 남편한테 정말로 2시간만 와달라고 부탁했는데 "안 된다"고 했어. 그래서 그날은 내가 다 봤어. 시아버지가 남편이랑 통화할 때 뭐라고 했는지 알아? "예비장모님 문안 간다고 했으니 전에 간병해달라는 거 또 얘기하지 마. 지들 부모는 지들이 챙겨야지 몇 시간 못 챙긴다고 난리부릴 거 아니고, 함부로 도와주지 마"라고. 남편이 자동녹음 때문에 다 들렸어. 화는 났지만 우리 엄마는 결혼 후 바로 가셨으니 그때 챙겨드린 거라 후회는 없어. 그래서 이제부턴 시댁 봉양은 못 하겠다고 작정했어. 남편이 자꾸 빌어서 참기로 한 거지만. 남편이 "장모님 때문이냐"고 물었을 때 난 "시댁에서 자기네 부모는 자기들이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깔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어. 나는 전날 저녁 식사랑 토퍼 마련만 해드릴 거고 나머진 당신들이 다 알아서 하시면 된다고. 시아버지는 자기 말을 내가 들은 줄 몰라도 이제는 당연히 자기 아들이 챙겨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정신 차려 시아버지.
댓글 25
wskv08-19
와 맞벌이 하면서 애들 등하원까지 혼자 전담하는데 시어머님 오셔서 잠자리 봐드리고 하고 밥까지(어른 오시면 반찬 신경 써야 함) 차려드리는 거 보통 일 아닙니다. 근데 당연히 병원 모시고 가는 거 까지 아내가 해 줄 거라 생각했다니 염치가 없네요. 결혼 전 녹음 일은 혼인 신고 까지 해서 어쩔 수 없다 해도 남편이 인성이 별로인 인간 같은데 왜 둘째까지 낳으셨는지... 혼자는 외로우니 이왕 낳은 거 둘째까지 보신 거 같은데 님 아이들만 신경쓰시고 다른데 까지 신경쓰지 마세요. 진짜 남편 염치 없는 인간이다.
gkq08-19
잘 하셨어요, 그렇게 딱 끊어야 다음부터 본인들이 어떻게 할지 상의하게 될거예요..이미 자기들끼리 다 짜고 님댁에 오시는 거네요..다들 머리쓰느라 고생이 많네요...
wh08-19
친정엄마는 혼자 병원 잘 다니고 친구보호자해서 수술도 받고 시술도 하는데 시부모들은 병원 진료도 혼자 못간다고 전화오더라. 생각자체가 다른거같아. 절대 받아주지마. 특히 시아버지 한거 절대 잊지마요. 나쁜할배네
ㅁㅁ(169.88)08-19
본인이 부모님 병원을 모시고 다녀야지 와이프가 당연히 할 것이란 생각을 당최 어떻게 하는건지 이해할 수 가 없네요.
wj08-19
애초에 그런전화를 왜 쓰니한테함? 아 그건 애들아빠가 알아서 할거같아요 애들아빠랑 통화하셔요 바꿔드릴께요 라고하셈
qha(112.194)08-19
염치도 좋지...장모는 두세시간도 못봐주면서 시부심보 닮았네요
ㄴㄷ08-19
참 놀라운게 친정은 알아서들 하시는데 왜 시댁은 알아서 못하는걸까?. ..
ㅇㄷ08-19
본인들은 천년만년 병원 입원할 일 없이 건강할줄만 알았나..남편도 양심없는게 지아버지가 저딴말 한거 알고 아내도 아는데 어떻게 지엄마 간호시킬 생각을 할수 있는건지..
qwe08-19
쓴님 님편이 제일 못났어요.. 안타까워요. 쓴님 지금처럼 하시면 될듯. 시부가 시모랑 같이 다니면 될것을. 나쁜놈들.
ㅂㅎㅎ08-19
강아지네...
