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오빠한테 말해야 할까요..?
지방으로 출장을 오게 돼서 오빠 부부 집에서 2주 동안 신세를 지게 됐어요
원래는 회사에서 모텔을 잡아준다고 했는데 외국인이 많은 지역이라 여자 혼자 살기 위험하다고 새언니가 들어와서 지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일요일부터 내려와 있는데 점심에 잠깐 집에 들렀다가 새언니가 담배 피우는 걸 봐버렸어요...
발코니에서 문 열고 있길래 바람 쐬는 건가 했는데 화분에 꽁초를 문질러서 창문 밖으로 던지더라구요
처음엔 뭘 던지는 거지 했는데 언니가 발코니 문 열고 들어오니까 담배 냄새가 확 나서 알았어요
언니가 원래 흡연자였다는 건 알고 있었어서 담배 피우는 거 자체는 별로 안 놀랐는데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밖에다 던졌다는 게 좀 걸려요...ㅠㅠ
언니는 제가 못봤다고 생각했는지 왜 이 시간에 집에 오냐, 점심 같이 먹으려고 왔냐고 하면서 반가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모른 척 뭐 놓고 와서 들렀다고 점심 아직 안 먹었으면 같이 먹자고 하고 밥 먹고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부부 사이에 알아서 할 일이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야 되나 싶다가도 알면서 오빠한테 말 안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아니면 일단 언니한테 먼저 말하는 게 좋을까요? 사실 꽁초 밖에다 던지는 거 봤다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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