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결혼해도 계속 싸움만 하네 ㅜㅜ 남편 방어적인데

Zzxr· 2026.08.11 10:00· 조회 224
다들 헷갈릴까봐 다시 정리함. 동거만 3달 했는데 그 짧은 기간도 진짜 좋았음을 말하고 싶음. 37살 기혼녀. 결혼한 지 1년 좀 넘었음. 결혼 전엔 오래 사귄 남친이 있었음. 8년? 중간에 2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남. 원룸에만 둘이 살아도 진짜 행복했었음. 난 결혼하고 싶었는데 그 남친은 박사과정 중이라 졸업이 우선이래. 10년째 박사하고 있는데 끝날 날짜가 안 보임. 기다리다 못해서 이별함. 지금 남편을 만나서 결혼했는데 애초부터 안 맞음. 연애 때부터 싸우고 또 싸움. 이게 진짜 우리 커플 맞나 싶을 정도. 근데 결혼적령기라 직장도 있고 집도 있고 현실적으로는 맞겠다 싶어서 결혼했음. 그런데 결혼 후는 지옥임. 살림 잘하고 싶은 날은 다정한데 대화가 안 됨. 나는 자장면 먹고 싶다고 하면 남편은 "어? 나 어제 먹었는데?"라면서 자기 얘기부터 함. 이게 싫어서 얘기하면 공감 대신 "내가 그런 뜻 아니었어, 왜 이래?" 이런 방어적인 말만 함. 계속 튕기니까 점점 제가 지침. 마음이 빔. 울기만 함. 부부상담도 받았는데 소용없음. 계속 예전 남친이 그리워짐. 꿈에도 여러 번 나옴. 그때는 작은 일에도 대화가 잘되고 우리가 자주 웃었음. 안정적이었음. 지금 남편하곤 안정감이 안 드는데 남편이 매번 미안하다고 붙잡아줌. 나도 달라지려고,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눈물콧물 흘리며 화해하는데 계속 같은 싸움이 반복됨. 진짜 힘듦. 가장 큰 문제가 작은 일에도 남편이 심하게 방어하는 거임. 그럼 제가 더 얘기하게 되고 결국 큰 싸움이 됨. 지금 시험관 준비 중인데 배아이식 한 다음 날에도 싸웠음. 산책을 나갔는데 좀 걷다가 들어가자고 남편이 함. 나는 저기까지만 더 걷자고 했는데 남편은 내가 쉬길 바랬을 거 같은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니까 마음에 안 들었나봐. 그다음부턴 말도 안 하고 "가, 가"만 함. 퉁명스럽게 대하니까 왜 그래라고 했는데 싸움으로 커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음. 녹음기를 항상 들고 다닐 수도 없고. 말투가 방어적이니까 제가 너무 힘든데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까? 혜안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림. 이미 여러 해 산 부부님들 경험담 좀 주세요.
댓글 16
ㄱㄹㅇ08-11
이래서 동거한 사람은 걸러야 됨... 더러워
ㅁㅁ08-11
반대로 현재 남편이 글쓴이 전에 8년과 동거했던 애인 있던 남자라면 결혼후에 알게 됐는데 정떨어지지 않겠어? 8년동안 남자와 원룸에서 동거했던 글쓴이 받아준 남자에게 고맙게 생각해라 너도 남편이 8년간 동거했다면 오만 상상하며 드럽다 생각했을꺼 아냐?
ㅇㄴ08-11
저 남편 말하는 스타일 짜장면 먹고 싶다니까 나 어제 먹었는데 이건 소통을 차단하겠다는거지 언제 먹으러 갈까? 난 어제 짜장면 먹었으니 그럼 짬뽕 먹을게 자긴 짜장면 먹을래? 이런게 소통이지 나 아파 했을때 내가 더 아파 죽겠거든 이러는거랑 뭐가 달라? 평생 대화 안하게 만드는 남자구만
ㅁㄷ08-11
님 마음 속에 전남친을 아직 안내보내서 그래요. 마음 정리를 다하고 결혼했으면 더 맞는 배우자를 만났거나, 지금 남자를 바라보는 시선, 대하는 태도가 다를 텐데, 님은 준비 없이 결혼한 거 같습니다.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 할만해서 했을 텐데, 남편에게 마음을 좀 주세요. 그리고 전남친을 마음에 품고 임신을 준비한다니요. 님 37살 맞아요? 너무 철이 없는데. 너무 쓰니 위주의 사고 방식으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배우자와 맞춰살 생각을 하셔야죠.
