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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결혼식 1개월 반 남겨두고 파혼까지 생각하게 됐음

Aabc· 2026.08.13 17:09· 조회 250
결혼 앞두고 진짜 심각한 상황이라 글 올림.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리하겠음. [스펙] 남자: 30대 중반, 2살 연상. 연봉 4천 공기업, 자가 4억 중반(대출 1.2억 남음), 지방 국립대, 부모님 노후 불안. 여자: 30대 중반. 연봉 7천 대기업, 현금 1억, 서울 4년제, 부모님 노후 안정. [문제점] 결혼 1개월 반 전 남자의 재산세 고지서를 우연히 봤는데, 몰랐던 오피스텔(1억)이 나타남. 그 뒤 캐물어본 결과: - 오피스텔(1억) 중 8천은 남편 대출, 2천만원만 본인 자산 - 추가로 9천 사업자 대출 (1천은 개인사업, 6천은 주식으로 1천 이상 손실) - 월세 60만원은 남편 아버지가 다 가져감 - 10년 전 현재 자가 분양권 5천만원은 부모님이 지원 - 주담대 1.5억 (현 1.2억) 원리금을 남편이 혼자 상환 중 - 부모님 분가 시 8천만원 요구 - 남편이 대출 내서 부모님께 드림 - 부모님이 남편 명의로 오피스텔 투자하고 사후 유산처럼 가져가라 함 - 부모님이 나중에 1억 돌려줬는데, 남편이 다시 주식에 투자하고 9천 추가 대출 냈음 - 8천 대출을 결혼 후 여자와 함께 갚겠다고 제안 [남편 입장] 부모님 지원은 결혼 전부터 정해진 일. 5천만원은 당시 집안 전재산이었고, 당연히 해드리는 거라고 생각. 다 팔면 2억 정도 들고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 자산에 부채도 포함되는데 왜 자본만 달라고 하냐며 이기적이라고 생각. 연봉 4천인 자기가 8천을 어떻게 순수 자본으로 해줬겠냐며, 이건 처음부터 부모님이 달라고 한 거라 숨긴 적 없다고 주장. 당시부터 여자가 함께 갚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여자가 부모님께 지원 요청 못하면서 자신한테만 강요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생각. 처음부터 집 있는 남자거나 3억 이상 연봉인 남자여야 했냐고 역질문. 결혼 후엔 투자 행동이 바뀔 거고, 못 믿으면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 부친 투병 중에도 명의 정리 얘기를 계속 했고, 이외에도 서운한 게 많다고 함. [여자 입장] 부모님이 남편을 받아준 건 자가 안정성 때문. 부모님 조건이 명확함: 주담대 1.2억만 남고 4억 자가 그대로 가져오지 않으면 결혼 불가. 원가족 분기 비용을 본인 빚으로 지원하고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태도가 근본 문제. 부모님과 분리되지 않은 삶의 방식, 무모한 투자(사업, 주식)가 진짜 문제라고 봄. 결혼 전 원가족끼리 한 약속을 신혼살림으로 함께 갚는 건 말이 안 됨. 2억 지원했으니 8천 드리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는 증여와 투자를 구분 못 한 것. 10년 전 5천 줬으니 집값 상승으로 8천 돌려달라는 투자라면, 집값 떨어졌을 시 부모님이 손실 봤을 건가? 10년간 4인 가족 생활 기반을 오롯이 남편 혼자 부담한 건 모르냐는 생각이 들 정도. 사실 8천 대출 자체는 금방 갚을 수 있음. 문제는 부모님과의 재정 문제를 해결할 능력, 신혼가정과 원가족 간 중재 능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 말만 하고 실행이 없음. 신뢰 회복 위해서라도 행동과 서류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노력이 부족. 무엇보다 예식 1개월 반 전 재산세 고지서로 알게 된 것 자체가 신뢰 파괴. [현재 상황] 서로 감정이 격해짐. 여자가 "다 팔고 2억만 깔끔하게 들고 가자"는 제안을 무시한 건 여자니까 남편은 위약금 의무 없다고 주장. 여자는 "8천을 부모님께 없애달라고 못 하겠다는 건가"라고 물었고, 남편은 "그럼 주담대 1.2억만 남기고 4억 자가 그대로 가져오는 조건이 지금도 그대로냐"고 역질문. 여자가 "지금 기준으로는 그렇다"고 답했고, 남편이 "그럼 예식 취소하겠다"며 먼저 일어남. 제3자 공정한 의견 기다림.
