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시부모님께 이간질하는 남편. 최악입니다
결혼15년차 아이둘 키우고 있어요.
그동안 말도 못하게 지긋지긋하게 싸우고 살았지만
아이들을 위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참고살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끝내려고 오늘 이혼변호사 찾아갑니다.
해외에 아이들 유학으로 가족모두 나갔다
귀국한지 일주일째. 아직 세입자가 나가지않아
시댁에 일주일째 머물고 있습니다.
아버님은 건설쪽에서 오래 일하신 분이라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말씀이 너무 거칠어요.
말끝마다 신발신발 하시고, 쉼없이 계속 옆에서 말씀하시고
사사건건 다 참견하셔야 하는 분이예요.
하지만 마음은 좋으신분이라는걸 알고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살고있습니다.
근데 아버님차를 타고 어디에 갔다가
아버님이 내리고 우리가족 넷만 주차된 차에 잠시 앉아있었는데 초등저학년인 아들이 차 뒷지리에서 앞자리로 옮겨앉겠다며 가다가 넘어져서 백미러를 쳤어요. 저희는 순간 놀라서 아이챙기느라 몰랐는데 나중에 아버님이 백미러를 보시더니 또 만졌구만! 하시면서 저희아이에게 쳐맞아야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기분이 나빴고, 그 이후 표정관리가 안됐어요.
참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고, 남편이 저희 방에 와서 아들이랑 장난을 쳤어요. 바보, 발로 차겠다 등등 기분 나쁜 장난을 먼저 치고 아이가 화가나서 아빠 어깨를 때렸는데 요즘 팔이 아파서 물리치료 다니고 있던터라 엄청 아팠는지 데굴데굴 구르면서 정말 괴물처럼 소리를 지르면 썅!!!!!이라고 소리지르더라고요. 아이는 너무 놀라서 계속 괜찮냐며 아빠에게 묻는데 아빠는 화가나서 나가더라고요.
아버님에 이어서 남편까지 아이에게 욕을 하니 너무 기분이 나빴고,, 그럼에도 남편 성격을 알기에 참았습니다.
그날 오후에 자꾸 남편이 아이들이랑 밖에 나가자고
난리난리를 쳐서 아이들과 저 모두 더워서 너무 나가기 싫은데 억지로 아버님과 함께 시장구경 갔다가 왔고. 동네 실내수영장에 래쉬가드 입어도 된다고 어머님이 그랬다며 남편이 가자고 우겨서 갔는데 역시나 래쉬가드 안된다고 못들어가게 해서 수영장에 몸만 담그고 쫒겨나오고 다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집에 오는길에 딸이 먹고싶어했던 이삭토스트집이 있어서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만사천원이 나왔어요.
근데 남편이 해외에 살면서 천원이천원 쓰는걸로 엄청 난리치고 영수증 검사를 하던 사람이라 그런 생활에 지긋지긋해 있었는데, 주문하고 앉자마자 또 왜이렇게 비싸냐고 셋트 시켰냐고 하길래 단품시켰고 아이들이거기에 이것저것 추가하고 음료 시켰다 했는데 그래도 비싸다며 영수증을 또 계속 확인하길래 제가 한숨을 쉬고 표정관리를 못했더니 가게에서 빽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왜 소리를 지르냐고 싸우고 말을 안하다가
차에타자마자 제가 에어컨을 틀었는데 확 끄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틀었더니 다시 끄고 소리를 지르며 지금 언덕 올라가고 있어서 차가 안나가 끈건데 왜 에어컨을 만지냐고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무슨 경운기도 아니고 언덕올라가느라 에어컨을 껐다는 것도
어이없고 왜 소리를 지르나요. 그래서 대판 싸웠지요.
이상한데서 소리지르지 말고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하라고 했더니 너가 먼저 표정 썩었고 내 눈치보며 시댁에서 살고있다고 화를 내길래 아침부터 오빠가 애한테 욕하지 않았냐 그리고 어제부터 욕을해서 기분나빴고 참고있다고 했더니
자기가 어제 언제 욕을했냐며 지금 본인 아빠얘기 하는거냐고 하길래 대꾸안하고 그냥 먼저 집에 들어와서 시부모님과 아무렇지않게 대화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뒤늦게 들어와서 아버님께 화를내며 , 아빠 욕좀 하지말라고 쟤가 아빠한테 한소리 하려고 했다 한다고 쟤는 마음에 쌓아두고 있다가 나중에 터트리는 애라고 쟤 저런애라며 시부모님한테 화를 내더라고요.
너무 어이없어서 지금 모하는거냐, 부모님 앞에서 나 이간질시키는거냐 중간에서 왜 그런식으로 말하냐고 했더니 너가 그러지 않았냐고 막 소리를 지르길래 화가나면 나랑 따로 싸우던지 이거는 부모님이랑 나랑 싸우라고 이간질하는거라고 모라하고 방에 들어왔어요.
근데 밖에서 부모님께 쟤는 성격이 어쩌고 우리집을 무시하고 이런식으로 계속 제 욕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가서 아버님과 신랑 둘이 아이에게 욕한걸 이야기하며 아버님이 악의가 없이 하시는걸 알기때문에 이해하고 지내는데 어제는 솔직히 좀 기분이 안좋았다. 그럼에도 그냥 참았는데 오늘아침에 오빠가 아이에게 욕을해서 기분이 너무 나빴다. 라고 했는데 또 있는얘기 없는얘기 하면서 부모님께 제 험담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과거얘기 하는거냐,, 과거에 세번 나한테 폭력을 썼고 그럼에도 내가 다 참고살고 있는데 시부모님한테 나를 이상한애 만들면서 이간질 시키는건 참을수 없다고 했더니
때린것 모두 너가 먼저 나를 때려서 때린거라고 정말!!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시전하면서 제가 먼저 본인의 싸대기를 때렸다네요. 세번다 제가 일방적으로 맞았습니다..
그것도 다 너무 어이없는 이유로요..
거짓말 하는 그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오열하면서
내가 정말 그 폭력은 내 마음의 상처로 갖고 살고있고
다른건 다 몰라도 폭력만큼은 사과해 달라고 그렇게 얘기하면서 살았는데 지금 그런식으로 말하면 난 더이상 너랑 살수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혼할꺼고, 오늘 변호사 찾아갑니다.
어젯밤 딸아이에게 진지하게 이혼이야기를 꺼냈어요..
딸이 자기랑 동생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만 참아달라,
엄마 아빠 모두 소중하고 자기가 힘들때 의지하면서 살고 있다.
이혼하면 엄마아빠에게 자기 마음에 벽이 생길것 같다는
아이 말에 너무 미안했지만,,,
더 이상 제 인생이 너무 불쌍해서 이혼합니다.
그리고 어제 시부모님앞에서 이간질하며 싸운것,
그동안 폭력과 남편이 잘못했던것들 일부러 얘기하면서
녹음했습니다.
예전에 변호사 상담받을때 본인 목소리 들어간 녹음파일만
들고오라고 해서 그동안 싹 다 녹음했습니다.
이혼가정. 아이들이 받을 눈총과 상처가
제일 마음에 쓰이지만,,
제가 더 노력하고 보듬어주면서
이제 제 인생 아이들과 꽃길만 걷고싶습니다.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