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집에 자주 놀러오는 친구가 있음.근데 그 친구가 설거지를 못함.
예를 들면 라면 끓여 먹은 냄비를 물로 한번 행구고 식기건조대에 올려놓음.
걔 가고나서 기름 범벅 된 식기건조대 및 그릇안에 모든걸 전부 다 다시 설거지 했음.
다음에 또 왔을 때 내가 나중에 설거지 알아서 할테니까 그냥 싱크대에 올려놓으라고 했음.
근데 본인딴에는 부려먹는거 같아 미안하다며 또 그지랄을 해놓음ㄷㄷ
이 X는 군대도 안갔다 왔나.
성질나가지구 세제 왜 안쓰냐. 막 욕했음.
물에 불림 + 세제를 스펀지에 묻힘 + 구석구석 닦음 + 물에 세번이상 세척.
할거면 제대로 하고, 안할거면 그냥 놔둘 것이지 왜 자꾸 하지 말라는데 일을 만들어 놓냐.
게다가 분리수거란걸 안배웠냐.
어떤 인간이 맥주캔하고 스팸캔을 섞어서 버리냐.
내가 너 가고나면 한시간 동안 분리수거박스 뒤지고 있는다.
제발 놀러왔으면 놀다만 가라 사람 화나게 하지말구. 라고 했음.
다음에 올때는 내 말대로 분리수거 안하고, 한곳에 모아놓음.
설거지도 안하고 싱크대에 가지런히 놓음.
그래서 인제 좀 서로 쓸데없는걸로 안싸우고 즐겁게 지낼 수 있나 했더니...
내가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니까 앞으로는 자기가 요리를 하겠다고 함.
아.. 믿는게 아니었는데...
라면 먹을거냐고 해서 배불러 안먹는다니깐.. 자기 먹을거만 끓이겠다고 함.
1.5개만 끓였다고 함.
응??? 몇개 끓였다고??? 1.5개?? 그럼 0.5개는??
국물 많이 먹으려고 스프 두개에 면은 1.5개라고 함..
그러니까 면 0.5개 어쨌냐구;;
일주일 뒤에 또 라면 먹을거냐고 해서 이번엔 먹는다고 했더니 3.5개 끓였다고 함;;
먼가 이상하지 않음?? 왜 자꾸 0.5개가 붙지??
그리고 자기는 1.5인분인데 왜 나는 2인분이야??
나도 꼰대소리 들을 나이라 그런지 참.. 이해가 안감^^;;
일단 친구한테 더이상 말은 안하고 있는데 라면 0.5개 많이 거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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