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가족 잃고 나서 일상에서 갑자기 생각나는 순간들
특별히 슬픈 날이 아닌데 갑자기 떠오르는 순간들이 있어서
비슷한 경험 있는 사람들한테 공유가 될 것 같아서 씀
제일 많이 생각나는 순간들
- 마트에서 그 사람이 좋아하던 것 봤을 때
- 밥 먹다가 그 사람이 좋아하던 메뉴가 나왔을 때
- 뭔가 좋은 일이 생겼는데 제일 먼저 전화하고 싶은 사람이 없을 때
-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맘때 뭐 하셨는지 생각날 때
생각보다 대단한 계기가 아닌 것들에서 더 많이 생각남
처음에는 이런 순간이 올 때마다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자연스러운 순간이라고 받아들이게 됐음
부러운 건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
그게 좋은 건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그런 시간이 부럽긴 함
비슷하게 느끼는 분들 있으면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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