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남편이 자꾸 반반을 자랑해서 헷갈림

ㄹㄹㅋㅅ(246.152)· 2026.08.13 03:54· 조회 214
현재 저는 일을 못 하고 있는데 남편이 일하고 있어요. 건강 문제로 작년부터 직장을 쉬게 됐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 남편이 자꾸 이상한 말을 반복해요. 생활비를 반반씩 내자는 거예요.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는데 계속 나오다 보니 진지한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남편 주장은 자신도 크게 못 버니까 부담을 함께 지자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무직인 제가 어떻게 반반을 내요? 전에 모아둔 돈이 좀 있긴 하는데 그걸로 생활비를 빼면 남중에 남는 게 없을 텐데요. 남편은 그래도 내 돈이니까 써도 상관없다고 주장해요. 제가 일을 놀아서 안 하는 게 아니라 몸이 안 좋아서 쉬게 된 거거든요. 그런 상황도 남편이 알면서 왜 계속 생활비를 꺼내는지 진짜 이해가 안 돼요. 집안일은 다 제 몫이에요. 청소도 하고 세탁도 하고 장도 보고 밥도 지어요. 그런 것도 노동 아니냐고 물었더니 남편은 그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넘어가더라고요. 정말 말이 안 나왔어요. 우리가 부부잖아요. 제가 집 안 일을 다 하면 남편도 수입 없는 배우자를 챙기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남편은 그걸 제가 남편에게 의존한다고 표현하더라고요. 배우자한테 의존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정말 상처받았어요. 그 다음엔 내가 가사 도우미를 쓰면 되지 않냐는 말까지 꺼냈어요. 정신이 나갔어요. 함께 살면서 그런 말을 한다니요. 또 다른 논리도 들었어요. 남편 수입도 한계가 있으니 제가 쓰는 부분까지는 제가 책임져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각자 돈을 내는 거랑 우리가 왜 결혼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돈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의 문제 같아요. 일을 못 하는 게 저도 힘든데 빨리 다시 일하고 싶은데, 남편은 제 사정을 안 헤아리고 자꾸만 반반만 들어댔어요. 정말 상처받았어요. 남편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이 부분에서만큼은 정말 가치관 차이가 크다고 느껴져요. 계속 대화를 해봐도 진전이 없고 자꾸 반복돼요. 다음에 또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답답해요. 비슷하게 사시는 분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세요?
댓글 14
qeq08-13
반반 결혼까진 어찌저찌 가능해도 생활비 반반하는 순간 100이면 100 싸움나고 이혼한다고 들었습니다.. 집안일도 출산도 육아도 정확히 반반이 안되는데 생활비 반반 하는순간, 김치찌개 재료 하나 살때도 난 안좋아하는 메뉴니까 너가 더 내라, 생리대는 여자거니까 여자몫, 산후조리원도 여자선택이니 여자몫, 둘중 하나 아프면 어쩌다 일못하거나 집안일 밀리면 말싸움 시작... 양가 부모님 방문도 칼같이 5번씩 지켜야하고, 어쩌다 한쪽 부모님 돌아가시면 용돈 2명치를 드릴지 1명치를 드릴지, 부모님 병원이라도 입원해서 큰돈 필요하면 부부끼리도 돈빌려야하지,, 진짜 답이 없어요... 생활비 반반해서 10년 넘게 잘 사는 부부 단 한커플도 없음. 우리 부부만해도 남편은 나 쉬게하려고 안달이고, 나도 나중에 남편이 아픈상황되면 당연히 내가 부양할 마음 먹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책임감이 있음. 부부의 의무는 ‘부양’도 포함된다고 이호선 상담사가 그랬어요. 저런 이기적인거랑은 일찍이 갈라서시는게 어떨까요...
rzrj(237.120)08-13
집안일을 거의 혼자 완벽하게 부담하는데도 반반요구를 한다고요? 정말요?
ㄹㄷㄱㄴ08-13
니 혼자 살때도 몸 조금 안 좋다고 일 그만두고 처 놀았니? 건강 핑계로 일 그만두고 처 놀고 자빠져 있으니 남편도 꼴보기 싫어서 그러는거잖아
ㅇㅂ08-13
생활비 반반하자는 남자치고 정상 잘 없다. 쓰니 얼른 회복하고 복귀해. 힘내!
vv(113.54)08-13
어딜봐서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쓰니 병나서 입원이라도 하면 당장 이혼할 인간인 거 같은데..
ㅊㅈㄴㄱ08-13
이혼해야지 어케 삽니까 ;; 우리부모님이그리살았는데..지금 60대인데도 그래요 ㅎㅎ 아빠는 자기돈 저축하고 생활비는 말도안되고주고.. 엄마가 일하고..엄마돈으로 다하고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음 ㅎㅎ . 엣사람들이니까..근데 님은 아니잖아요;; 60대에 저러고 살겁니다. 나도 여자지만 반반하고 맞벌이할거면 결혼을 왜해요? ㅎㅎ 집안일과 명절 시댁은 반반이 아닐텐데 ...하하
ㅊㅈㅋㅂ08-13
남편 나쁜데 나쁘다고 생각을 안하니 그런 대접을 받는듯.
ㄱㄱ08-13
님 우선 통장과 예물 여름옷 싸서 남편 출근했을때 친정가세요. 부모님께는 몸이 너무 안좋아서 요양왔다고 하시고요. 편지한통만 써놓으세요. 병이 나아지고 재취업되면 그때 다시 돌아올지 고민해볼께 하고 친정가세요. 연락은 당연히 차단하시고 당분간 꺼놓으시구요. 님이 호구도 아니고 가사노동을 당연히 님의. 몫이고 전혀 가치인정도 안하는데 왜해요? 님이 일방적으로 하니 고마움도 못느끼고 님은 하찮게 여기죠. 그러다 아이까지 낳으면 최악이 됩니다. 좋은사람이 아니라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인 사람 입니다. 우린 이런사람을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이익이 안되면 언제든 내쳐지실거예요. 선수치세요
ㅇㅋ08-13
일하라고 꼽주는겁니다
gg08-13
싫으면 이혼하세요 딱봐도 결혼했다고 일 그만 뒀네 ㅋㅋ
ㄹㄴㅅㅈ08-13
애 없을 때 이혼 해요!! 무슨 돈도 반반 내고 집안 일도 여자가 다 하래! 애 낳으면 더 심해져요!
ㅂㅂㅎㄱ(181.235)08-13
아, 이혼을 해요.
wh(144.17)08-13
밑댓님 글에 동의하는게 미혼이라면 병원다니면서라도 일을 하잖아요? 진짜 일못할만큼 병원입원해야될정도가 아니라면... 근데 결혼하면 몸아프다며 사내괴롭힘이 있다며 일을 그만두는 여자들이 꽤 있음.. 글쓴님 남편도 글쓴님이 집에 그대로 눌러앉을까봐 그런듯 싶네요. 통장에 있는 돈으로 생활비내고 집안일 나눠하자고 해요...!!이미 그런 남자 골라 결혼한걸 어쩌겠어요.
ㅜㅜ(161.223)08-13
님이 평생 일 안하고 놀까봐 그러는거임 대부분 여자들이 결혼하고나면 몸이 힘들다 일이 힘들다 하면서 일을 그만두면서 나는 집안일 한다는 핑계로 놀기 시작하고 남편이 벌어 오는돈으로 남편에겐 정작 용돈 쥐꼬리만큼 주고 경제권 기져가선 남편을 atm기로 사용함 이게 한국여자들의 특성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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