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남편이 자꾸 친정 가족 방문만 거부하는데... 이게 나를 무시하는 건가
어제 친정 다녀오는 길에 자매들이 와서 좀 쉬다 갈 수 있냐고 했어. 여름 동생도 출산 준비 중이고 언니도 운전해서 피곤하다고. 그래서 남편한테 물어봤지. 근데 대답이 진짜 말이 됨? 30분 전에 왜 말하냐고 한숨 쉬면서 못 온대. 결국 자매들한테는 그냥 올라가라고 할 수밖에 없었어. 차로 4시간을 더 가야 되는데 내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
진짜 이게 내가 느끼기에는 나 자체를 존경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 나는 시댁 행사면 싫은 내색 한 번도 안 내고 다 참아가며 적극적으로 했는데. 남편은 내 가족이 잠깐 들렀다 가는 것도 못 받아줘. 너무 불공평한데?
신혼 때도 에어컨, 세탁기, 침대는 내 자매들이 선물했어. 남편 쪽에서는 냉장고만 받았어. 지금도 맞벌이하면서 내가 도시락도 싸고, 출퇴근도 픽업해주고, 집안일도 대부분 맡고 있어. 9년을 오래 연애했는데 이게 맞는 건가.
최근에 이혼 생각까지 자꾸 드는데... 싸우면서 맞춰가는 게 정상일까? 내가 너무 쫄보이면서 불공평하게 생각하는 건가? 조언 좀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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