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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가사노동을 시급으로 따지면 월급이 얼마나 될까?

ㅇㅇㅅㅇ(192.14)· 2026.08.21 00:23· 조회 216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계산해봤는데 진짜 충격이었다. 직업 특성상 숫자로 따지는 습관이 생겼는데, 호기심에서 시작한 계산이 멈출 수가 없었음. 먼저 정서적 역할부터 생각해봤다. 남편이 직장 다니고 와서 풀어놓는 하소연, 고민 들어주고 스트레스 해소시켜주는 게 사실 가장 피곤한데 가장 눈에 띄지 않음. 상담가 수준의 정신노동을 매일 무료로 제공하는 셈이라고 봐도 과하지 않음. 월급으로 환산하면 이건 거의 산정이 불가능한 수준.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엄청난 비용이다. 일주일에 세 번, 한 번에 거의 두 시간씩 들어감. 시세를 대행업체 기준으로 맞춰보면 월 이십만 원을 넘긴다. 화장실, 창문, 베란다까지 추가로 하면 더 올라감. 한 번 해도 바로 더러워지는 악순환인 거임. 주방 업무와 정리에 하루 최소 백오십 분 이상 쓰인다. 두 끼를 준비하고 정리하고, 거기에 장보기, 재료 선별이 추가됨. 조리 대행이나 가사 서비스 기준으로 월 삼십만 원 이상이 나온다. 이건 정말 끝나지 않는 구조라서 쉬는 날이 없음. 아이 관련 보조업무들. 준비물 챙기기, 알림장 체크, 물품 구매, 픽업 조율 등. 시간도 크지만 정신적 에너지 소모가 훨씬 크다. 한 달 기준으로 이십만 원 이상의 돌봄 노동에 해당. 소비재 재고 관리도 생각보다 일이 많다. 세정제, 화장지, 샴푸, 주방 소모품이 떨어지기 전에 항상 있어야 한다. 자동으로 채워지는 줄 아는 사람들 많은데, 실은 한 명이 계속 챙기는 거. 내가 그 담당자. 언제 뭐가 떨어질지 항상 머릿속으로 계산하는 인지 작업이 이미 노동이다. 가족의 모든 스케줄을 관리한다. 명절, 생일, 의료 예약, 학교 행사 같은 거. 이것도 내 머릿속에만 있고, 다른 사람들은 알림이 와야 안다. 일정 관리가 이렇게 힘든 줄 아는 사람 몇이나 될까. 이 모든 걸 합산하면 한 달에 수백만 원대의 무급 작업을 하고 있었다. 문제는 눈에 안 띄는 게 아니다. 보려고 하지 않는 눈에는 그게 당연한 거처럼 보일 뿐이다. 이 계산 결과를 남편에게 보여줬을 때 처음엔 웃음이 나왔다고 했다. 근데 숫자라는 게 신기하게 반박을 못 하게 만든다. 그 이후로 뭔가 조금씩 달라졌다. 더 이상 집안일이 티가 안 난다는 말은 안 한다. 가사 작업에 대해 보수를 받아야 한다는 게 아니다. 다만 그 일의 무게감을 제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거다. 가정 내 무급 노동이 당연한 이 현실이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생각 해본 사람 있으면 얘기 들어보고 싶다.
댓글 20
jf08-21
그냥 맞벌이하고.. 가사 분담 반반하세요
fhwz08-21
그 계산필요없이 김민재처럼 초고액 연봉 만나면 되겠네 이혼시 퇴직금 보장도 되고 돈많은 남자 만나면 되겠다 화이팅 그런 남자 만날 수준안되면 혼자살면서 유급노동╋무급노동 둘다 하면서 살아야지 뭐
qwe08-21
생활비도 반반 가사도 반반해라 모든걸 반반
ㅇㅅㅇ08-21
쓰니 놓친것도 많음. 철마다 옷꺼내고 정리하고 안쓰는 물건 당근하고, 자잘한 정리정돈(계절가전 정리), 여행간다면 짐싸고 짐풀기. 가사일은 집이 더럽게 살면 그만이지만 기획노동은 안하면 휴지떨어져 똥못닦으니 미룰수도 없음. 하다보면 왜 이걸 다 내가 해야지 빡치는데 남편 시키면 대충 해놓거나 엉성하니 내가 다시해야하는건 가사노동과 유사함. 예를들어 3겹 크리x스 휴지주문해줘 하면 (무향/무늬없는거 십년째 사용중) 유향/파란색꽃무늬 휴지가 집에 도착해 있음.
ㅁㅅ08-21
세무업무 같은 소리하네ㅋㅋ 세무업무 이딴식으로 처리하는 직원있으면 당장 잘라버릴거임. 노동가치와 시장가치부터 혼동하는 멍청이에게 내 돈이 나간다고? 남편이 암말 없었던건 걍 얼탱이가 없어서야. 일단 청소업체나 조리대행 2~30만원은 인건비 뿐만 아니라 장비관리비, 업체마진, 보험료, 출장비, 세금 등이 다 포함된 금액인데 이걸 니 순수노동이랑 같게 계산함? 제대로 계산하려면 청소, 가정부 업체 직원 월 급여로 계산해야지. 찾아보니 최저임금수준이더라. 그리고 인지 노동, 정서 노동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 남편에게 그 계산내용보여줬을때 정서노동비용 2천만원은 청구됐겠다. 카운슬링 단가로 따지면 굉장히 비싼 서비스임. 정신과상담은 더 비싸거든. 그리고 지는 남편한테 하소연 하나도 안하고 사나? 그 비용은 남편이 청구안함? 설마... 세무일을 하는데 상계가 뭔지 모르나?ㄷㄷ 자, 말이 나왔으니 남편 가치도 알아볼까? 남편이 법무팀에서 일한다 치자. 그럼 일반 변호사 법률상담이 15분에 7만원정도니까 대충 10번정도 한다치면 하루평균 70만원을 벌고 있는거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또 얼마나 커? 정서노동 오지네? 차 운전 도맡고 집수리도 가끔하고 돈 쪼달리면 고민도 하고 님이 바가지 긁으면 들어줘야하고, 주말엔 좀 쉬고 싶은데 주40 노동시간 넘겨서 가족들데리고 놀러도 가야하네? 특근쳐줌? 자, 세무업무로 뭐든지 숫자로 계산하시는 분은 남편분의 노동비를 얼마로 산정하실건가요?
