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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카풀 끝내고 싶은데 자꾸 집까지만 와달래

Ggz· 2026.08.12 05:35· 조회 219
카풀이 활성화된 회사에서 3개월 전 후임이 들어왔는데, 차가 없다고 해서 퇴근 카풀을 시작했다. 처음엔 출근은 다른 직원 차를 타고, 퇴근은 내 차로 하면서 제일 먼저 나오는 역에 내려줬다. 내 집 방향이니까 가는 길에 내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문제없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자꾸 약속이 있다면서 자기 집 근처에서 내려달라고 한다. 처음엔 오케이 했는데 이 요청을 3번 이상 반복하니까 진짜 짜증난다. 첫 번째 불편한 점: 퇴근길에 막혀서 회사에서 집까지 1시간 이상 걸린다. 역에만 내려주면 그 자리에서 약속장소까지 더 빨리 갈 텐데, 굳이 내 차로 1시간을 함께 타고 간다. 난 원래 혼자 조용히 가는 걸 좋아하는데 이게 불편했다. 두 번째: 카풀이 활성화된 회사라 가끔 다른 직원도 태운다. 근데 그럴 때마다 후임이 약속이 있다고 한다. 다른 직원이랑 역에서 내리면 싫어서 일부러 약속있는 척하고 편히 가려는 게 눈에 띈다. 세 번째: 3번 넘게 요청했는데 감사 인사를 안 한다. 역에 내려드리는 건 내 집 가는 길이니까 카풀비 같은 건 처음부터 원하지 않았는데, 집까지 가면서도 고맙다는 말 하나 없다. 회사에서 내 집까지 가는 길이 한 방향뿐이라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 간다고 하기도 이상하다. 난 그냥 역에만 내려주면 상관없는데, 이런 요청이 나올 때마다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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