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제가 꼰대인걸까요
방탈 죄송합니다
얼마 전 새 회사로 이직했고 현재 중간관리자입니다.
회사에 와보니 기존 직원들은 모두 어려서 그런지 업무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된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업무 인수인계서가 아예 없다는 점이 가장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윗선의 승인을 받은 뒤, 각자 담당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서를 작성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주고 오늘까지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작성 상황을 확인해 보니 “바빠서 못 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직원들한테 물어보면 항상 바쁘다고하고, 전임자는 직원들이 왜 바쁜지 모르겠다고 함)
솔직히 좀 어이가 없고 화도 났습니다. 회사에서 상사의 업무 지시이고, 기한도 정해져 있었는데 단순히 바빴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게 이해가 잘 안 되더라고요. 중간에 어려움이 있거나 기한을 맞추기 힘들 것 같으면 미리 이야기라도 했으면 몰랐을 텐데, 그런 얘기도 전혀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하소연했는데 반응이 반반으로 갈렸습니다.
한쪽은 “너무 꼰대처럼 생각하는 거 아니냐”, “요즘은 그런 직원들도 많다”고 했고, 다른 한쪽은 “기한이 있는 업무 지시를 안 지킨 건 문제가 맞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아니면 직원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나요?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라면 다들 어떻게 대처하실건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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