ㅅㅅ(215.19)08-19
병원에서 법적 보호자인 자식이 아닌 며느리가 보호자로 따라 오는거 안 좋아해요. 며느리나 사위는 시부모 처부모에게 남이고 보호자가 아니라서요. 환자 상태나 치료는 법적 보호자나 환자 본인에게만 말하는 겁니다. 저 병원 재활팀에서 일할때 70대 이상 환자들이 며느리랑 오면 환자에 대해 중요한거 이야기 할때는 남편 데리고 와야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어요. 솔직히 며느리들 시부모 데리고 오는거 귀찮아하는거 표정에서 들어나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제대로 말을 전달할리가 없어요. 병원은 친자식이랑 가는게 맞습니다.
zh08-19
고작 두시간 간병 부탁도 안 들어줬으면서 남편ㅅㅋ 진짜 양심 뒤졌네 진짜 정 딱 떨어졌을거같은데 어찌 같이 사는지 신기.. 통화내용도 그렇고 그집안 인간들 다 너무 별로다
re(140.228)08-19
시아버지가 불러온 재앙이죠. 오는게 있어야 가는것도 있는 법인데 남편놈도 참 양심리스네요.
ㅇㅅㅇ(188.212)08-19
양심없는 것들
ㄹㅂㅎ08-19
병원 한번따라가면 담당자됩니다. 다니시다 변실수라도해봐요. 한번욕먹고 마세요. 병원따라다니는게 얼마나피곤하고 힘든데 미쳤나
dkv(114.41)08-19
잘하셨습니다!!!!
ㄴㅊ08-19
와..쓰니 보살이에요? 시아버지의 저 소리를 듣고도 어딜 집에 들여요? 알아서 하라고 해야지? 남편새ㄲ는 양심 어딨냐? 장모님 일 겪고도 뚫린 주둥이라고 저런 소리가 나옴? 쓰니는 보살을 넘어서 호구임
ㅜㅜ08-19
남의 편 ㄴ ㅈㄴ 양심없네
vv08-19
동의를 했니 어쩌니 말장난 할 필요도 없고요ㅠㅠ 예전에 친정 엄마 병간호 문제로 다툼이 있었을 때처럼 본인 부모는 본인이 케어한다가 기본 베이스로 깔려 있었기 때문에 나는 애초에 내가 모셔다 드려야 한다라는 생각 자체를 안 했다고 하세요. 자꾸 말장난하려고 하면 똑같이 말로 받아 쳐줘야죠 뭐 ㅋㅋ
ghrk08-19
뭐 저런 뷩쉰같은게 다 있죠?? 정수리를 주먹으로 세게 내려치고 싶은 충동이 들어요...
va08-19
근데 큰아들네 얘기는 왜 하나도 없나요? 전날 숙식도 왜 큰아들네서 안하고...
ㅇㅊㄴ08-19
와 그런 앞사연이 있는데 저 ㅈㄹ로 부탁을 한다고요? 진짜 염치는 어따 팔아먹은건지. 절대로 해주지마요.. 시아버지랑 손잡고 다니시든 아들들이 챙기든 혼자 가시든 알아서 하게 해요
ㄴㅈㅂ08-19
단축근무 하는것도 애들 보느라 그런건데 남편놈이 양심도 옶네??????
ㅊㄴㅎ(198.120)08-19
난 이 정도로 도리 잘 키고 성실한 여자랑 결혼하면 밥 청소 빨래도 다 해줄 수 있겠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 욕심이 참...내가 주방일 했던 거, 타고난 까탈로 청소 빨래 쌓인 거 못 보는 거 이용하며 나 오는 거 기다리고 티 나게 본인 자취방 안 치우고 기다리던 여자친구들 보면서 이상하게 극과 극이 잘 맞나 싶기도 함ㅋㅋㅋㅋㅋㅋㅋ
ㄹㅇ(158.81)08-19
남편이란 사람 진짜 ㅆㄹㄱ네.. 자기 엄마고 시부 마누라니까 자기들이 알아서 잘 케어하라고 하고 손놔요 진짜 마인드 개썩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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