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취준 남친 자꾸 결혼 미루는데 나는 31살
2년을 함께했는데 남친은 여전히 취준 상태야. 결혼을 꺼낼 때마다 "준비 중"이라고만 하는데 이게 작년에도 같은 소리였어. 내 나이는 자꾸 먹고, 주변 사람들은 죄다 결혼하는데 나만 제자리에.
친구들 결혼식 가면 축하하기도 하지만 속으로는 "나는 언제?"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거야. 남친을 탓하고 싶진 않아. 취업 준비가 쉽지 않다는 거 알아. 근데 마음이 답답한 건 어쩔 수가 없다고.
그래서 취업하면 결혼할 거냐고 물었어. 근데 돌아온 대답이 "응, 그래야지" 이래. 진짜 결심인지, 대충 넘어가는 말인지 알 수가 없어. 주변 친구들은 상대방이 먼저 결혼 제안을 했다더라. 내가 자꾸 꺼내야 하는데 이게 맞는 건가 싶고.
31살인데 몇 살까지 이렇게 기다려야 하는 건지. 취업이 정말 뭔가 바꿀까? 아니면 다른 결정을 해야 하는 건지. 같은 상황을 겪은 사람들은 어떻게 결정했는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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