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이혼 자식이라고 결혼도 차별 받아야 해?
30대 미혼입니다.
제 부모님은 제가 어렸을 때 이미 헤어지셨고, 실제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저를 키워주셨어요. 법적으로는 아버지가 양육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말이죠.
현재 부모님 둘 다 각각 새 가정을 꾸리셨습니다. 때문에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1년에 한두 번 정도 뵈는 수준이에요. 하지만 실제로 양육과 보살핌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하신 거라 부모님과는 정이 별로 없고 만날 때마다 어색해요.
제가 지금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상대 집안에서 제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을 자꾸 지적하고 문제 삼아요.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부모님께 물었더니, 오히려 "너 때문 아니냐", "왜 남 탓을 하냐"고만 하시네요.
하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그 마음을 알아요. 친구들이 수근거리고 달리 대했거든요. 이혼가정이라는 것만으로 뭔가 다르게 봐진다는 걸 몸소 겪었어요.
부모님께 이 게시글과 댓글들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혼가정 자녀분들이나 주변에서 본 분들의 진솔한 생각을 들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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