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28살에 다시 시작하면 괜찮을까?

ㄷㄷㄷ· 2026.10.24 00:09· 조회 168
새벽에 못 자서 쓴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3년을 버텼는데, 작년에 때려쳤다. 몸이 완전히 망가져서. 주 4일은 야근, 주말 출근 기본이었고 마지막엔 원형탈모까지 생겼다. 몇 달 쉬었는데 지금 뭘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친구들 보면 다들 정해진 길로 가는 것 같은데. 한 친구는 이미 과장, 한 친구는 공무원 붙었고, 또 한 친구는 결혼해서 애까지 키우고 있다. 나만 28에 원점이야. 부모는 경력이 아까우니까 원래 하던 거 하라고 계속 얘기한다. 근데 그 일 다시 들어가면 또 몸 망가진다는 게 뻔하다. 그래서 요새 코딩 학원 알아보고 있는데, 사람들은 늦었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예전 팀장이 전화를 왔다. 다시 들어오라고. 연봉도 올려준댔다. 내가 나가고 나서 내 일을 할 사람이 없다고. 웃기지 않냐. 내가 있을 땐 "너 아니어도 할 사람 많아"라고 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정중하게 물어봤다. "팀장님, 그때 저 아니어도 할 사람 많다고 하셨잖아요. 그분들한테 부탁하세요." 전화 끊고 진짜 속이 시원했다. 1년 동안 쌓인 게 한 번에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백수다. 다시 들어가면 돈은 번다. 근데 난 그 선택은 안 할 거다. 뒤처져도 이번엔 내가 고르고 싶다. 사람들은 28에 다시 시작하는 게 늦었다고 한다. 근데 진짜 늦은 걸까? 난 모르겠어서 그냥 해보려고 한다.
댓글 24
ㅇㅋ10-24
28에 대기업 과장을 단다고...? 뭔 소리야 그게... 그게 만약 진짜면 걔가 이상한 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ㅅ(211.233)10-24
28에 대기업과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ㄱ10-24
28에 대기업 과장? 이것부터 쫌...
ad10-24
주작을 할려면 어느정도 사회생활 좀 해라
ㅇㄷ(154.198)10-24
남자나이 28살이면 이제 직장생활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늦지 않았으니, 차근차근 준비해 가면 됩니다
ㄴㄴㅂ10-24
그걸 왜 여기서 묻고 있는지
ff10-24
30대후반에공부시작해서 마흔넘어 대학원졸업하고 일하고있는사람도 있습니다. 20대면 못할게없고 진로라는건 한번정했다고 끝까지가는거 아니예요. 그동안경력이 아깝다는건 한가지직업으로 싫든좋든 먹고살아야했던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인거고 기회가많고 직업군도많아진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죠.지금공부해의사든 판사든못할게 있을까요. 코딩도 하다안되면 다른거하면됩니다. 부담감을 내려놓으세요. 이것저것해서 이도저도 아니게된다는 사람들은 끝까지해보지않은거예요. 뭐든 할때 끝까지하고 안되겠다싶음 또 다른거찾아도 됩니다. 늦은나이란없어요.
ㄷㄷ10-24
내가 아시는 분튼 50까지 간호조무사 하시다가 사회복지사 1급(2급은 있는 상태였음)따고 사회복지사로 새롭게 일 시작하셨음 근데 쓰니 나이는 얼마나 청춘임 그분 이번에 대학원도 가심
ㅗㅜㅑ10-24
형은 35살에 9급 공무원 시작했음 물론 4호봉 시작이긴 했음
ㅇㅁㅇ10-24
하루 24시간을 인생에 대입해보면 28세는 새벽 6:43분입니다. 뭐든 다시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은 나이시죠. 오후 2시24분 환갑이셨던 우리 엄마는 그때 대학가셔서 졸업하셔서 사회복지사로 활동중이십니다. 인생에 늦은 시간은 없어요. 늦었다 생각하는 마음뿐이죠.
ff(213.20)10-24
저는 전공 찾아서 취업했다가 30대에 타직종으로 가출하고 40대에 다시 전에 하던 일(전공)로 복귀했어요. 내 역량이 충분하고 나만 노력한다면 조금 늦은 것쯤은 바로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이제 겨우 28살인데 뭐가 걱정인가요??? 화이팅 하세요!!
