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시댁 눈치좀 보라는 친정 엄마
외벌이고 (제가 일하고 남편이 쉼) 주말에 약속이 있어서 남편에게 맡기고 나가는데 친정 엄마가 시댁 눈치 좀 보라고 호통을 치셨어요. 남편 앞에서. 누구 만나러 가는거냐고 캐 물은 후 영양가 없는 애들이잖아! 어서 취소해! 이러시더라구요. 지인들은 이미 출발을 했고 제가 모임을 주도했고 예약자인데. 그럼 전화해서 갑자기 나 못가 (이유는 말 못하고) 예약자인 내가 없으니 너네 다른데 찾아서 가. 비록 나 편한 장소로 멀리서 니네가 오는거지만. 이렇게 말하라는거에요???
상 뒤집어 엎고 뭐하는 짓이냐고 했는데 계속 시댁 눈치 봐라, 시어머니가 너 살 쪘다고 넌지시 눈치 주더라 신경 써라 - 이런 말을 자꾸 하세요.
저는 이런 말에 너무 발작하게 돼요. 왜 자꾸 자기가 저를 아랫것으로 만드는건지….
본인은 친구 관리 엄청 잘하는데 저는 동기가 부친상 당했는데 부의금 많이 못내게하려고 하고, 결혼식도 중요한 친구 아니니까 시댁 가라고하고….남편 앞에서 딸 훈계하고 잡는 장모님 이미지 만들고 싶어하세요.
마치 시댁에게 피드백 듣고 저를 혼낸 뒤에 보고하면서 자기가 인정 받고 싶어하는 것 처럼 느껴져요. 진짜 후 보고 하는걸 직접 들은적도 있어요. “제가 자식 단속하고 희생적이고 완벽한 며느리상으로 키웠습니다!” 큰소리치고 인정 받고 싶어하는것 같은 심리가 느껴져요.
뒤애서는 시댁 흉 엄청 보고 들 떨어지게 자식들 키웠다고 욕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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