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남친의 조카 사랑 너무 꼴보기가싫어요
남친 위로 누나가 한명 있는데 최근에 결혼하셨습니다
보통 결혼식은 신부가 다 이쁠수밖에 없고 특히 누나가 정말 예뻤다해도 여친한테 굳이 말해주나요??
결혼식날 누나는 너무 눈부시더라며..
머리랑 드레스 다 설명해줬는데 첨엔 맞장구치다가 끝이안보여서 데이트도 흐지부지 끝내고 일찍 집왔습니다
얼마뒤 만삭 누나와 가족끼리 사진찍으러갔네요ㅎㅎ
가족 넷이서 돌아가며 사진을 찍고 한명씩 만삭인 누나배를 쓰담쓰담하는데;;;;
보통 다들 찍는건가요? 주변에 임신한 사람이 없어 저런경우가 낯설어서요
솔직히 남동생이 드레스입은 누나 배보면서 흐뭇하게 사진촬영하는 게 가족으로 안보였어요.. 부모님은 그렇다쳐도 남동생은 당연히 부부로 오해받을 사진아닌지;;;
괜히 얘기한들 고쳐질것도 아니고 시비건다고 생각할까봐 말았는데요 애 태어나니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애 사진이 갤러리에 최소 1000장넘습니다ㅎㅎㅎㅎ
구글 드라이브에 조카 폴더가 따로있더라고요
네이버 주문내역 찾다가 우연히 조카 책이랑 장난감 왕창사준거 봤고요(돈 평소에 막쓰는편 아님)
늘상 하는얘기가 자기 조카가 천재같다며 6개월된 애가 그많은 책중에 좋아하는 책이 따로 있을정도로 총명해서 누나닮아 우수한 머리를 물려받았답니다~~
가족만 빼면 아주 착하고 흠없는 남친이라 난감합니다
자기 가정생기면 더잘하겠지 싶다가도ㅎㅎ
그 어떤대화 주제보다 본인 가족얘기할때 정말 행복한게 느껴져서 그만하라고 말도 못하겠고 계속 걸리네요
조카 태어난후로 조카보러 본가에도 자주 가던데 그 어린애 질투해서 뭐하나싶다가 간김에 온식구 외식했다며 사진보여주면서(저랑은 안가본 고급 일식당, 호텔뷔페, 유명 한우 가게) 누나 애키우느라 고생해서 한끼사주고 왔다는 멘트들으니 저는 영원히 그 무리에 낄 순 없을 것 같아 끝이 보인달까요... 혹시 제가 오바인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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