ㅋㅋ10-24
이래서 사람은 교육받아야 해요 첫 직장이 못배운 사람들 있는데 갔으면 벗어나기 힘들죠
kkcw10-24
28에 진로 정하는게 알맞은 때가 아니면 대체 언제가 알맞은 때인지.. 28이면 대기업 요즘 신입 평균 나이예요
qwe10-24
사실 무언가 관성으로 흘러가던 것을 멈추고 바꾼다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큰 용기 내신거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어지는 것보다 더 나아지는 내일을 생각하시면서 힘내시길 바래요. 다만, 이 관성이라는게 움직이던걸 멈추는 것도 힘들지만 멈춰있다가 다시 움직이는 것도 시간이 길어지면 점점 힘들어지거든요. 백수라고 표현하신 걸로 봐서 아직 휴식중이실거 같은데 휴식이 너무 길어지지 않게 간단한 일이라도 하시면서 웜업은 꾸준히시는걸 추천드려요~
qwe(137.164)10-24
저는 27살까지 통신기기 유지보수 기술자 (쓰니처럼 스케줄 근무)로 2년간 일하다가 직무 변경하며 이직했어요. 전공(기계공학)이랑 경력 살려서 기술영업쪽으로 왔는데 연봉도 많이 올려서 왔고 일단 사무직으로 일하니까 몸은 편하더라구요. 다만 영업이니 만큼 심리적인 압박 (실적,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생겼어요. 어떤 일이든 돈 벌기 쉽지 않구나 느끼는 중입니다. 그래도 이제 영업 3년차 되었다고 이 일도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어딜 가나 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진로를 바꾸는게 마냥 실패하는 길은 아니다란걸 말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남들이랑 비교는 그만두고, 본인이 잘하는것을 살려서 이직 해보세요. 참고로 저는 설명하길 좋아하고 외국어 공부하는걸 좋아했어서 영업직으로 왔습니다. 쓰니 화이팅!
dvgx10-24
30 - 40대 경단녀도 노선바꾸고 50대에도 노선 바꾸는데 28에 왜 못바꿈? 공무원 / 애있는 사람 등등은 뭐.. 이른긴하지만 그래도 현실성은 있는데 대기업고장은 좀...? ai로 쓴건가..? 실제 얘기 같으면서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
ㅇㅇ10-24
대기업과장ㅋㅋ 백수들 소설은 이래서 문제야
ㅇㅅㅇ10-24
주작글은 좀 쓰지 말자. 28세에 무슨 대기업과장이니. 그리고 요즘 대기업은 대리, 과장, 부장 직함 없애는 분위기인데.
ㅇㅅㅇ10-24
아고 28살이면 한참때네요 늦은건 없어요 어차피 평생 직장 평생직업이란게 없는 시대에 28살에 새로운걸 해보겠다고 빨리 생각한거죠 남과 비교 하면 끝이 없어요 본인길 묵묵히 가다보면 어느세인가 나도 이만큼이나 왔네 싶을 떄가 있을거예요 20대 30대는 도전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다시 돌아 가서 처음 부터 시작해도 충분할 나이니까 겁먹지 말고 비교 말고 해보세요
ㅂㅂㄹㄹ10-24
28에 대기업 과장? 이것부터 쫌...
vv10-24
글이 주작밖에 없구나
ㄹㅅ10-24
진로고민은 서른 여덟에도 하고 마흔여덟에도 한다
qwe10-24
결혼도 안했고, 애도 없고... 정말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인생이다.
zhhz10-24
도대체 Hardware Engineer 뜻은 알고 쓰는거야? 내가 보기엔 그냥 Operator인것 같은데..밤에 일하는 사랑 많아..의사, 간호사, 소방관, 경찰관, 대기업 공장 노등자들, 그리고 쿠팡 노동자들..징징 거리지 말고 하던일 해라. 그래야 전문가 소리라도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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