ㅇㅂ(103.204)08-21
님도 소비하고 생활하는 공간이니까 저기서 절반은 빼야 하는 거 아니에요? 주택 대출원금,이자,생활비 여러 비용을 계산하면 쥐jot도 안 되겠는데요?
asd(189.22)08-21
FHTEFUT
ㅋㅋ08-21
GJHFIKUTOLKU
ㅗㅜㅑ(207.97)08-21
엥 기획노동 컨셉 모르는건가요.. 가사노동은 그나마 가시성있고 생색이라도 내죠. 언급한 기획노동들은 외주도 안되고 억울한건 보통 여자가 90% 담당한다는거...ㅋㅋㅋ
ㅎㅇ08-21
그런거 따져서 억울하면 이혼하고 혼자 살어 .그럼 편하겠네. 대신 돈 벌어주는 남편없어 . 너의 그런 푸념 들어줄 남편도 없어 . 그냥 니 혼자야 . 너 먹을라고 밥 하면서 이거 노동 가치가 얼마네 하고 중얼거리면서 살어 평생 . 그런식으로 따지면 남자는 힘들게 일해서 번 돈 자기를 위해 다 쓰지도 못하고 가족을 위해 쓰는데 그건 뭐냐 ? 이런 헛똑똑이는 결혼 하지말고 혼자 살아야 돼 . 나르시스트 ㅉ
ㅅㅅ08-21
이래도 한녀혼 하는 흑우들 없쟤?
xxv08-21
헐. . 너 숨쉬는거 똥싸는거 근육 써서 힘들어가는 일이니 돈으로 환산하니?? 가사노동은 혼자 살면서 직장 다녀도 살려면 해야하는 기본 값이라 돈으로 환산이 안되는거야. 정신좀 차려라.
qwe(198.214)08-21
어허 쓰읍! 최.저.임.금!
ㅇㅇㅇ08-21
주말에 세탁기 헹굼추가해서 2시간, 건조기까지 4시간. 로봇청소기 물걸레 청소까지 3시간 걸려서 총 7시간 집안일 했는데, 아내가 나한테 기계 돌리기만 했지 핸드폰 보고 논거 아니냐고 말했음 ㅠ 진짜 가사노동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사람들 답답해..
qwe08-21
집안일 해주는 아주머니 부리면 연봉 1억은 기본으로 드리시겠죠? ㅋㅋㅋㅋ
ㅎㅋ08-21
반박할게요. 님이 집안일에서 손 떼면 남편이 돈주고 가사도우미를 부를까요? 아니죠. 직접 대충대충 하고 살겠죠. 미혼일 때 혼자 살면서 직장도 다닐때, 내 월급이 300이면 집안일 가치까지 합해서 4~500은 버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나요? 아니죠? 일도 하면서 주말이나 퇴근후 집안일도 대충 하겠죠? 그걸 돈으로 치면 얼마니까 나는 많이버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못봤습니다. 자기가 먹고 입고 자는 공간 치우고 빨래하는 거는 성인이라면 당연히 하는 거에요. 일과 병행해서 직접 하죠. 일이 억대연봉 전문직이나 잘나가는 연예인처럼 많아서 잠도 부족할 정도거나, 또는 재벌이라 관리해야하는 집이 넓고 많을 때, 아파서 내가 직접 못할 때 정도 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합니다. 그냥 쓴이도 스스로 자기 것만 하시고 일하세요. 애들 크면 일하는 엄마를 더 자랑스러워해요.
ㅈㄴ08-21
이게 억울하면 맞벌이 하고 똑같이 반반 각출하고 집안알도 반반하고 모든 것 반으로 쪼개서 평등하게 일 하면 된다.
ㅗㅜㅑ08-21
ㅋㅋㅋ 논리적으로 반박 못하는 남자들은 '그런거 따질거면 결혼하지 마라' '사랑에 손익이 어딨냐' 라고 할겁니다 ㅋㅋㅋ 지들도 알거든요 여자가 손해라는거 ㅋㅋㅋ 그러니까 걍 논점 흐리는거임 ㅋㅋㅋ 손익 따지지 말라고 ㅋㅋ
ㅁㄴㅇ08-21
내 집에서 집안살림하는 거고 누가 월급주며 하는 일이 아니니까 당연히 무급이라 억울할게 아님... 이게 싫고 억울하면 결혼 안하면 되는거고 결혼이 하고 싶으면 맞벌이에 가사일을 반반 나누면 되는 일임. 본인들도 자라면서 분명 엄마가 힘들게 집안일하며 먹이고 입힐 때는 당연하다는 듯이 엄마한테 다 미루고 거들떠 보지않던 걸 막상 커서 결혼하니 가사노동이라며 억울하다는게 웃음벨이네
ㅋㅋ(112.105)08-21
어쩔수없음. 그래서 난 비혼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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