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불교박람회에서 겪은 기분나쁜 일

ㅇㅇㅋ· 2026.08.09 09:27· 조회 132
안녕하세요. 혼자 생각만 하다가 다른분들 의견도 듣고싶어서 올려요. 어제 불교박람회를 엄마랑 갔다왔어요. 거기서 겪은 일을 적어볼게요. 한 부스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거기서 책이랑 키링? 그런걸 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엄마. 책도 판다."이렇게 얘기했어요. 책도 열어서 안에 잠깐 확인했고요. 그러던중 거기에 앉아있던 여스님이 저를 빤히 쳐다보시더니, 대뜸 "니 무슨 띠고?"이러더라고요. 전 당황했지만 "OO띠요."라고했죠. 그러더니 한숨이랑 인상을 찌푸리면서, 손짓으로 자기 앞으로 와라고하더라고요. 이 뒤의 말씀들이 너무 기분이 나쁜 말들이었어요. 첫마디가 "인덕 없어."였거든요. 그 뒤에는 "딱 보니깐 성질 더럽네." "옆머리는 좀 넘겨라.머리를 왜 그따위로 하냐" "칙칙한 색 옷이나 입고 있고" 이런식의 말들을 큰목소리로 저한테 하셨어요. 덕분에 지나가는 거기있는 사람들 다 쳐다보시더라고요. 그리고는 선심쓰듯이 포장된 2개 키링 뒤에 뭘 쓰더라고요. (산다는 말도 없었는데;;) 저도 기분나쁜 나머지 "이거 하나에 얼만데요?"라고 퉁명스럽게 물어보니 그분이 "살돈은 있고?"라고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희 엄마한테도 뭐라말씀하시더니 결국 3개를 구매하게 했어요. (1개에 만원 넘는 키링이었어요.) 저는 종교가 무교쪽에 가까워요. 그런데, 엄마는 불교라 기분좋게 같이 간건데.... 그 부스때문에 기분이 너무 나빠져서 나왔네요. 웃으며 받아치지못한 제가 바보같기도했구요. 이거 제가 예민한걸까요? 아니면 제가 기분 나빠해야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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