ㄴㄴ08-11
방어기제 심한 남편ㅅㄲ랑 사는중인데.. 임신은 진짜 비추한다.. 애 좋아하는데 그것도 자리 봐가면서 하는거임. 누울자리 아닌데 애낳았다가 인생 엿되는수가 있음. 여차하면 이혼해도 애있으면 없는 돌싱보다 만나기 힘듬.
ㅇㅋ08-11
제대로 같이 산거만 3달이지 물고빨고는 몇년아님?
zdrw08-11
반대로 현재 남편이 글쓴이 전에 8년과 동거했던 애인 있던 남자라면 결혼후에 알게 됐는데 정떨어지지 않겠어? 8년동안 남자와 원룸에서 동거했던 글쓴이 받아준 남자에게 고맙게 생각해라 너도 남편이 8년간 동거했다면 오만 상상하며 드럽다 생각했을꺼 아냐?
ㄷㅎㅁ(155.66)08-11
원래 현남편이랑 트러블있으면 전남친 생각나지요.. 남편들도 그럴 수 있어요.. 그 마음을 이성으로 누르느냐 안누르느냐는 사람마다 차이가 나겠지요.. 님아 일단 지금은 마음 추스르고요,, 시험관시술? 그건 님 마음 땡길 때 해보세요..
ㄱㅊㅇㅁ08-11
말투가 방어적인게 아니라 자기 의사표현 하는거에요 무조건 자기말에 응응 해줘야 되는줄 아나봐요 자기말에 동조안해주면 방어적이라는둥 자기말만 한다는둥 나르라는둥 사람 지쳐요
as08-11
일단 결혼기다리는 여친있는데 석박사에 10년 걸리는것부터가 덜떨어진놈이거나 회피인간이구요 님과는 결혼할 의지가 없는겁니다 그런놈을 그리워하시니 지금 남편과도 잘되지 않는거에요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비교중이니까요
ff08-11
이래서 동거한 사람은 걸러야 됨... 더러워
ㅗㅜㅑ08-11
티키타카 안된다는 거, 말이 안통한다는 무슨 말인지 공감함. 나는 친정갈 때마다 내가 이렇게 말을 끊임없이 하는 사람이었나 놀랄만큼 말수가 줄었더라. 님은 성격이 맞는 사람을 사귄 경험이 있으니 눈이 높아진거지, 현남편이 무조건 안 맞는 건 아닐거라고 생각해. 그러니 이혼이 아니라 임신을 선택한 거 아니겠어. 지금 호르몬 날뛰어서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음. 남편도 가정적이라 했으니 좋은 면을 좀 더 봐줘
ㅇㅅㅇ08-11
이래서 나이많은 한국여자와 결혼하는건..그리고 나이많은데 아이가 꼭 필요해요? 임신성공해서 낳아도 40인데?
ㅇㅂ08-11
저도 연애때부터 방어기제 강한 말투때문에 싸움이 잦던 남자랑 결혼했는데요, 결혼하고 나서도 많이 싸웁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이를 얼른 가져야해서 결혼했는데, 저흰 잠자리도 없습니다. 이젠 아이를 포기해야한다는 생각이 반이예요. 어차피 임신해봤자 잦은 싸움에 유산할 것 같아서요. 쓰니도 꼭...아이 가지셔야겠어요? 혼자 키울 자신으로 가져야할 것 같은데....
ㄹㅂ08-11
팩트는 사과보다 먼저 방어부터 치는 게 더 사람 지치게 함 걍 대화 문 닫아버리잖아
ㅜㅜ08-11
맨날 방어부터 하니 대화가 될 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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