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사수랑 저랑 누가 잘못한 거예요?
저 30대초반, 12월 결혼 예정.
남친은 동갑이고 어릴때 칠곡에서 서울로 이사옴.
남친네 부모님 두분은 모두 경북(대구) 분들.
남친은 초등학교 저학년때 서울 와서 집에서만 사투리 쓴다고 함.
겉으로 봤을 땐 지역색이 전혀 안 보이는 사람.
식장은 진작 잡았지만 결혼까지 기간이 좀 남아서 알리지 않다가
웨촬하고나서 회사에 조금씩 알리기 시작.
사수도 회식 때 남친이 데리러 온 적 있어서 한 번 본 적 있음.
그런데 결혼을 한다고 하니, 이런저런 것들을 묻다가
'대구 남자 괜찮아? 경상도 남자 최악이라는데. 잘 생각해.'
진짜 딱 이렇게 말함.
짜증나서 나도 '전라도 사람보단 낫지 않을까요'라고 말함.
사수는 부모님이 전라도 출신이고 본인은 서울에서 태어남.
그랬더니 지역 비하했다고 난리남.
그게 기분이 나쁘면 내 남친은 그렇게 욕해도 되는 것인지 의문임.
진짜 별 일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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