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초등3 아들 입이 하루종일 안 닫혀있어
9살 남자아이 키우는데
진짜 입이 한 순간도 쉴 날이 없어요...
하루종일 의미없는 질문만 계속해요
"엄마 저 사람 왜 뛰어?"
"엄마 저 차는 왜 덜컹거려?"
"엄마 그 가게 앞에 왜 박스가?"
이런 식으로 시도때도 없이 묻는 거예요
일상 얘기는 절대 안 하고 답답한 질문만 반복이에요
좋아하는 선수도 마찬가지
"손흥민이 좋아? 이강인이 좋아?"
"그럼 손흥민이 좋아? 김민재는?"
이런 식으로 꼬리를 물고 물어
수학도 마찬가지
"엄마 1+1=2?"
"그럼 2는?"
"3은요? 4는요?"
이렇게 끝없이 이어져요
양치질 중에도 입이 안 닫혀
온도 질문도 심각함
"열사병은 시원해지면 괜찮아?"
"25도는?"
"25.5도는?"
스님, 주택, 아파트, 상가...
이런 것도 계속 물어
모든 게 나한테 대답해달라는 강요야
이제 진짜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어~ 어~" 또는
"말 좀 그만 해 엄마"
이게 정상인가 싶어
시간이 지나면서 말이 줄어들까 싶기도 하고
하루종일 시달리다 보니 아이한테 자꾸 뾰족해져
아이 자는 거 보며 매번 반성하는데
다음날 되면 똑같아
귀에서 피날 것 같아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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