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고백 짬난 형이 자꾸 연락하는데
10년 전 운동소모임에서 현재의 여친을 처음 만났다. 그때는 나보다 나이 많은 형도 함께였다.
나이: 나 30대중반, 여친 30대후반, 형 40대초반
6-7년 전쯤 나이 많은 형이 여친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나중에 알았고, 형이 고백했다가 차였다는 말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은 지금까지 어떤 이유로든 자꾸 개입한다.
구체적인 행동들:
- 술 마시다가 내가 없을 때 여친 집 앞까지 찾아가서 과일 상자를 준 적 있음
- 술자리에서 "너 여친 과거 궁금한 거 있으면 나한테 물어봐" 같은 소리함
- 내랑 여친이 중요한 일 할 때마다 쓸데없는 이유로 전화해서 길게 통화
- 같은 헬스장, 같은 한의원, 같은 정형외과를 계속 다님
교제 초기 내가 여친한테 형의 이런 행동들이 불편하고 처신을 좀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여친은 내가 예민하다고, 이게 흔한 일이라고, 내가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계속 부정했다.
결국 최근에 직접 형을 찾아가서 얘기했는데 형은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좋은 기분이 아니라며 지금부터 연락 안 하겠다고 했다. 여친한테도 이 얘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런데 여친이 이걸 알고는 내가 형의 연결고리를 맘대로 끊었다고 극딜을 했다. 진짜 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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