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처가 논리가 진짜 헷갈려 요지부동이네

ㅋㅋㅋ· 2026.10.04 00:12· 조회 181
결혼한지 7년, 지금 재취업 중입니다 결혼할 당시 아내가 가장 먼저 꺼낸 게 제사였어요 자기는 제사 문화를 정말 싫어한다고 했거든요 우리 할아버지 제사 때 며느리가 음식 준비하고 상을 차리는 그런 일은 절대 못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저도 그 조건에 동의했고, 어머니께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그 덕분에 아내는 제사 때 안 와도 되게 했어요 어머니가 섭섭해 하셨지만 제가 설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난 7년간 우리 할아버지 제사에는 아내가 한 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진 문제없죠 약속은 약속이니까요 그런데 이번 달에 일이 터졌습니다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신 지 올해가 3년이래요 처가에서 올해부터 정식 제사를 지내기로 했다더니 아내가 저한테 그날은 꼭 가서 절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처음엔 제가 잘못 들었나 싶었습니다 다시 물어보니 아내 설명은 이러더군요 제사 문화 자체가 싫었던 게 아니라 며느리가 육체노동하는 제사가 싫었던 거고 사위는 가서 절만 하면 되는 거니까 당연히 다르다는 거예요 정말 논리가 신기하긴 합니다 그럼 우리 할아버지 제사에도 가서 절만 하고 나가면 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시댁 분위기상 절만 하고 튈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처가는 분위기가 다르대요 장모님이 다 챙기시고 처남 아내분이 거들기만 한다고 합니다 그럼 처남 아내분도 노동하는 며느리 아닌가요 했더니 그건 처남네 문제라고 하더군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제 쪽 제사 = 아내가 절대 못 가는 원칙 처가 제사 = 제가 반드시 가야 하는 도리 그리고 장모님은 저한테 "요즘 일 안 하니까 시간이 남지 않냐"고 하셨대요 아내가 그 말을 그대로 전해줬습니다 맞습니다 백수니까 시간은 많아요 근데 시간이 많다고 가는 게 도리인가요 아니면 그냥 말 좋게 부려먹는 건가요 솔직히 장인어른은 저를 잘해주셨으니 절 자체는 진심으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내가 이걸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게 걸려요 7년간 우리 제사는 눈 깜박 안 하던 사람이 처가 제사라니까 사위 참석을 기본으로 정해놓다니 어머니한테는 아직 이 얘기를 못 했습니다 말하면 그날로 집안이 터질 테니까요 그냥 가서 절하는 게 맞다는 것도 알고 싸운다고 해도 제가 속 좁은 놈이 되는 거도 압니다 그래도 이번엔 그냥 넘어가면 앞으로도 같은 일 반복될 것 같아서 이번만큼은 한 마디 하고 갈 생각입니다
댓글 13
ㅇㅇㅇ(213.109)10-04
지는 시집살이하기싫고 남의집 딸래미는 시집살이 시키고싶은 아주 못된인성을 가진 아내를 만났네요 이참에 이혼생각 해보시지요 제사는 안가셔도되요 말같지도 않은 합리화하지말라하세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말하시고요
ㅈㅂㄱㅊ10-04
애 없으면 당장 이혼하세요! 그런 뭐 같은 경우가 말이 되나요? 처가엔 가지 마세요!
ㄷㅁㄴ10-04
장모는 딸뇬이 시댁제사 안가는 거 아나 모른다면 이번기회 꼭 얘기해주세요
gg10-04
뭐가 절하고 오는게 맞어? 받은만큼 주는게 사람의 원칙이다.
qwe10-04
모 개소리를 끝까지 들어 한번만 더 오라고 하면 부모님께 말하고 앞으로는 제사 관련 안 막아 준다고 하세요.
vrf(197.84)10-04
그런애치고 바람 안피는애 못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bc10-04
판은 참신기해 주변에 멀쩡한 여자들도 만은데 판에만 오면 저런 쓰레기들이 넘쳐나냐
냥10-04
가면 상등신인거 알죠?
ㄱㄱ10-04
아내는 일 하고 있나요? 그럼 처가 제사 가서 전 붙이세요 ㅋㅋ 그리고 맞말아님? 7년간 니 와이프 시가 가서 설거지 한번도 안 했냐? 시가 제사가면 니 와이프는 일해야하고 처가 제사 가서 넌 절만 하면 되잖아? 니 와이프가 시가 제사에 음식 설거지 일절 안 하면 너가 부활시켜ㅋㅋㅋ 뭐가 답답노ㅋㅋㅋ
abc10-04
백수가 당당하네ㅋㅋㅋㅋ
ㄴㅈㅁ(168.41)10-04
여자가 정신나간 빌어쳐먹을 년이네
wjs10-04
님도 똑같이 해주면 됩니다 장모에게도 와이프가 한말 그대로 전하세요 아내가 자기는 제사문화 싫다고 해서 어머니가 화내시는데도 제가 막고 한번도 제사에 온적 없다고 저도 그래서 처가제사에 갈수 없다고 분명히 말하세요 그 아내 참 내로남불이내
ㅇㅇ(186.140)10-04
친정아버지와 얼굴도 모르는 할아버지 제사가 같나요? 비교대상이 아니지요 시부모제사와 친정부모 제사를 비교한다면 공감!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