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어장인 줄 알면서 계속 지낼 건가

ㅁㅁㄱㅋ· 2026.08.11 23:14· 조회 220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남자가 있는데 얘가 나한테 뭔가 쏠렸다는 게 확 느껴져. 처음엔 진심인 줄 알았어. 자꾸 다정한 말하고, 설렘 주는 말들도 하고, 자기는 진짜 깔끔한 사람이라고 강조하더라고. 근데 같이 지내다 보니까 다 거짓말 같았어. 그 순간부터 어장인 줄 알았음. 처음엔 날 좋아하는 거 같아서 나도 좋은 척했는데, 어장이 느껴지는 순간 정떨어졌음. 그래서 선을 명확히 그었어. 근데 문제는 우리가 같은 곳에서 주 4회는 봐야 한대. 선 그은 날부터 얘가 달라져. 이전처럼 챙겨주지도 않고, 은근슬쩍 불편한 티도 내고. 그 때문에 일이 힘들어짐. 어장인 줄 알면서도 계속 넘어가줄까?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까 만약 이게 진짜 좋아하는 건데 내가 표정으로 드러낼 수도 있고, 그럼 나중에 나 어장녀라고 소문 날 수도 있어. 난 걔를 단 한 번도 이성적으로 설렘을 못 느껴본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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