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엄마 의료비로 자매들이 싸움 났어
자매 셋이 엄마 진료비 문제로 의견이 안 맞고 있다.
엄마가 뇌졸증으로 수술을 받게 됐는데, 요양병원을 들어가야 하는 상황인데 병원비를 어케 낼지 자매들이 다투는 중이다.
상황을 정리하면 먼저 우리 가족사부터 얘기해야 하는데,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나랑 둘째언니는 아버지가, 맏언니는 어머니가 키웠다. 대학 때 다시 합치셨고 얼마 안 되어 코로나 기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 생전에는 대학생인 우리가 매달 용돈 50만원씩을 받아내야 했다(생활비 대출도 해가며). 결혼 후에는 이게 끝났다.
맏언니가 근 5년간 혼자라진 어머니를 부양해왔고, 이번 뇌졸증 진료 때 나랑 둘째언니는 각각 천 만원씩 냈다.
이제 문제는 앞으로의 요양비인데, 맏언니는 자매 셋이서 등분하자고 하고 둘째언니는 어머니 재산을 먼저 팔아서 쓰고 나중에 이야기 하자는 입장이다.
어머니가 재산이 없는 건 아니다. 서울의 10억대 아파트(맏언니가 거주 중)와 수도권의 4억대 아파트가 있다. 아버지 유산도 어머니가 몽땅 가져가신 상태다(맏언니의 압박으로 도장을 찍어줬다고 함).
내 생각으로는 좀 이상한데,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랑 떨어져 있었고 어른이 되고도 특별한 교류가 없었는데 왜 내가 직접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