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신축 아파트는 왜 못 사냐고 했다가 10년 우정 버렸네
지방 태생 친구와 10년을 함께했는데 어이없게 끝나버렸습니다.
친구가 서울로 이직하면서 띨어져 지냈고 올해 친구가 결혼, 내년에 저희가 결혼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결혼 준비 내내 비싼 거 좋은 거만 자랑했어요. 웨딩홀, 밴드, 프로포즈, 신혼여행 뭐 다 비싼 거만 찾더라고요.
저희는 그냥 은근한 느낌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친구는 계속 딴소리였습니다. 액세서리도 비싼 게 아니면 안 된다고, 신혼여행도 일주일로는 짧다고, 결혼식은 서울 강남에서 해야 한다고요.
가방 값이 인생을 바꾼다는 식의 이야기까지 하더군요.
그럼 신혼집은 뭐하러 경기도 외곽에 구축빌라 전세를 구했는지 물어봤습니다. 신축 아파트는 못 사는 건가 싶었거든요.
그랬더니 남의 사정에 왜 자꾸 신경을 쓰냐고 하더라고요.
10년을 함께했는데 그 한마디로 끝이었습니다. 우정을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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