댓글 19
dd08-13
어우 글만봐도 질리는 여자네 걍 헤어져
qwe(248.60)08-13
남자 말이 일리가 있긴 해요. 남자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 있죠. 그래도 쓰니가 자신을 굽히지 않고 그냥 파혼하는게 좋아요. 살면서 보니까 여자가 하향혼하는 결혼치고 결말이 좋은게 없어요. 쓰니가 지방 내려가서 남편과 함께 힘들게 지지고 볶고 살든, 친정 기둥뿌리를 뽑아와서 시댁을 일으켜 세우든 남자는 결국 자격지심과 열등감과 미안함과 부채감에 비뚤어질 거에요. 벌써부터 감정적으로 서운한게 있는데 이건 분명히 터져요.
qdsc08-13
대댓글 보고 적어요. 남자 외모 유전자가 쩔어서 꼭 저 유전자로 애기 낳아야한다는 것도 아니고 출산을 원하지 않으면 그냥 적당히 파혼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여자는 서울에서 대학 나와서 계속 서울 살기를 원하고 남자는 공기업 다니면서 순환근무하는것 같은데 이런 경우 신혼 초 젊고 팔팔한 시기에나 주말부부하면서 버티지 몇 년만 지나면 둘 다 지쳐요. 매 주마다 만나던게 2주마다 만나고, 한 달에 한 번 만나고 어느 순간 둘 중 하나가 눈에 딴 사람이 들어오면 그대로 파탄나는 거에요. 불타올라야 할 연애 시절에도 이 문제로 트러블 있었는데 결혼하면 더 큰 문제가 돼요. 쓰니네 뿐만이 아니라 요즘 이런 문제로 파탄나는 커플 많아요. 하다못해 쓰니 연봉이 형편없으면 그냥 지방가서 전업주부로 살라고 할텐데 연봉 7천을 어떻게 포기하나요.
sve08-13
니네 부모님 형편이 낫다 치고, 그렇다고 지원받아 들고가는 거 아니잖아. 의미 있나? 현재 기준 지참금은 남친이 많은 상태. 대기업 연봉 세지만 정년보장 안되니 조건 비슷. 지금 남편 집에 가족이 다 같이 산다는데, 8천도 해주지 말란 건 부모님 길바닥에 나앉건 말건 모른척하란 거? 자식 입장에서 그게 되나 어디. 그게 그렇게 싫고 아까우면 남자를 들들 볶을 일이 아니라 파혼이 답. 볶아서 해결방법이 나오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선택의 문제만이 남았을 뿐.
qjfw08-13
쓰니가 아까워요 누가봐도.. 파혼하세요
gg(198.151)08-13
결혼은 서로 감내해야한다는건 맞는 말이에요. 그런데 쓰니가 감내해야 할 남자 쪽 단점들은 많은데, 남자는 쓰니의 무엇을 감내하나요? 연애 때 자기가 이동하게 만든 거에 대한 서운함? 노후 준비 다 되어있는 처가댁?
ㄷㄷ(124.139)08-13
집안 사정을 보세요 돈도 없는데 피토하는 지병까지................ 남자가 그런 부모한테 그런말이 쉽게 안나오나봐요 다행히 파혼하자고 하니 그렇게 하세요 남의집 가장 빼와서 살면 행복할거같으세요? 같이 희생할 생각이 없다면 절대 절대 이결혼은 해선 안될꺼예요 남자를 위해서도 쓰니를 위해서도..............
