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짝녀의 고백으로 인한 파혼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3년 전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친구와 한달 뒤 결혼을 합니다.
그러던 중 지난달 대학교 모임에서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후배를 오랜만에 만났는데요,
후배와는 이성적 텐션이 있었지만 각자 서로 장기연애를 해오다 보니 타이밍이 맞지 않아
서로 선을 지키고 감정을 숨기며 친하게 지내왔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집가는 길이 같아 둘이 얘기를 하면서 가는데
후배는 남친과 헤어졌고, 내 결혼소식을 듣고 놀랐다며 타이밍이 맞았으면 우리도 좋은 인연이 될수 있었을까, 아쉽긴하지만 행복했으면 좋겠다고하더군요..
지금 여자친구와 저는 동갑으로 30대 중반이라
결혼 적령기가 되었고, 이 정도로만 맞으면결혼해도 괜찮겠다
싶어 결혼을 결심했는데
후배와 알고지낸지 12년동안 우리는 개그코드, 대화의 결도 잘 맞아 대학교 이성친구들 중 가장잘 맞았고, 무엇보다 성실해서
열심히 노력해 대기업에 입사하고 얼굴도 예뻐 인기도 많았어요여자친구는 프리랜서라 모은돈도 없고 외모도 평범하고가족구성원 중 사고치는 사람도 있어 고민이 됐지만,
내가 품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결혼을 결정했는데
후배의 진심을 듣고 나니 너무 아쉽고 착잡해서 결혼을 무르고 후배와 잘해보면 어떨까하는 마음이 듭니다..
여자친구가 30대 중반이라 결혼을 엎기에는 제가 너무 이기적인 놈이고그냥 진행하자니 생각이 많아지는데..
한달 앞둔 결혼식을 무르는건 말이 안되는거겠죠..?
이런 마음으로 결혼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충고 등등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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