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비염 때문에 회사 퇴사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7살 먼지 알레르기 비염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만큼 심각한 편은 아니고, 주차장이나 폐가처럼 먼지가 좀 과도하게 있는 곳에서나 좀 심해지는 편이에요. 먼지 많은 곳을 가지 않는 이상 제가 비염 있단 것도 종종 망각할 정도입니다. 실제로 이전 직장에선 비염 증세가 전혀 없었어서, 취준할때 비염은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근데 이번에 이직해서 온 직장은 분명 전직장과 똑같은 조건으로 조그마한 창문 여러개에, 공기청정기로 사무실 공기를 정리하는데..... 전직장과 달리 비염이 너무 심해요
면접때는 1시간 정도 잠깐이었어서 몰랐는데 계속 다니니 코가 헐 정도로 콧물이 계속 납니다. 사무실 내부니 코도 풀지 못해 갑갑하고 힘들고요. 밖에 나가서 풀면 되지 않나 싶으시겠지만, 밖에 나가서 푸는 것도 한두번이고, 10분마다 왔다갔다 하는건 영 아니잖아요 ㅠㅠ
병원 약을 세게 지어달라해서 지어 먹어도 효과가 미미하고...
부모님은 한약을 먹어 면역력을 키워 계속 다녀라 하시는데, 언제쯤 그 효용이 날지도 모르겠고 그냥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요
코로 숨을 못쉬니 두통까지 생겨서 타이레놀까지 먹습니다. 회사에서만 나오면 비염 증세가 확 가시는데, 그대로 집가고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미 퇴사하고자 마음은 먹었으나, 이게 맞나 싶어져서 글 써봅니다...
심한 비염증세로 퇴사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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