jrce08-13
다떠나서 남자가 돈계산하는 방식이 아주 자기 주관적으로 부모가 얼마투자 돌려줘야할돈 얼마 증명되지도 않은 뇌피셜로 결과론적으로 그래서 이정도 가져간다 믿어라 이말을 믿으란거지? 아직도 얽혀 있는데 서로 경제적으로 돌봐주고 있구만 서로 분리하는척 하면서 몇년살다 또 튀어나오겠구만 아마도 서로 돈이 적네마네 하는거는 이유 없는거 같고 남자의 불분명한 가족과의 돈계산인데 지금은 어떻게든 결혼만 할려고 저러는거지 결혼하고나면 배째라식이지 저런 사람들이 신부감을 고른 이유도 어느정도 능력있는 사람을 타켓으로 해서 성공했네 부모가 능력없는건 어느정도 이해를 하는데 서로 경제가 얽혀있는건 죽을때까지 하나의 경제란거다 우리부모 병들고 갈데 없는데 요양병원도 최소한의 돈이 있어야 들어가지 저정도면 집으로 모시겠는데 잘생각해라
ㅎㅇ08-13
이미 끝났네 반반 해서 위약금 정리해
no08-13
우선은 두분다 독립이 안되신거 같아 안타깝네요.. 남자분은 경제적으로 계속 원가족과 얽혀서 앞으로 계속 부양하게 될거같고, 여자분은 부모님의 의견에 너무 휘둘리시는거 같고..(혹은 쓰니님의 의견인데 핑계를 대시는걸지도...) 이모든것보다 더 중요한건 결혼식 1달반전에 남자쪽 경제상황이 님이 캐물어서 알게 된 사실이란거죠.. 결혼은 식이 아니라 삶이고 미래인데 이 중요한 경제상황을 얼렁뚱땅 넘어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랑 살긴 어려울거 같아요...사랑은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수도 있지만 무응답을 가장한 거짓말을 받아들이시는건 전 반대네요.. 잘 생각하시길...^^
ㅅㅅ08-13
그런 사정을 진즉 말하지 않고 들켜서 캐물어서 털어놓았다는 시점에서 파혼감임 말고 숨겨둔게 더 있을지 알게 뭐람
ㅇㅇㅇ(149.169)08-13
가족간에 투자를 저렇게 얽혀 있는것도 문제고 나이 60대 넘어서 1 2 억 있는게 더 큰 문제다 차라리 기초수급자면 돈이 오히려 안들어가 저건 몇년 지나면 돈덩어리다 벌어서 상대부모 부양하는데 다 들어가 돈이 이리저리 서로 얽혀 있는건 그만큼 안타까워서 서로 애틋해 하는거고 부모 둘중에 병이라도 나면 상대방 부모 변변한 직업이라도 있냐? 남자형제가 변변한 직업이라도 있어? 남자부모 형제 공동경제구만 그런대도 저정도고 속이고 한거보면 양심도 없네 그러고 어느 공기업인데 30중반이면 최소 5년을 근무했을건데 연봉이 4천밖에 안되냐고 그것도 깨름직 한데
zxc08-13
거의 조선족급이네요.팔려가는 수준이에요
ㄴㄴ08-13
다 털고 결론은 님이 남자보다 적게 해가는건데 그것도 싫으면 엎어야지 어떡하나요 요새 추세가 남자 여자 구분없이 서로 똑같이 해가는추세고 남자가 꼭 집해오라는 법도 없는데 그리고 님 만나기 전에 이미 가족끼리 서로 합의하에 각자 그렇게 하기로 한일까지 입대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이게 내 손해다 생각하면 접으시면 될꺼 같아요 간단하게 남자는 2억들고 오고 님은1억들고 가는거에요 싫으면 안하면 됩니다
zxc08-13
시작부터가 잘못됐음 식장 잡기전에 서로 재산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나서 결정했어야 하는데 이제와서 이러고 있으니 물론 두분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제가 쓰니라면 굳이 이결혼 안할거같네요 남녀 갈라치기 하는건 아니지만 ㅋㅋ남자가 연봉2배나 차이나는데 이상황에서 저러고있다는게 아이러니 하구만요 글 상황만 보면 쓰니가 너무 아까움
ㅋㅋ08-13
저건 안됩니다..
ok08-13
내가 남자든 여자든 결혼안할래요 남자입장에서도 저렇게 이해타산적인사람 만나고 싶지 않을꺼 같고 여자입장에서도 손해보는 결혼은 안하고 싶은듯 한데 그냥 서로를 위해 결혼안할래요
ㅇㅋㅅㄴ08-13
이혼보단 파혼이 낫다는 말을 남들이 하는데는 이유가 있음 지금도 경제사정 투명하지 않고 선택적으로 공유하는것부터 문제인데 자금상황도 엉망진창인데 그게 결혼한다고 해결될것도 아니고 더 늦기전에 엎는게 여자 인생을 위한 베스트
wjs08-13
조두순급이네요 저런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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