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아내 혼자 벌어서 남편까지 먹여살리는데 감사도 없네
우린 둘 다 일하는 부부다. 그런데 남편이가 IT 회사 때려치고 다시 공부한다고 1년째 그냥 있다. 기술직으로 전직하려면서.
결국 생활비고 공과금이고 경조사고 남편 용돈까지 전부 내가 벌어서 내야 한다. 다행히 번다는 게 많아서 돈으로 안 어렵긴 한데 진심 힘들다. 친정은 아직도 모른다.
나는 대학 졸업하고 쉬어본 적이 진짜 없다. 지금도 같은 일을 계속하고 있고. 근데 남편은 일이 좀 힘들면 자주 회사를 바꾼다. 이해가 안 되지만 그래도 남편을 응원하고 최선을 다했다.
문제는 남편이가 진짜 감사를 모른다. 내가 90을 잘해줘도 10을 못한 것 가지고 핀잔을 주고 잔소리를 한다. 생일이나 여행 때마다 최고로 챙겨주고, 시부모님 생신도 우리 부모보다 더 신경 써서 챙겼는데 그때만 고마워한다. 내가 한두 번 실수하면 끝도 없이 까댄다.
애정표현은 많은데 진짜 까칠하고 예민하다. 나는 일 빼고는 다 대충 사는 성격이라 계속 충돌한다.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는 건지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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