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손주 하나 제대로 못 만나게 하는 남편이 맞나
결혼 10년 된 처지가 뭔가 싶네요. 아이가 남편을 닮아 동물털 알레르기가 있어요.
친정에 강아지 고양이 둘 다 있는데 때문에 아이를 잘 못 데려갔어요. 그래도 약 먹고 가면 된다고 피부과 의사도 말했고 별로 심한 상태도 아니더라고요.
근데 남편이 약 먹든 말든 왜 굳이 친정을 다니냐며 혼자만 가라고 하네요. 시댁은 자주 왕래하면서 손주 생각도 안 드나 봐요.
친정부모님은 손주 못 봐서 늘 속앓이했고 저도 눈치 봐가면서 몇 년을 혼자 나갔어요. 나중엔 세탁기 언제 돌리냐는 소리까지 했어요.
아이도 요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보고 싶다고 물어봐요. 시댁만 자주 보니 당연하겠죠.
친정에서 아예 못 오게 해놓고 물건만 전달받는 상황이 얼마나 서글픈지 모릅니다. 그냥 약 먹이고 가는 게 뭐가 문제인지 싶어서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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