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남편이 주부 밥값까지 터치한다고?
매일 아침 7시에 직장 나가는 남편을 위해 밥을 준비하고 직접 짠 쥬스를 챙겨줌. 아이도 등교 시킴.
11시까지 청소·설거지로 정신없음. 피곤한 상황에서 점심때가 되면 혼자 밖으로 나가 먹음. 분식, 카페 메뉴, 중식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커피도 마심.
아이 방학 중에는 함께 마트·도서관을 다니며 밖에서 점심을 해결함. 오후 중반 집으로 돌아와 저녁 준비를 시작. 집안일·육아·분리수거는 전부 알아서 함.
남편은 일이 고되니 특별한 요청을 안 했는데, 어느 날부터 점심만큼은 가정식으로 먹으라고 말함. 생활비가 나간다는 이유로.
방학이라 아이 둘이 먹으면 2~3만원 정도인데, 이미 녹초인 상태에서 하루종일 밥을 차리는 건 진짜 힘들다고 했지만 남편은 계속 점심은 집에서 먹으라고 함.
집에서 혼자 때워먹는 것도 있고, 저녁은 배달 시키거나(주 1회 정도), 주말엔 그냥 외식함. 그럼 남편은 또 지출을 줄이자고 함.
인스타에서 본 집밥 영상을 자꾸 보여줌. 먹는 것까지 이렇게 치사하게 터치하는 게 진짜 짜증남. 남편 직장 동료 아내들은 다르다고 남편이 말함(배달 거의 안 하고 집밥만 먹는다는 뜻).
자신이 이상한 건가 싶음. 일하지 않는다고 해서 밥 먹는 자유까지 제약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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